해와 바람 이야기는 이솝우화 중 하나로, 해와 바람이 내기를 하며 누가 빨리 행인의 외투를 벗기는지 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바람은 강한 바람을 불면 외투를 벗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행인은 옷깃을 여며 맵니다. 이에 반해 해가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자 행인은 더워서 외투를 벗습니다.
바람이 자책하며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자, 해는 위로하며 바람이 해야 할 역할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는 '햇볕정책'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 정책으로 '햇볕정책'을 제안합니다. 영어로 Sunshine policy로 번역되는 이 정책은 북한을 압박하기보다 포용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북한을 개방의 길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햇볕정책을 시행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남북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경색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모티브는 어떤 이야기일까요?
동화책을 읽으며, 아니 들으며 좋은 네러티브 소재를 정리하고, 메모해 두려고 합니다. 초등학생도 아니 글을 읽을 수 없는 아이들도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고 납득할 수 있는 동화처럼 사람들을 설득해 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햇볕정책 그다음 단계의 네러티브도 얼른 등장하면 좋겠습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은' 동화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생각입니다.
동화를 들으며 좋은 네러티브 소재를 정리하고, 메모해 두려고 합니다.
글을 읽을 수 없는 아이들도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고 납득할 수 있는 동화처럼
사람들을 설득해 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좋겠습니다.
하나언니가 읽어주는 신나는 동화나라: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