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홈페이지 엄청 잘 되어 있음.
정보를 찾기 편해도 좋기도.
지방자치의 발전으로 보여 좋기도.
이런 홈페이지 만드는걸 공무원들이 직접하진 않았을테고
돈주고 했을텐데 얼마나 들었을까 궁금하기도.
문화재청에서 만든 어플은 더 대박.
어릴 때 이런게 있었으면 문화재 볼 맛이 났을텐데.
2.
수도권 총선이나 지방선거 결과 보니까 엄청 박빙.
천~만표 차이. 총 투표 수의 10% 내외에서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
표 하나의 중요성을 알게됨.
경상도에만 살아서 생각 못했었는데
이래서 수도권 의원들과 지자체단체장들이
그렇게 뉴스에 자주 나오는구나 싶기도.
이래서 수도권 정치인들이 정당의 지지율에 안달복달하는구나 싶기도.
공천만 받으면 끝나는 경상도나 전라도 말고
수도권은 진짜 전쟁통.
3.
국회의원 선거 2004년(17대)이랑 2008년(18대)는 완전 반대.
2004년에는 열린우리당 압승
2008년에는 한나라당 뿐 아니라 친박연대 무소속(대개 보수성향) 대박.
2012년에는 그나마 민주당이 선전한듯.
04년 열린우리당이 압승은 했는데
대부분이 초선. 각자 자기가 옳으니 마니하다가 끝난 형세.
이에 반해 08년 한나라당은 일치단결해서 통과통과통과.
종편도 통과 4대강도 통과 등등등.
이래서 MB 때 누가 뭐래도 난리가 나도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었구나 싶은
한국 현대사.
아마 2004년에 열린우리당에 몰아줬는데 바뀐게 없으니까 다시 돌아선게 아닐까.
또 2008년에 한나라당에 몰아줬는데 바뀐게 없으니까 다시 돌아선게 아닐까.
근데 왠지 내년에는 이대로 가다가는 '에라 모르겠다.' 역대 최저 투표율 예상…
4.
누구(X) 누구들(O) 말처럼 지역주의를 타파하든 공천제도를 타파하든
영남 호남 의원들이 수도권 의원들처럼 일하게 만들지 않으면
당 지도부나 계파만 바라보고 있게 놔두면
그 나물에 그 밥이 될 거 같다는 생각.
5.
법 하나 통과하는데도 의견수렴에서 시행까지 최소 2년은 걸리던데
그 법의 효과를 보려면 4년은 짧은 거 같다는 생각.
투표를 이런식으로 하면 민주주의에서도
토론하고 의견수렴하는거 생략하고 불도저식이 좋은듯.
그래야 뭐라도 업적을 만드니까.
6.
국회 보좌진 인원을 대폭 늘려야한다고 생각.
그 세금이 아까우면 행정부 공무원을 빼오던가 줄여서라도.
행정부 감시도 해야되고
지역구도 알아야하고
예산 감사도 해야하고
등등등.
9명이 일하기엔 일이 너무 많은듯.
적어도 1명 운전 1명 행정일 1명 지역구 빼면
많아야 6명이
소관위 부처, 예하 공기업, 공공기관까지 감시하기 어려워보임.
많이 어려워 보임.
1명이 몇 백 몇 천명의 공무원을 상대해야하는 상황.
이런 상황 때문에 지역구에 신경안(못)쓰는 거라는 생각.
무슨 일을 하려해도 사람도 시간도 없음.
7.
수도권에도 낙후된 지역이 많음.
로드뷰로 지원한 의원실 지역구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낙후된 지역이 많았음.
지은지 2-30년 되어보이는 건물들. 재개발을 하면 기존에 살던 사람은 분양권을 댈 만한 돈을 낼 수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야함.
그만큼 부동산 개발에 따른 불로소득이 크다는 것.
이 불로소득을 세금으로 걷어서 적어도 그 지역에 살던 사람들에게라도 주면 안될까.
<준비하며 도움 받았던 사이트>
http://ko.pokr.kr/main (역대 국회의원 DB: 프로필, 발의법안, 회의기록)
http://the300.mt.co.kr/ (현역 국회의원 DB)
http://theleader.mt.co.kr/ (입법 국정 전문지)
http://goo.gl/9x8XMv (맞춤법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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