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안

졸업 그 이후 Following Jesus in the Real World (2013.6.21.~23.)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읽네.

 

95년에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98년에 번역되었다.

 

저자는 미국 IVF 간사님.

 

시의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책. 이런 저런 고민을 던져주었고, 아직 별로 정리되진 않았지만 책 내용을 정리하면서 다시 내 생각도 정리해 보려고..

 

........... 네개 반

 

추천사

 

대학생 선교 운동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대학생들을 복음화하는 일이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복음을 들고 훈련받은 대학생들이 장차 졸업하여 세상에 나갔을 때 그 세상 가운데서 말씀대로 살며 성경적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사회와 민족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를 보음화하고 그 속에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준비시키는 일이다.(p7)

 

서문 전환점

 

1. 중대한 시기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거나 최근에 졸업한 사람은 분명히 카이로스의 시기, 즉 중대한 결정을 해야하는 시점에 와 있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분의 제자라면, 지금이야말로 기본적인 복음의 메시지로 돌아가 그것을 현재 삶과 선택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중대한 시기임에 틀림이 없다.(p14)

 

이 책은 네 단계에 걸쳐 이러한 근본적인 목적에 접근할 것이다.

졸업 후의 삶과 연관된 전제들을 살펴본다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고려해야 할 확신과 가치관을 확인해 본다.

당신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를 바탕으로 미래를 신실하게 꾸려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본다.

졸업 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으며 영적으로도 더욱 성숙하고, 사역에서도 더욱 효과적이며,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데 참여하고 있다는 기쁨 또한 커지리라는 소망을 회복한다.(p14-15)

 

2. 영원히 남는 것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p15)

 

3. 과정의 중요성

 

주님이 영원한 열매를 맺도록 우리를 부르셨다면, 그분은 틀림없이 나름의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이다. 이 단순한 생각이야말로 다음에 이어지는 중대한 질문의 핵심이다. 나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p17)

 

1장 무엇을 기대하는가?

 

우리는 모두 졸업 이후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 남는 것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계속 자라나기를 소망할 수 있다. 우리가 직면하는 새로운 도전들은 오히려 더욱 하나님을 의뢰하게 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p20)

 

대학 졸업과 함께 많은 것이 변하는 것은 사실이다. 일상 생활의 변화는 물론(식당에서 많은 친구들과 식사하는 일은 드물어질 것이다) 취침시간, 일과 시간, 자유 시간 등의 개념이 모두 달라지며 이 중 어떤 것은 상당히 바뀔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좀 더 근본적인 것이 있다. 주님이 이미 말씀하신 세상의 본질, 그리고 그분을 따르라는 부르심은 변하지 않는다. 당신의 삶 속에 있는 주님의 주권은 졸업한다고 해서 갑자기 사라지지 않는다.(p29)

 

직업에 관한 전제들.

 

아마도 졸업 이후의 삶을 결정할 때 가장 위험한 전제는, 다른 모든 의사결정보다도 직업을 구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라고 믿어 버리는 것이다.(p33)

 

살기 적당한 지역에서 직업을 구한다

직장에서 가능한 한 가까운 곳에 아파트를 구한다.

지금 사는 곳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는 견실한 교회를 찾는다

출석하기 시작한 교회에서 한 부분을 맡아 봉사한다

가능하다면, 새로운 소그룹이나 사역팀 내에서 친구들을 사귄다.(p33)

 

그라나 이것이 곧 졸업 후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인생의 목표를 공유하는 동역자들을 구했다.

사역의 장을 결정한 후, 그 사역을 돕고 후원해 줄 교회를 선택했다.

사역과 교회에서의 관계를 원활히 하기에 편리한 곳에 아파트를 구했다.

사역과 교회 생활에 몸담고 있는 동안 도움이 될 만한 직장을 구했다.(p34)

 

어떤 한 가지 결정만이 옳다거나, 그런 종류의 결정들을 내리기 위한 방법이 따로 있다는 말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전제들이 졸업 후의 제자도를 희석시킬 것이라는 사실이다.(p34)

->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 그러면 직업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나는 이러한 사역 보다 직업을 통해서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위해 불가피하게 다른 지역에서 일해야한다면?

 

직업과 관련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두 번째 주요한 전제는, 직업이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한다는 생각이다.(p34)

 

직업이 곧 그 사람의 정체성을 나타낸다는 오늘날의 전제는 다음 몇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졸업 후에는 진급 가능성이 열려 있고 안정적이며 전문적인 정식 직장을 구해야 한다

급여는 그 사회에서 당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척도다.(p35)

->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게 바람직하지 않나? 그러면 직업이 정체성을 반영할 수도 있는것 아닌가? 그리고 진급 가능성이나 급여를 전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통해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면..

