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폭풍 독서한 세 번째 책.
ㅎ.ㅎ 이것도 막상 읽고 보니 쪼금., 그래., ㅎㅎ... ;.
그래.,ㅎ.
음...ㅋ.ㅋ
이 책은,, 원래 `통일은 대박이다'라는 책을 사려 했는데 못사서 사게 됐다..;ㅋㅋㅋ;;
엄청 우연히 사게 된 책인데, 좋았다_ㅎ 일단 쉬웠고_ㅎㅎㅎ..ㅎ
통일_
원래 관심이 있었고 평생의?! 공부거리로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갈 생각인데.,ㅎ
그래서 꼬박꼬박 통일 관련 책을 읽으려 한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아저씨로서,, 주적인 북한을 알 필요도 있고!~!
겸사 겸사 )_(
첫 단추 ㄱ.ㄱ.
ㅎㅎㅎ
책을 펴내며
이 책을 쓴 이유_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일론?을 공유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이념이나 편견이 아닌 합리적인 판단으로 북한 문제에 접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쓰게 되었다고 한다.
합리적인 사고는 나의 행위 기준을 상대방의 유,불리가 아니라 나의 이익에 놓도록 한다. 거꾸로 비합리적인 사고는 나의 행위 기준을 상대방에게서 찾게 한다. 예를 들어, 비합리적인 사고는 북한문제를 자기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적인 북한의 이익 여부'를 기준으로 보게 된다.(p8)
라고 생각하는데_
음,, 논리가 뭔가., 이상한데.,ㅎ.ㅎ.
아..
북한과 우리 둘 다에게 좋은,, 윈윈을 찾으면 되는군.
1장 세계의 변화, 남북의 변화 - 오늘날의 통일환경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북한의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고, 통일 환경에 북한의 영향이 커졌다.
남한과 북한의 대중국 경제 의존도가 커졌다. 남한과 북한 모두 제1 수출대상국이 중국이다. 중국과의 교역량이 가장 크다.. 이 말은 남북관계에 있어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2장 통일하지 말자?
저자는 통일을 해야하는 이유로 다음 두가지를 든다
북한이 우리를 무시하지 않는 한 우리가 북한을 무시하고 살아갈 수는 없다.
점진적 통일이라면 통일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을 것이다.
3장 통일은 우리의 미래다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는 육로를 통해 유라시아 지역에 진출할 수 있으며 황해경제권을 형성할 수도 있다. 또한 금강산 지역이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다(특히 중국인들).
4장 남북갈등, 무엇이 문제인가
분단비용// 국방비, 한반도 리스크(국제 신임도, 정치적 이용), 이산가족, 언어사용의 제한(북한에서 쓰는 용어 사용 제한)
통일은 하나의 민족국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통일은 새로운 조건과 상황에서 다시 하나의 사회가 되는 창조적인 작업(p96)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리 민족사상 최초로 근대적 의미의 단일 민족국가를 구성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새로운 통찰력을 주었다_
쪼개진걸 합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아예 새로 시작하는 거구나 새로운 판을 그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통일은 한번에 되는 것이 아니고 점점 되어져가는 것이다. 공식적으로도 남북화해협력->남북연합->단일국가의 단계로 구분되어 있다.
5장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위하여
저자는 북한에 대한 억측이 난무한다고 본다.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천안함 이야기..는 PASS..
김정은 체제가 지닌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면서도 김정은 정권이 북한을 대표하는 실체로서 우리의 대화 상대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p121)
이것이 이 장의 요지_
6장 실사구시와 역지사지를 해야 북한이 보인다
실사구시 즉 사실에 바탕을 두어 진리를 탐구해야만 올바른 대북정책을 세울 수 있다.
책에서는 몇몇 과장된 정보들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북한의 국민소득은 3배정도 부풀려져서 보고되어왔다는 이야기...
역지사지 즉 북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역지사지는 북한 처지를 동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제대로 된 대북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하다(p145)
7장 북한은 어떤 나라인가?
북한에 대한 소개_^^,, PASS
8장 김일성-김정일-김정은, 북한의 지배자들
이것도 어느정도 상식적인 역사 이야기 PASS_
9장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하여
이 장에는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룬다.
대북포용정책은 강력한 안보태세에 바탕을 두고, 남북간에 화해와 교류협력을 실현하여 평화를 정착시키고 남북의 공동 번영을 이루려는 노선이다(p203).
이 부분,, 이 정책에 대한 설명은 처음 제대로 들어보는 것 같다..
음... 이전의 대북포용정책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진화한 포용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남북관계에서 각계각층의 시민과 기관이 폭넓게 참여하는 틀이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방향이어야 하며 경제발전과 복지 증진을 가져오는 방향으로 그 비전을 제시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포용정책 하에서 대남 군사도발이 줄어들고 긴장이 완화되었으며 남북교역도 증가했다(97년 3억8000만 달러에서 07년 17억9700만 달러로). 인도적 지원의 증가로 북한 주민이 남한에 대해 갖는 인식도 바꼈다.
퍼주기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북한의 군량미는 북한에서 생산한 것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우리가 준 식량은 군량미가 아닌 북한주민들에게 주어졌을 것이다 . . .
그리고 여기서도 공존, 관용에 대해 이야기한다. 남북이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우리 사회 안에서부터 그러한 모습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평화를 만드는 것.. Peacemaker.
10장 동맹인가? 다자협력인가?
중국을 포함한 환태평양 국가들의 다자 협력이 필요하고 그 관계 속에서 한국은 균형자적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음.,.ㅎ.
한반도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왠지 모를 책임감이 든다.
균형자 역할 Peacemaker...
참,,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내가 내 옆사람과의 관계에서 평화를 만들어가고.. 그러고 그러고 그러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언젠가 평화와 화해의 때가 찾아오겠지?!..
이 책은 통일과 북한에 대해 쉽게,, 아주 간략히 풀어둔 책인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새로 쓴 현대북한의 이해'를 간추린 것 같기도 하고_ㅎ.ㅎ..
201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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