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문화원 강의 / 정혜신 선생의 <인간의 개별성과 공감에 관하여>

http://www.yanghwajin.re.kr/html/vod/vod_640.php?id=m_lectures&no=41

내면에 대한 좋은강의 발견..^^,,

'어떤 사람에 주목한다, 한 사람의 개별성에 집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현재 느끼고 있는 현재감각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거기에 주목해주고 그것에 공감해주는 것이 한 인간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것이고 그 과정을 통해서 자기 감각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고통스러운 것인지 ... 그 과정을 통해서 평화의 상태, 홀가분한 상태로 돌아설 수 있다..그 사람의 감각에 대한 이야기.. 참 힘들었겠구나 고통스러웠겠구나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고 먹고 힘내야지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을 최선의 위로라고 생각하기에 도처에 본의 아니게 상처를 받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다...'(영상 37분 부근)

환자는 항상 옳다 그의 행동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그 행동을 하는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1:40부근)

주춤하는 순간에 멈칫하는 순간에 멈추어보면 내 현재 감각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1:46부근)

내가 저 사람한테 그러지 말아야지, 노력해야지 하지 말고 내 안에 멈칫하는 것을 많이 느끼면 자연스레 폭력적인 행동이 줄어들 것이다...

내가 이 폭력적인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과는 별개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1:55)

화라는 것은 자기의 심리적 경계를 치고들어오는 것에 대한 반응이 화. ... 자기 경계에 대한 분명한 인식, 분별 그것을 지키고자하는 자존은 한 인간으로서의 품위. ... 그것이 침범됐을 때 정상적인 리액션을 보이지 않을 땐 왜 그런지 생각해봐야..(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