 

2. 재물에 관한 전제들

 

돈과 관련하여, 우리는 대부분 이전에 결코 만져보지 못한 돈을 손에 쥐게 되리라 생각한다. 더 나아가 현재 경제 사정으로 미루어 매년 조금씩 더 벌게 될 것이라고 가정한다. 돈을 벌지 말아야 한다거나 바라서도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문제는 그것이 바로 우리가 생존을 위해 부여잡는 가지가 된다는 데 있다.(p36-37)

 

3. 학업에 관한 전제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가지고 그 나라에 합당히 살아가는 방편으로 학문 연구를 바라본다. 그러나 대학원의 필요성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학문 연구에 대한 소명을 주셨다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영원한 열매를 맺지 못할 일에 수년 간의 시간을 소모하게 될지도 모른다.

현실 세계로 들어가는 우리가 품을 수 있는 또 다른 교묘한 전제는,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는 시기는 훈련일 뿐 본격적으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만약 주님의 제자들이 이 가정을 받아들였다면 그들은 매우 안일하게 제자도를 추구했을 것이다.(p37-38)

 

4. 교회 생활에 관한 전제들

 

5. 생활 방식에 관한 전제들

 

오늘날 문화에 맞게 결정된 지출 방식은 하나님 나라의 우선 순위에서는 고려될 수 없다. 우리는 거의 들어 보지 못했을 법한 다음 질문들에도 스스로 답해 보아야 한다

어떤 종류의 차를 가져야 하는가? 과연 차를 구입할 필요가 있는가?

텔레비전이나 VCR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가? 텔레비전이나 VCR을 구입할 필요가 있는가?

음식에 소요되는 예산은 얼마 정도인가? 저녁에 콜라나 피자를 안 먹고 살 수는 없는가?(p40)

 

6. 우정과 결혼에 관한 전제들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현실 세계로 들어감

 

졸업과 함께 당신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잠시 생각해 보라. 이미 졸업했다면, 졸업 후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생각해 보라.

당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가?

 

시간사용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

업무 시간 외의 시간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대인 관계나 사회 생활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

타지 생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생활 방식에는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

 

우리들의 전제들을 회개함

현실세계로 들어갈 때 당신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주된 전제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그리고 당신을 사랑하며 아끼는 주위 사람들(가족, 친지, 친구, 선후배 등)이 가지고 있는 전제가 무엇인지 알아보라.

당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전제는 무엇인가?

효율적인 시간 사용.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는 삶을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

주변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그 사이에서 무엇을 해야할까?

 

어떻게 그러한 전제들을 버릴 수 있겠는가?

 

주님만 의뢰하기 위하여 그러한 가지들을 버릴 때, 제자로 성숙하는 데 어떤 영적인 도움과 축복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믿음으로 결정하되 부모님을 존중하라

부모님과 전혀 상의하지 않고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있지는 않은가?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것.

의사 결정 과정에서 부모님 때문에 생기는 염려나 두려움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가능성 없는 일에 뛰어드는 것 처럼 보이는 것.

 

2장 왕과 그분의 왕국

 

하나님 나라의 문화에 단순히 적응하는 단계를 넘어서, 우리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기를 원한다. 물론 거기에는 여러 가지 길이 놓여 있기 마련이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다른 동역자들에게서 지혜와 인도를 구한다

그리스도의 왕되심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분의 권위와 나라가 우리 삶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게 하는 지속적인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p47-48)

 

예수님은 장차 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을 선포하며 사역을 시작하셨다. 주님 역시, 먼저 사역했던 요한과 같은 메시지를 선포하셨다. ,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전에 우리가 다른 우상을 섬겼던 것을 회개하고 그 대상을 바꾸어야 한다.(p49)

 

그물은 그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일을 가능하게 해주는 귀한 자산이었다. 또 부유한 사업가의 아들이 자기 아버지를 떠나 혼자 사업하러 나가는 경우를 생각해 보라. 시몬과 안드레에게 그물은 직업을 의미했고 그 직업은 안정을 의미했다. 야고보와 요한에게 가족간의 연대와 사업은 관계상의 안정을 의미했다.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부르심은 곧 그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버리라는 말씀이었다.(p50)

 

우리는 모두 그물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 주는 것들을 가지고 있다. 학업, 가족들의 기대와 후원, 성공과 명성을 얻으려는 야망. 주님이 우리를 그분의 나라로 부르실 때, 그분은 우리가 이전에 우리 삶을 정의하고 목표를 부여했던 그물들을 버려두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를 따르라. 내가 너희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주겠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을 주겠다.”

이것은 말 그대로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일들을 다 버려야 한다는 뜻이 아니다. 현재 하는 일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우리는 먼저 그분의 제자로 부름 받았다. 따라서 학교에 있는 동안, 우리는 학생으로서 할 일과 주님의 부르심 사이에서 갈등할 수도 있다. 졸업한 후에도 비슷한 갈등과 긴장이 있기 마련이다.(p50)

 

