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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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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Ninteen Eighty-Four (2013.8.15.~18.) 휴가 때 그냥 읽고 싶어서 읽었다. 예전부터 익히 들어온 고전.진짜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다. 뭘 어떻게 정리해야될 지 모르겠지만, 읽으면서 군데군데 포스트잍으로 생각을 정리하며 읽었다. 민음사에서 나온 세계문학전집 중에 있는 번역본을 읽었다. p19 1984년 4월 1일 어젯밤엔 영화관에 갔다. 모두 전쟁 영화였다. 피난민을 가득 실은 배가 지중해 근처에서 폭격을 당하는 장면이 가장 볼 만했다. ... 사내는 순식간에 구멍투성이가 되고, 주위의 바닷물은 핏빛으로 물들었다. 이윽고 사내의 몸이 구멍을 통해 물이 새어들기라도 한 것처럼 물속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관객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소리를 질러댔다. 그 다음에는 아이들을 가득 태운 구명보트 위에서 헬리콥터가 맴도는 장면이 나왔다. ... 무시..
동물농장 Animal Farm 이 책은 부대에 있던 진중문고_ 여기저기 뒤적이다가 발견해서 점심 시간 때 마다 읽었다. 그래서 언제부터 읽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나는;; 탁월한 풍자에 놀라며^^; 읽었다.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지만 사회주의자이길 포기하지 않았던 작가. 욕심과 무지 돼지의 욕심과 다른 동물들의 무지함. 혼자, 숨어하는 것들은 부패하기 쉽다. 함께, 공개하는 것들은 부패하기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공유하고, 더 오픈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개하는 입장에서 쫌 불편할 수 있고, 처음엔 솔직하지 못하고 위선적인 가식적인 모습만 보일 수 있지만 계속 그렇게 보고 보고 보다보면_ 썩지 않도록 ‘방부’할 방법도 떠오르지 않을까? 배우고 익히고 지식을 쌓는 것도 결국엔 감춰진 무언가를 찾아 공유하고..
도가니 (2011.10.22.) 이 책은 법조윤리 과제를 하려고 읽게 되었다. 처음보는 나를 믿고 그들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던 청각장애인 아이들의 눈빛을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그들을 위해 헌신하던 분들을 생각하면 가끔씩 내가, 삶은 결국 너무 허무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빠지는 것이 죄송그럽다. 이 세상에 그렇게 천사들이 많은지 모르고 지낼 뻔했다는 걸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답지 않게 자주 아팠고, 초교, 재교를 보고 나서 한번씩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신열에 들떠 며칠씩 누워있어야 했지만, 그런의미에서 나는 이 글을 쓰며 행복했다. (P293) 다.. 읽고 나니 과제할 힘이 나지 않는다. 너무 마음이 힘들다. 모두 다 일어날 법한 일이라...서..소설 같지 않은 소설이라서.. 조..
노인과 바다 The Old Man and the Sea (2012.9.17.) 화생방 교관 교육 첫날_ 폭풍우에 책은 다 젖어버렸지만..ㅠ 틈틈이 쉬는 시간이 다 읽었다. 어릴 때,, 중학생 때_ 수행평가로 이 책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읽으면서, 바다와 하늘과 물고기와 함께 하는 노인의 모습이 평화로워보였다. 마치 물고기와 노인과 바다와 하늘이 소풍가는 분위기?! 맨날 장별로 정리만 하다가 소설을 읽고 나니 뻥하네; 사실_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 왜 이 소설이 유명한 소설인지 잘 모르겠다. 문학.... 난제다 난제_ 소설이랑 시집 열심히 읽으려고 한다. 대대에 가서는..^^; 소설이랑 시집만 읽으려고..ㅋ;; 201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