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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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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원소 (2015. 2. 22.) 제5원소 (2013)The Fifth Element 8.5감독뤽 베송출연브루스 윌리스, 게리 올드만, 이안 홈, 밀라 요보비치, 크리스 터커정보액션, SF | 프랑스 | 126 분 | 2013-11-20 글쓴이 평점 1쫌 오래된 영화라서 그런걸까? 등장하는 (그당시)첨단 기술들을 보고 있으니 오글 거린다. 2외계인의 신체 조직을 활용해서 인간이 통제 가능한 존재를 만드려는 모습을 보며,트랜스포머 느낌이 나기도 했다. 발전하고 진화하려는 인간의 본성과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인간이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공존한다. 3인류의 멸망이나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들은 대체로 인류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인간의 파괴성을 다루고, 악한 인간의 한계를 다루는 모습.또 한편으로 인류애, 사랑, 가족애...를 다루는..
김훈 '공무도하' 저자와의 대화 쫌 독특한 강의였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시간은 짧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훨씬 더 길었다. 말 그대로 저자와의 대화!? 수능 시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다.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는 장면들을 관찰하며 들었던 생각을 담담히 말씀하셨다. 그러고보니 그때 참.. 그때 참.. 힘들었는데 떨렸는데.... 질의 응답 시간에는 교육에 대한 질문과, 문학, 문체의 특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사실, 별로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분야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들었었다. 소설을 참 좋아했던 적이 있었는데,, 이젠 내 주위에 소설책이 없다...ㅎ;....... 2014.3.16.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2014.1.17.-2.2.) 이 책은 2010년에 나온 책. 앞에 읽었던 ‘더 큰 나를 위해 나를 버리다’ 뒤에 나온 책이다. 영국에서의 이야기가 보다 많이 담겨있는게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이 책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 읽었다. 힘내서 살아가기 위해. 난 연습 벌레가 돼야 했습니다. 축구를 막 시작하던 무렵에는 발등 구석구석마다 3000번 이상 볼이 닿아야 감각이 생긴다는 선생님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습니다. 모든 훈련이 끝난 후에도 난 매일 빠짐없이 개인 훈련을 했습니다. 발 곳곳의 촉수를 곤두세워 패스의 정확성을 높이려 했습니다. 짧은 거리를 끊임없이 전력질주하며 스피드를 키웠습니다. 내가 세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하면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집에 와서는 볼을 떨어뜨리지 않고 집 주변을 수십 바퀴 돌며 감각을 익혔습니다. 방 안에..
멈추지 않는 도전 (2013.12.25.-2014.1.17.) 고생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이 목표로 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싶어서 책을 몇권 산 적이 있다. 김연아 책도 그 때 샀고 이 책도 그 때 산 책 중 한 권. 공부하다가 하기 싫을 때, 힘 없을 때 읽었다. 이 사람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 궁금해하며 읽었다. 세상에 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사람들은 나를 ‘산소 탱크’라 부르지만 고백하건대 나 역시 뛰는 것을 그다지 즐거워하지 않는다. 시간이 날 때도 밖에 나가기보다 집 안에서 지내는 것을 더 좋아하는 내 성격만 보아도 뛰는 것은 내 적성은 아니다. 하지만 축구는 많이 뛰어야 잘할 수 있는 경기다. 축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뛰어야 한다.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많이 뛰는 선수는 그만..
문재인이 드립니다 (2013.12.23.) 노력해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지치고희망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좌절하며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 분노하는대한민국의 청춘들에게문재인이 드립니다시련 앞에 당당해지는 법을우리가 꿈꾸는 세상으로 다가가는 법을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행복해지는 법을(표지) 성공으로 얻는 것이 51이라면, 실패로 얻는 것은 49입니다.우리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서 모든 것을 얻습니다.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최악의 실패가 있다면,그것은 실패가 두려워 시작하지도 않는 것뿐입니다. (p21) 서울의 봄 1980년 서울의 봄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무너지고 그동안 제적당했던 수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복학했습니다. 저도 복학이 되어 5년만에 학교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사법고시를 치르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국이..
1984 Ninteen Eighty-Four (2013.8.15.~18.) 휴가 때 그냥 읽고 싶어서 읽었다. 예전부터 익히 들어온 고전.진짜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다. 뭘 어떻게 정리해야될 지 모르겠지만, 읽으면서 군데군데 포스트잍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읽었다. 민음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 중에 있는 번역본을 읽었다. p19 1984년 4월 1일 어젯밤엔 영화관에 갔다. 모두 전쟁 영화였다. 피난민을 가득 실은 배가 지중해 근처에서 폭격을 당하는 장면이 가장 볼 만했다. ... 사내는 순식간에 구멍투성이가 되고, 주위의 바닷물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이윽고 사내의 몸이 구멍을 통해 물이 새어들기라도 한 것처럼 물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관객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 다음에는 아이들을 가득 태운 구명보트 위에서 헬리콥터가 맴도는 장면이 나왔다. ... 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