사단은 주님의 생애에 중요한 분기점마다 나타난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제자들에게 자신이 오신 이유를 처음으로 가르치실 때 그리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최후의 결정을 내리는 순간에도 사단은 주님을 유혹하고 있었다. ... 사단은 자신의 목표가 되는 대상이 인생의 분기점에 있을 때 가장 유혹에 약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사단의 가장 강력한 전략의 하나다. 신실하고 믿음이 자라는 과정에 있다면 유혹에 맞서는 일은 한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상황에 있거나, 삶 가운데서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면 사단의 유혹을 이기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인들이 캠퍼스에서 이루었던 모든 영적 성장을 수포로 만들어 버릴 능력이 있다. 캠퍼스를 떠나는 변화의 시기에 그들을 성공적으로 유혹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사단은 캠퍼스에서 꿈꾸었던 이상적인삶이 현실 세계에서는 더 이상 적용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득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성장을 점차 둔화시킨다.(p55)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그물을 버려두라

현재 하는 일이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p50)는 저자의 말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제자로서의 부르심과 다른 일 사이에서 갈등을 느낄 때 당신은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그 말의 뜻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지 생각하지 않고, 이 일을 통해 이루어질 결과와 하나님 나라의 모습이 어떤 차이가 있을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일하는 것. 갈등이 있을 때 그냥 가만히 있는 것 같다.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을 만들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예수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는 데 방해가 되는 당신의 그물은 무엇인가?

->두려움. 나의 능력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 괜히 내가 끼어들어서 더 일이 그르치는 것 아닐까, 내가 할 수 있을까?,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그물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했을 때 회개와 믿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자.

-> 두려움 속에 갇혀 지내지 않고 머리 속으로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말을, 행동을 할 때 무언가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있었던 것 같다. 잘 된 적도 있고 잘못된 적도 있었지만 어쨋든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 같다.

 

내면의 힘을 사용하라, 루크

당신은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세속적인 방법에 의존하고픈 유혹에 얼마나 많이 시달리는가?

-> 안전하고 싶다. 피해보고 싶지 않다. 편하게 살고 싶다.

 

당신의 제자도 및 신앙의 요소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가장 부식되기 쉬운 것은 무엇인가?

 

방향을 알 수 없는 인생의 위기 가운데 어떻게 주님의 능력과 인도하심을 지속적으로 의지할 수 있겠는가?

-> 어떻게 의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변하는 상황, 변하지 않는 믿음

주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당신이 새롭게 깨달은 확신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라. 당신의 신앙 생활을 유지시켜주는 가장 핵심이 되는 확신은 무엇인가? 먼저 이러한 깨달음과 확신이 어떻게 대학 시절에 적용되었는지를 떠올려 보고, 또 졸업 후 당신이 처해 있거나 앞으로 처할 상황 가운데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지 생각해 보라.

->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지금 함께 계신다. 이 깨달음은 대학 시절에 내가 할 수 없는 일, 한계라는 생각이 들 때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게 해주었다. 하나님은 그분 스스로 이미 일하고 계신다는 믿음 때문에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앤의 경건의 시간과 당신의 경건의 시간을 비교해 보라. 졸업 이후의 경건의 시간에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다행히 시간이 많다.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 조절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긴하다. 창의적인 방법으로는 운동할 때 설교듣거나, 찬양들으며 기도하기.

 

하나님과의 관계, 성품, 사람에 대한 당신의 우선 순위는 어떠한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당신은 주님을 왕과 목자로 체험하고 있는가? 시편 기자가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고백한 내용을 공감할 수 있는가?

 

당신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선함과 인자함을 추구하려고 애써 왔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당신을 따르게 허용했는가?

 

추천도서

제자도’(두란노)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제자도’(두란노)

 

3장 기도와 생산성, 무엇이 우선인가?

 

그는 예수님을 선한 선생이라고 불렀다. 인간이 선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도전적인 대답은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성에 대해 명확히 말씀해 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 아무리 훌륭한 선생이라 해도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것은 너도 마찬가지다.”(p70)

 

마르다는 부엌에서 매우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 그녀도 동생처럼 앉아서 준미의 말씀을 듣는 것이 바람직했을까? 그러면 저녁 식사는 누가 준비한단 말인가? 반면 마리아는 주님께 집중하고 그 말씀을 듣고 있었다. 우리 모두 마리아처럼 한다면 세상에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p75)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네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만약 주님이 당신에게 사랑으로 네게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있다고 하시면 그것은 무엇이겠는가?

 

왕이요 목자이신 주님을 완전히 의뢰하며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도 그분을 섬길 수있는가?

당신이 무엇인가 선택해야 할 상황에 있을 때, 그 문제에 집중하느라 기도 시간이 사라지고 있지 않은가? 당신은 늘 급한 일로 쫓기는 삶을 얼마나 여실히 경험하고 있는가?

 

더 좋은 편을 태하라

아침에 하나님게 집중하고자 할 때 그것을 방해하는 일은 무엇인가?

출근해서 해야 할 일

 

주님에게서 멀찍이 서 있지 않고 그 곁을 또는 발앞에 앉아 있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님과 관계하는데 시간을 먼저 내는 것.

