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와 자녀가 꼭 함께 읽어야 할 시(2012.10.30.) 딸에게김용화너는지상에서 가장 쓸쓸한 사내에게 날아온 천상의선녀가하룻밤 잠자리에 떨어뜨리고 간 한 떨기의 꽃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정안면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항상 마음이 푸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오늘 만나고 싶다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마음이 따뜻한 사람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세상의 모든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의연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언제나 마음을 하늘로 열고 사는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다 오늘 거친 삶의 벌판에서언제나 청순한 마음으로 사는사슴 같은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모든 삶의 굴레 속에서도 비굴하지 않고언제나 화해와 평화스런 얼굴로 살아가는그런 세상의 사람을 만나고 싶다 아름다운 사람.. 동물농장 Animal Farm 이 책은 부대에 있던 진중문고_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발견해서 점심 시간 때 마다 읽었다. 그래서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탁월한 풍자에 놀라며^^; 읽었다.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지만 사회주의자이길 포기하지 않았던 작가. 욕심과 무지 돼지의 욕심과 다른 동물들의 무지함. 혼자, 숨어하는 것들은 부패하기 쉽다. 함께, 공개하는 것들은 부패하기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공유하고, 더 오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개하는 입장에서 쫌 불편할 수 있고, 처음엔 솔직하지 못하고 위선적인 가식적인 모습만 보일 수 있지만 계속 그렇게 보고 보고 보다보면_ 썩지 않도록 ‘방부’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을까? 배우고 익히고 지식을 쌓는 것도 결국엔 감춰진 무언가를 찾아 공유하고..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혜원의 시(2013.3.14.~20.) 도가니 (2011.10.22.) 이 책은 법조윤리 과제를 하려고 읽게 되었다. 처음보는 나를 믿고 그들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던 청각장애인 아이들의 눈빛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그들을 위해 헌신하던 분들을 생각하면 가끔씩 내가, 삶은 결국 너무 허무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빠지는 것이 죄송그럽다. 이 세상에 그렇게 천사들이 많은지 모르고 지낼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답지 않게 자주 아팠고, 초교, 재교를 보고 나서 한번씩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신열에 들떠 며칠씩 누워있어야 했지만, 그런의미에서 나는 이 글을 쓰며 행복했다. (P293) 다.. 읽고 나니 과제할 힘이 나지 않는다. 너무 마음이 힘들다. 모두 다 일어날 법한 일이라...서..소설 같지 않은 소설이라서.. 조.. 단순한 기쁨 Me'moire d'un croyant (2012.2.8.~21.) 이 책은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에서 추천해준 책이라 읽게 되었다. 1부 상처입은 독수리들 1. 눈물의 기쁨 2. 엠마우스 "신부님께서 제게 돈이든 집이든 일이든 그저 베푸셨더라면 아마도 저는 다시 자살을 시도했을 겁니다. 제게 필요한 것은 살아갈 방편이 아니라 살아야 할 이유였기 때문입니다."(P35) 나는 인간의 마음이 상처 입은 독수리와 같다고 여긴다. 그림자와 빛으로 짜여져, 영웅적인 행동과 지독히도 비겁한 행동 둘 다를 할 수 있는 게 인간의 마음이요, 광대한 지평을 갈망하지만 끊임없이 온갖 장애물에, 대개의 경우 내면적인 장애물에 부딪히는 게 바로 인간의 마음인 것이다. (p38) 3. 가난한 자들의 복음 우리는 자유와 존엄과 광대한 지평과 행복과 건강과 형제애를 갈구하면서, 대부분 두려움..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2012.9.17.) 화생방 교관 교육 첫날_ 폭풍우에 책은 다 젖어버렸지만..ㅠ 틈틈이 쉬는 시간이 다 읽었다. 어릴 때,, 중학생 때_ 수행평가로 이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 바다와 하늘과 물고기와 함께 하는 노인의 모습이 평화로워보였다. 마치 물고기와 노인과 바다와 하늘이 소풍가는 분위기?! 맨날 장별로 정리만 하다가 소설을 읽고 나니 뻥하네; 사실_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 왜 이 소설이 유명한 소설인지 잘 모르겠다. 문학.... 난제다 난제_ 소설이랑 시집 열심히 읽으려고 한다. 대대에 가서는..^^; 소설이랑 시집만 읽으려고..ㅋ;; 2012.9.1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