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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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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듣는 동화] 해와 바람 이야기 해와 바람 이야기는 이솝우화 중 하나로, 해와 바람이 내기를 하며 누가 빨리 행인의 외투를 벗기는지 대결하는 이야기입니다.바람은 강한 바람을 불면 외투를 벗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행인은 옷깃을 여며 맵니다. 이에 반해 해가 뜨거운 햇볕을 내리쬐자 행인은 더워서 외투를 벗습니다.바람이 자책하며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자, 해는 위로하며 바람이 해야 할 역할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는 '햇볕정책'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대북 정책으로 '햇볕정책'을 제안합니다. 영어로 Sunshine policy로 번역되는 이 정책은 북한을 압박하기보다 포용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통해 북한을 개방의 길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햇볕정책을 시행한 지 20여 ..
극적인 하룻밤 (2017.3.4.) 극적인 하룻밤 (2017.3.4.) 이 영화, 좀 볼 만 합니다_추천하는 몇 안되는 영화! 웃기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고그런 로맨틱 코미디입니다.19금이긴 하지만 그렇게 심하지 않은(?) 수위이구요.^^; 대사도 좋고 시나리오도 탄탄해서 찾아봤더니 이미 인기를 끌고 있던 연극 시나리오로 만들어졌더라구요. 몇몇 인상적이었던 장면들_ #1 (’53) 죽어도 가기 싫은 자리에서 보란듯이 환하게 웃으면서 일하는 거 그게 진짜 프로야 #2 (’82) 시후) 그래서 또 슬그머니 도망치려고 정훈) 그래 학교도 관두고 돈도 백도 없고 자존심도 없는 개털이라서 또 시원하게 까였다 칠란다 시후) 아니 하나도 안시원한데? 일이랑 사랑도 구분 못해? 정훈) 사랑? 너 나 사랑해? 우리 그냥 몸친 아니었어? 아이고 어쩌냐 나..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오랜만에 본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부작 드라마를 이어서 봤다. 봤다..기보다는 틀어두고 들었다. 이 드라마는 중국 소설 '보보경심'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걷기'라는 의미)을 각색해 만들었다. 원작은 청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인데 드라마는 한국 상황에 맞게 고려 태조부터 광종까지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애초부터 중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면과 음향을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가 중국의 느낌을 담고 있었다. 카메라 렌즈와 조명이 만들어낸 빛, 색 그리고 옷, 음악과 건물양식까지 중국 드라마를 보는 느낌을 줬다. 구글에 물어보니, 이 드라마는 중국 소설을 한국 드라마로 각색한 첫 작품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중국 문학작품이나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들어지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 해리포터의 의식 속에 볼트모트가 찾아온다.볼트모트의 의식 속에 해리포터가 들어간다. 선과 악이 공존하며 선과 악이 갈등하는 모습.모든 사람은 선하지만또한모든 사람은 악하기도 한. 세상을 악하게 살면 안될 것 같지만세상을 선하게 살면 손해 볼 것 같아서악하게 사는 경우가 많다. 영화는정말 그렇게 사는게 맞는지의문을 던지는 것 같다. 세상 사람은 다 악하다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정말 그럴까 정말 그럴 수 밖에 없는 걸까. 아니라는거 다르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삶을 살고 싶다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완벽하진 않겠지만나 또한 악하지만그렇지 않게, 악하지 않게 선하게 살아야살아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사는게 좀 더 좋지 않을까. 뭐가 선인지, 뭐가 악인지 조차 알 수 없..
베테랑 (2016.1.17.) 내부자들에 이어서 본 영화.이 영화는 쫌 괜찮다^__^.유아인(?)은 악역인데도 매력적. 전체 주제는 무겁지만 코믹적 요소도 있어서 무겁지 않게 볼 수 있었다.무겁기만한 내부자들을 보다가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그러고 보면 예전에도 풍자를 통해 사회의 문제를 꼬집었었다.있는 그대로 드러내기보다 해학적으로 풀어서 보여주며 관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한 판소리처럼. 해학적 접근이 더 매력적이고 더 오래가고 더 힘을 주는 것 같다. 나는 앞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투캅스 같은 그런 신나는(?) 분위기 좋음.성룡 영화 같은 그런 액션 영화들이 나오면 좋겠다.맘 편히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오 나의 귀신님 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던 마지막 장면! 1오나귀_유명했던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아무튼 올 여름에 했던 16부작 이 드라마를 몰아서 한꺼번에 봤다.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ㅇ.ㅏ…. 원래 드라마 몰아보고 챙겨보고 그러지 않는데..하. 16시간 어쩌..지???!!!&&&&&!!!!!!@##$%^&**(^(&)^&*%&^$%@#!바쁘...ㄴ데..^^;;;... 귀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20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예전에 밤 10시쯤에 MBC에서 이런 드라마를 했던 것 같다. 20년 전 쯤에 본 기억이.죽은 아빠가 돌아오고 막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2 초반부가 재밌었다.박보영이 두가지 캐릭터 연기하는 부분.재밌기도 했지만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김슬기와 박보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