 

4장 의미 없는 일과 열매 맺는 일

 

우리의 책임은 그분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우리의 에너지와 시간, 노력은 거기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여기에는 직업을 갖는 것도 포함되겠지만 그것은 염려를 낳는 물질적 추구가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충성을 가지고 일하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것이다.9p84)

 

바울은 일과 삶의 일반적인 관계를 뒤집는다. 우리는 보통 생계를 위해’, 즉 살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바울은 일하기 위해, 이 본문에서는 특히 영적인 의미에서 열매 맺는 일을 추구하기 위해 살고 있다.(p87)

 

하나님이 당신에게 그 직업을 주신 한 가지 이유는 다른 이들의 필요를 돌보기 위해서이다라고 바울은 말한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당신에게 위탁하신 자원을 가지고 당신이 일하는 것을 통해 다른 이들의 필요를 돌보실 것이다.(p89)

 

주님의 부르심은 그분의 나라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살아가며, 주님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고, 또한 영원히 썩지 아니할 양식과 열매를 위해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만약 우리의 소명(그분의 나라를 구하는 삶)이 분명해졌다면 우리는 더 이상 소명을 묻지 않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 제 삶을 향한 뜻을 보여주십시오라고 기도했던가? 그러나 이제는 다른 질문을 해야 한다. “하나님이 가치 있게 보시는 것은 무엇인가?”(p90)

 

우리는 성경에서 일과 사역을 병행했던 수많은 예를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 18:3에서 바울은 텐트를 만들었다. 그는 마을을 옮겨 다니며 복음을 전하면서 자신과 동역자들의 생계를 위해 일했다(20:34;살전2:9). 고린도전서 9장에서 바울은 왜 자신이 그러한 사역 방식을 택했는지를 설명해 준다. 사도로서 그는 충분히 후원을 받으며 사역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이 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고전9:12). 다시 말해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자비량 사역자가 되었다. 그의 열매 맺는 일은 텐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며 그것을 확장해 가는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유일한) 목표를 위해 텐트를 만들었다.(p91)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열매 맺는 일

당신의 대학 생활을 회고해 보라

학업 가운데 어떤 면이 영원한 열매를 거두었는가?

어떤 사역이 영원한 열매를 거두었는가?

그 밖에 어떤 활동에서 만족을 느꼈는가?

주당 40시간에서 45시간, 일 년에 48주에서 50, 그리고 35년에서 40년 가량 일하게 될 당신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라(그것은 무려 7만에서 10만 시간이나 된다!).

당신이 영원한 열매를 맺기 위하여 실천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일과 필요의 관계

당신의 일은 주위 사람들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하나님은 당신을 통해 누구에게 공급하기 원하시는가?

함께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일처리 하는 것, 적절히 일 분배 하는 것.

 

다른 이들을 더 효과적으로 섬기기 위해 당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와 자산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겠는가?

 

사역과 텐트 만드는 일

당신의 일을 통해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울이 어떤 이유로 텐트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는지를 알기는 어렵다. 당신은 어떤 동기로 현재의 일을 선택하게 되었는가?

취업 준비할 돈을 벌기위해.

 

일과 사역의 모델

재정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시간을 마음대로 배분할 수 있다면 어디에 가장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원하는가?

공부하는 것. 시험 준비 하는 것

 

어떤 외부의 압력이 당신의 희망과 충돌하고 있는가?

내가 너무 큰 것을 바라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 주위에 있는 사소한 일을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할 수 있는데 어려운 길, 좁은 문을 선택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 그리고 내 실력으로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든다.

 

재정에 대한 염려 때문에 사역에 당신의 삶을 드리기를 주저하는 것이 옳지 못하듯이, 전임 사역자가 되는 것이 더 고상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믿는 것 역시 옳지 못하다. 이와 유사한 압력이 당신의 의사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시민단체나 사회 운동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졸업생들에게 파트 타임 자비량 사역자를 가장 높이 추천하고 있다. 당신은 저자의 견해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완전 동의.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세상의 가치관

당신이 일하면서 가장 심각하게 느끼는 갈등은 무엇인가?

무언가 기계의 부품이 된 것처럼 일을할 때. 이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가치 있는 일에 사용되는 지 잘 모르겠을 때 의욕이 사라진다.

당신은 어떻게 반복음적인 세상의 가치관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직장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추천도서

직업과 소명’(IVP)

일과 예배’(IVP)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IVP)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IVP)

 

5장 졸업 이후의 공동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예수님의 설교 가운데 상당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라는 맥락을 떠나서는 이해할 수 없다. 주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따르되 공동체로서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p110)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했던 과거의 기억(주님의 제자로서 이루고 성취한 업적을 강조하면서) 또는 미래의 일(‘내년에는 이러이러한 믿음의 삶을 살아야겠다또는 앞으로 5년 안에는 선교 현장에 갈 것이다)만을 생각하며 현재를 보내는 경향이 있다. 제자도는 언제나 오늘에 기반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의 삶이 현재의 신념과 과거의 믿음의 결정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미래의 비전과 잘 병행되지 못할 때는, 우리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형제 자매들이 필요하다.(p117)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역자를 주신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 대한 필요는, 단순히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믿음을 지키며 살 수 없다는 사실 이상이다. 타락 이전에도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하셨다. 그래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짝이 필요하도록 생태계를 지으셨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기본적으로 낭만적인 사랑이나 성적 대상이 아닌, 동역자로 하와를 주신 것이다.(p120)

