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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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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재난영화 어느샌가 옛날 영화가 된 딥임펙트를 봤습니다. 지금 당장 죽어도 후회가 없는 삶을 살자..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도 이렇게 살 건지 종종 생각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이것도 일종의 트라우마인건지 모르겠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을 경험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켠에 늘 따라다니는 갑자기 끝날 수 있다는 그 생각. 마치 정전이 되면 빛이 갑자기 사라지듯 콘센트선이 뽑히면 컴퓨터가 갑지기 꺼지듯 그렇게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을 종종합니다. 그런 생각을 해서인지 이런 재난영화에 공감이 되고, 몰입이 됩니다. 두 번 사는거면 모르겠지만 한 번 사는거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재난영화에는 수많은 죽음이 등장합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일과 영성 (2017.3.19.) 일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 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일 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팀 켈러는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 목사입니다. “대도시에서 가장 성공한 기독교 복음 전도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책 모임에 함께 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습니다. 참 좋은 책이네요.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제 상황과 고민에 맞닿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 더 그런 것 같구요. 저는 늘 그렇듯 진로에 대해 고민 중입니다. 또한 역시 늘 그랬듯 이 책 또한 뾰족한 답을 주진 않습니다. 어차피 뭘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삽니다. 허무주의에 빠져있거나 될대로 되라는 생각을 하는건 아닙니다. 하나님 뜻 안에서 말씀에 비추어 잘못된 일이 아..
[간증문] 내가 만난 하나님 [간증문] 내가 만난 하나님 글 쓴 날: 2016.5.2.글쓴이: 한형빈 나들목 교회에 갔다가 설교 중 간증문을 쓰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주일 동안 쓴 글. 설교시간에 간증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에, 내가 만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일주일 정도 틈틈히 지난날을 되돌아봤다. 30년을 채 못 살았지만 신앙적으로 봤을 때 4번 정도 터닝포인트가 있었던 것 같다. 그 때를 되돌아보고, 그 과정을 거치며 나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남기려한다. 첫 번째, 하나님을 처음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 건 6학년 때 따라간 중고등부 청년부 수련회. 그 수련회에서는 각자가 살아온 삶을 나누는 시간이 여러 번 있었다. 오후에도, 저녁에도. 그 시간들을 통해 많은 ..
조선의 어둠을 밝힌 여성들 (2014.9.15.-10.14.) - MORE을 누르면 PDF파일로 볼 수 있습니다 (PC만 가능) - 읽은 날: 2014.9.15.-10.14. 정리한 날: 2014.10.25. 이 책은 왜 샀더라; 어떻게 알게 됐더라; 가물가물하다. 방에 책이 쌓여가면서 이런 이유 없는? 책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튼 이 책은 2009년에 쓰여졌고 한국엔 2012년에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저자 캐서린 안은 풀러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강의하고 있는 재미 신학자이다. 책에서는 최초 거류 선교사가 한국에 입국한 1884년부터 1907년까지 미국인 여성 선교사의 삶과 사역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1장 미국 개신교회의 한국 선교, 1885-1907 1장에서는 초창기 미국 개신교회의 한국 선교 역사에 대해 간략히 다룬다. 광혜원이나 정동교회나 배재학당 이야기가 ..
기독교는 오늘을 위한 것 (2014.8.27.-9.12.) 대천덕 신부님과 관련된 책을 읽고 싶던 차에 사서 읽게 되었다.이 책은 1960년대 성균관대학교 학생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1990년에 출간된 책의 개정판이다. 1부 살아계신 하나님1. 나는 왜 그리스도인이 되었나2.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그리스도인들이 하나가 되어 사랑하게 될 때 세상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가 맺는 열매와 사랑, 그리고 일치가 있기 때문에 비그리스도인들과 구별되는 것입니다. (p31)농사는 씨를 뿌리고 거둬들여야 할 적기가 있는 법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진행 과정을 억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수확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수확기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수확이 풍성하도록 힘쓸 수 있을 뿐입니다. 이 비유에서 하나님 나..
그리스도인과 일 그리스도인과 일저자벤 패터슨 지음출판사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 2011-04-20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그리스도인들은 보통, 일이란 단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지못해...글쓴이 평점 일이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복이며 선물이다.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다스리는 청지기이다.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보다 무엇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가치를 판단하는 관점은, 우리가 얼마나 그리스도께 헌신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일을 잘하느냐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직업인으로서는 실패했지만 소명을 수행하는 삶에서는 성공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야말로 삶속에서 중요한 것들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직업을 위해 결코 가족을 희생하지 않으며, 비도덕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