 

공동체를 세우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지름길은 없다. 단순히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을 대신해 줄 만한 제도나 방법은 없다. 그리스도인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이 식사를 함께 하고, 서로를 위해 일정 시간을 떼어놓기로 작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공동체는 서로 적당한 기대 수준만 가지고 사는 호텔과 다를 바 없다.(p126)

 

한 처마에 같이 살지 않더라도 분명 깊이 있는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다. 성장하고자 하는 공통된 열망을 가진 소그룹 구성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성경연구. 성경연구는 앞에서 언급한 세 가지 구성요소 (공유된 헌신, 공유된 비전, 공유된 삶)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기본 전제다

예배. 소그룹이 함께 드리는 예배는, 항상 해야 할 일에 쏠려 있는 우리 시각을 하나님께 고정시켜 준다.

식사. 함께 나누는 식사는 관계를 형성하고 깊이 있게 하여 구성원들로 하여금 다른 이들을 공동체에 초대할 수 있게 한다.

축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분의 신실하심을 상기시키면서 과거의 사건들을 축하하고 기념하라고 명하셨다. 소그룹은 이러한 기념과 축하의 정신을 살림으로써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전통 명절이나 생일, 공동체의 기념비적인 날들은 충분히 축하할 가치가 있다. 기념일은 또한 전체적으로 다양한 은사가 발휘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한다.

영화 감상.

여행.

 

당신은 아마 이런 생각에 시달릴지도 모르겠다. ‘내가 준비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배는 이미 떠났는데...’ 그러나 아무리 늦었다 해도 그것이 졸업 후 공동체를 찾지 않는 데 대한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요점은 실천하는 것이다. 만약 이 장에서 유사한 유형의 공동체에 관심이 있다면, 찾아가 보라. 생각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 혼자서 공동체를 만들 수는 없지만, 다가온 공동체를 거부하느냐 마느냐는 당신에게 달려 있다.(p134)

 

지도력의 은사는 개발되어야 하고, 공동체의 다른 구성원들은 이에 순종할 수 있어야 한다. 리더십은 다양한 역할로 나타난다. 어떤 이들은 가르치는 은사를 가지고 있고, 다른 이들은 양육의 은사를 가지고 있다. 비전을 제시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정적인 은사를 가진 사람도 있다.(p135)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왕의 공동체

졸업 후에도 주님을 따르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당신이 믿음 가운데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신실한 공동체가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러한 공동체를 어떻게 발견하고 들어가서 개발할 수 있겠는가?

 

공동체:하나님이 만드신 풍요의 경제학

당신은 하나님의 풍요의 경제학을 경험한 적이 있는가? 구체적인 예를 생각해 보라

재정공동체

당신은 하나님이 자비로우시며 그분의 풍성한 자원이 다른 사람들을 통해 당신에게 공급되리라는 사실을 믿으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희소성의 원칙에 근거하여 소유에 우선순위를 두고 이를 얻고 유지하기에 급급한가? 아니면 이 둘 사이의 어느 지점에 있는가?

하나님의 경제 원리를 더욱 의존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겠는가? 이런 면에서 어떤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당신을 도울 수 있겠는가?

 

공유된 헌신

당신에게는 서로 어려움을 나누고 죄를 고백하는 친구들이 있는가? 그들을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라.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러한 관계를 맺을 만한 혹은 맺고 싶은 친구들이 있는가? 어떻게 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그런 관계를 맺는 데는 어떠한 대가가 따르겠는가? 또 잠재적인 유익은 무엇이겠는가?

 

공유된 비전 : 사역에서의 동역자 의식

사역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잠재적인 동역자들을 떠올려 보라

동역자로서 당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당신의 기질, 성격, 특히 남들이 갖고 있지 않은 당신만의 독특한 은사와 특성을 생각해 보자.

 

공유된 삶:친밀감

최근 당신의 삶에 일어난 변화가 공동체(또는 잠재적 공동체) 내의 교제를 위해 더 유리해졌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그 반대라고 생각하는가?

더 불리해짐. 타지생활.. 토요일 밖에 시간이 없는..

 

어떻게 하면 동역자들과 더 만족스러운 교제를 가질 수 있는 방향으로 현재의 우선 순위를 조정할 수 있겠는가?

주말마다 대구에 가서 만나는 것, 자주 연락하는 것.

그런데, 공부하는 건 어떻게 할까? 공동체가 중요하고 필요한데 마찬가지로 공부도 필요하고. 평생 공부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시간도 필요한 것 같고.

 

추천도서

신도의 공동 생활’(대한기독교서회)

성경은 공동체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IVP)

그리스도의 공동체’(생명의 말씀사)

 

6장 교회 활동을 위한 전략

 

보급소(commissary)는 특정 재화와 용역, 효용을 선택된 고객에게 분배할 의무를 가진 기관이다. 따라서 보급소적인 교회는 스스로를 하나님에게서 권한을 받은 신성한 기관으로 본다. 하나님은 그 기관에 하늘의 신령한 은혜(성경의 진리, 올바른 신학, 성찬 예식 등)를 공급하셨고, 경영인인 목사는 적절한 거래를 통해 고객에게 그것을 분배할 수 있다. 보급소는 권한의 합법성 보급품의 질 그리고 책임자들의 권한에 따라 평가된다

반면, 카라반(caravan:순례자 등의 여행자단.)은 매우 다른 개념이다. 그들은 공동의 목적지를 향해 가고자 하는 동일한 대의명분으로 모인 집단이다. 카라반의 존재는 어떠한 공식적 권한 위임에 있지 않고, 기능하는 방식에 있다. 그들의 정당성은 조직이 아니라 각 사람의 행위에 달려 있다. 카라반은 전진하고 있을 때(적어도 그렇게 하려고 애쓸 때)에만 카라반이다. 만약 어떤 여행자들이 멈추고 정착하려 한다면 그들은 더 이상 카라반이 아니다.(p141)

 

바울의 전도에 반응할 이방인들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과정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서 기업을 얻을 때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기업을 얻는 것은, 주일 아침에 별다른 일이 없을 때 참석할 만한 교회를 찾는 정도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 곳에서 앉을 자리를 찾는다는 의미 또한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 공동체에 들어가 그 백성을 향한 그분의 계획 가운데서 당신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몸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지체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p147)

 

참석자는 주일마다, 행사 때마다 질문한다. “갈까 말까?” 그러나 지체의 질문은 다르다. “누구를 데려갈까? 누구를 초대할 수 있을까?”(p148)

 

비평가가 당신들은 왜 이런 식으로 하는 거요?”라고 이야기할 때, 동역자는 우리 이런 방법으로 해 보면 어떨까요?”라고 말한다.(p150)

 

한때는 이러한 틀(철저한 안식일 준수, 엄격한 금식 규례들) 자체가 하나님이 새롭게 하는 영을 부어 주시는 새 가죽 부대였다. 그러나 예수님 시대에 와서 그것은 새 것으로 대체되어야 할 만큼 낡은 것이 되어 버렸다. 하나님이 새롭게 부으시는 영을 낡은 틀에 담으려는 시도는 파멸을 불러올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에서 새 것과 옛 것이 빚어내는 갈등의 결과가 파멸이라는 점을 가장 잘 볼 수 있다.(p152)

 

새 교회에서 공동체를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당신이 그것을 가지고 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다.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교회에 대한 비관적인 관점 때문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현실적인 이해 때문이다. 공동체를 형성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당신이 좋은 공동체를 경험하고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들어가라(p155)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교회의 모델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는 보급소와 카라반 중 어느 쪽에 좀더 가깝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은 어떤 면을 가지고 당신의 교회를 평가해 왔는가?(공동체 생활, 특정 기능의 수행, 당신의 필요를 채워 주는 능력 등)

 

그리스도의 몸에서 기업을 얻으라!

당신이 속한 교회 공동체를 생각해 보라. 당신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당산의 생각이니 행동 중에서 소비자, 참석자, 비평가의 특징을 드러내는 부분은 없는가?

 

당신이 참여자, 지체, 동역자가 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겠는가?

 

당신의 교회에 묘목공동체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생각해 보라.

-> 미국에서는 누구나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지역에 살 수 있는건가? 우리나라처럼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없어서?? 아니면 그런 가능성을 포기하고 그냥 같이 모여 사는건가.

 

교회의 영적 부흥에 열린 태도를 가지라

당신은 대학 시절의 공동체나 지금 교회에서 하나님 대신 그분의 은혜로 인해 생겨난 구조 자체에 의지하도록 양육되지는 않았는가?

 

당신이 지금 출석하는 교회나 공동체에서 어떻게 하면 영적 부흥의 도구가 될 수 있겠는가?

 

추천도서

소그룹 운동과 교회 성장’(IVP)

기억 상실증에 걸린 교회’(IVP)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IVP)

참으로 해방된 평신도’(IVP)

 

7장 하나님 나라를 먼저 구하는 삶

 

생활방식(lifestyle)이란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 걸친 포괄적인 개념이다. 생활방식과 관련된 몇 가지 질문을 생각해 보자.

돈을 주로 어디에 사용하는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얼마나 숨가쁘게 살고 있는가?

어디에서 주로 식사하며, 얼마나 많이 먹는가?

사는 곳은 어디인가?

어떤 영적 훈련을 하고 있는가?

방학과 휴가를 어떻게 보내는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

 

생활방식:삶에 대한 우리 가치관의 표현

 

운동 선수는, 그 생활 방식이 가치관과 우선 순위를 전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사람의 적절한 예이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선수라면 목표를 생각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낼 것이다. 무엇을 먹고, 언제 취침하며, 시간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모두 그의 최종 목표를 뒷받침한다.(p179)

 

청지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유용한 자원에 대해 이해하고 있었다. 첫째로, 그는 재산이 자기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애초부터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대가 없이 남에게 줄 수 있었던 많은 재물을 관리하고 있었다. 둘째로 그는 앞으로 그 재물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제한적인 재물의 소유권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하고자 했다.(p182)

 

이 청지기의 상황은 우리의 상황과 같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하나님의 소유로 창조된 자들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모든 돈과 재물은 진정한 우리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모든 소유와 천산의 생축은 다 하나님의 것이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재물을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유를 아무런 대가 없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다. 그것은 애초부터 우리 것이 아니었다. 비유에 나오는 청지기처럼 우리도 이 재물을 잠시 맡고 있다. 돈은 사라질 것이다. 또 언젠가는 목숨도 끊어질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청지기가 이해한 것을 이해했다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빌려주신 그분의 재물을 영원한 기업, 하늘의 보화 즉 영원한 재물을 축적하는 데 투자할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영원까지 남는 것은 우리 주위의 사람이다. 자동차, , 선박, 심지어 회사와 정부까지, 아무것도 영원하지는 못하다. 이 모든 것은 마지막 날 사라질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을 천국에서 맞아 줄 사람들을 위해 유한한 세상 재산을 투자하라고 말씀하신다.(p182-183)

 

우리의 소유를 나눔으로써 사람들이 너그러우시며 부유한 하나님을 알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을 위해 재물을 사용할 때 우리는 그들이 가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이다.(p183)

 

돈은 영원하지 않다. 그것은 유한하며 곧 소멸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은 영원한 존재이다. 세상의 상인들은 돈을 얻기 위해 사람을 이용한다. 돈은 그들의 목표와 우상이다. 그들과 달리 예수님의 제자들은 사람을 얻기 위해 돈을 이용한다.(p183)

 

환대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와 관련되어 있다.

물리적인 영역:깨끗하게 정돈된 거실 혹은 식당과 부엌, 사랑방, 오락실, 텔레비전이 있는 방,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만 있다면 아주 작은 아파트라도 좋고, 심지어 안전모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재해 지역도 정겨운 장소가 될 수 있다.

시간: 관계를 맺기 위해 시간을 떼어놓는 것, 사람들을 초대하고, 방문하며,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 등

사회적인 영역:사람들이 편안하게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 예를 들면 게임, 다과 등

정서적인 영역: 소그룹에서 서로를 개방하고 깊은 부분까지 함게 이야기 나누는 것, 그리고 어떤 질문이 적절하고 어떤 것이 부담을 주는지를 아는 것까지 포함한다.

영적인 영역:다른 사람의 깊은 필요를 분별하기 위해 기도하고 묵상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 그들이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 것

(p188)

 

당신의 자원을 진정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기 원한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라 환대하기 위한 수단으로 봐야 한다.(p188)

 

단순함이란 개인의 안락함보다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우위에 두는 삶이다.(p191)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하나님, , 공동체, 교회, 생활방식

175면에 있는 그림처럼 당신의 삶을 묘사하는 그림을 그려 보라

당신의 삶의 영역들은 서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그 상호 관계가 어떻게 변하기를 원하는가?

 

중심이 잡힌 삶

당신은 내가 하고 있는 단 한 가지는 ...이다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당신의 삶(공동체, 교회, , 생활 방식)이 좀더 하나님께 중심을 둘 수 있겠는가?

정의와 평화가 입맞출 때까지..

 

하나님의 경제 원리와 우리의 소유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소유를 맡아 관리하는 청지기로 본다면 현재 어떤 점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세상의 재물을 영원한 우정에 투자하기 위해 당신이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생일 선물하기, 공부하는데 돈 쓰기.

 

하나님의 경제 원리를 실천했을 때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체험한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자.

 

아낌없이 베푸는 마음

당신의 예산에는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 위해 떼어놓은 부분이 있는가? 하나님이 당신의 청지기 정신을 믿고 맡기신 소유를, 그 나라를 위해 좀더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 보자.

짜여진 계획이 있으니 자꾸 그 계획에 갇히는 것 같다. 그 계획을 넘어서 돌발?적인 상황이 주어지더라도 돈을 쓸 수 있는 마음이 갖춰지길..

 

당신의 물건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빌려주거나 그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가?(예를 들어 자동차, , 컴퓨터, 오디오, 연장, CD, 테이프 등) 어떤 것들은 다시 되돌려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고 줄 의사가 있는가? 당신은 사람보다 소유에 얼마나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가?

 

환대하는 마음

당신의 거실과 식당과 주방은 깨끗하고 유용한 오락 공간으로 사용될 수 있는가? 편안한 의자와 가구는 충분히 갖추고 있는가? 구석구석에 오래된 빨래와 설거지할 접시, 잡동사니들이 쌓여 있지는 않은가? 그 방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교제할 수 있겠는가?

 

당신의 식사 계획에는 다른 사람에 대한 대접이 포함되어 있는가? 당신은 평상시에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가? 예고 없이 당신의 집에 들린 사람이 언제든 저녁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가? 그 사람이 그것을 편하게 생각하겠는가?

 

당신은 종종 다과나 급작스러운 모임, 일상적인 모임을 위한 음식들을 마련하고 있는가?

 

당신은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배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알고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오락 활동을 만들거나 주도적으로 인도하고 있는가?

 

단순한 삶

당신이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단순한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이겠는가?

 

정의와 사랑

예수님은 부자의 사치스러운 생활 방식에 대해 두 가지 구체적인 언급을 하신다. 그의 화려한 옷과 매일의 잔치가 그것이다. 당신이 의복과 음식에 돈을 사용하는 방식은, 어떻게 가난한 이들에게 베풀고자 하는 당신의 결심을 좀더 쉽게 또는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

 

당신은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분리된 틈에 다리를 놓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가?

 

추천도서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IVP)

, 섹스, 권력’(두란노)

하나님이냐 돈이냐’(대장간)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IVP)

돈 그 끝없는 유혹’(IVP)

 

8장 삶을 드리는 사역

 

사역: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 삶을 드리는 것.

 

사역은 내 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이다

사역은 타인 중심적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이다

사역은 다양한 형태를 취한다

그리스도인 공동체는 세상에서의 사역의 원천이 되는 동시에 그 목적이 되기도 한다. 공동체는 힘과 추진력 그리고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사역에 원료를 공급해 주는 원천이다. 공동체는 우리에게 격려와 동역 의식을 주며, 비전을 명확하게 해준다. 또한 공동체는 우리 사역의 목표이자 목적이다.

사역은 삶 전체를 드리는 것이다.(p204-205)

 

아마도 당신은 다음에 나오는 말들을 한두 번쯤 듣거나 생각해 보거나 말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사역을 감당할 힘이 없어.”

난 지금 전환기에 있어. 새로운 관계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

사역을 위한 준비를 하기 전에 내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 해.”

지치는 것이 두려워.”

시간이 없어. 내 스케줄은 이대로도 너무나 벅찬걸.”

내 은사가 무엇인지 모르겠어.”

->사역을 감당할 힘이 없고, 나는 지금 다른 것을 준비해야 할 시기이고,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사역을 시작할 때 하나님의 공급을 기대해야 한다. 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삶을 희생시키면서 사역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우리를 소모시킬 듯한 상황이라면 그 사역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라면, 상황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태도든 상황 그 자체든 간에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 특히 동역 의식이나 책임감의 결여는 더욱 위험하다. 자만심을 키우거나 권위를 남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찬가지다. 예수님은, 비록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항상 짝을 지어 사역의 책임을 맡기셨다. 놀랍게도 복음서에 기록된 것 중 유일하게 예수님의 제자가 혼자서 무언가를 했던 때는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한 것뿐이다. 혼자 사역하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 나는 누구와 함께 사역하고 있는가? 책읽는것. 생각해보면, 누군가랑 책읽고 나누고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아무도 그럴 사람이 없(는 것 같아)어서 그냥 혼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함께 하는 걸 하고 싶은데. 그래.. 해야지. 할 수 없는 여건이 있다는 이야길 쓰고 싶었는데 할 수 있을거 같다. 어떤 형태로든 하려고 애쓰는거 부터 시작하면 되는거니까. 어떻게 되겠지. 죽이되든 밥이 되든. 어쨌든 혼자하지 않는 것,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예수님이 오늘날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면 아마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다. “네가 앞으로 몇 년 동안 불안정함을 느끼고, 어쩌면 꽤 오랫동안 매년 다른 집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어디에 있든지 그곳에서 관계를 맺는 일에 투자해라. 내가 이동하라고 말할 때까지 그곳에서 사역에 참여하도록 하라.”(p211)

 

때때로 우리는 자신의 문제에 집중하느라 무기력해질 수 있다. 예수님은 우리 문제에 집중하는 대신 다른 사람의 필요를 돌아봄으로써, 그런 문제들을 극복하기 원하신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다. 다른 사람의 관심과 필요를 겸손하게 돌아볼 때 우리는 치유되기 시작할 것이다.(p213)

 

예수님은 우리가 포도나무의 가지와 같다고 말씀하신다. 우리 삶은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러나 열매를 맺으려면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 즉 하나님이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열매 맺기에 적합한 활동과 헌신으로 이끌어 주시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p216)

 

영원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유일한 활동은 사람들의 삶에 투자하는 것이다.(p217)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도록, 그럼으로써 사람 낚는 어부가 되도록 우리 각 사람을 부리신다. 그분과 합하여 그분이 하시는 일에 뛰어들 때 자신의 구체적인 은사와 관심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계속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하나님의 인도를 분별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p218-219)

 

사역은 우리의 자원을 사용해서 다른 이들이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여 그분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전한다(p219)

 

이런 종류의 사역이 비그리스도인들을 향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복음 전도라고 부른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것일 때는 그것을 제자도라고 부를 수 있다. 그렇지만 두 가지는 같은 과정이다. 우리의 목적은 같다. , 사람들을 하나님께 가까이 인도하여 그들의 가장 큰 소망이 그분 안에 있음을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부분적으로는 그리스도의 몸인 공동체의 구체적 표현을 통해서 가능해진다.(p219)

 

복음 전도와 제자도의 목적은 사람들을 하나님과의 더 깊은 관계로 이끄는 것이다. 또한 그것은 우리가 성경에서 반복해서 보았듯이 오직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몸, 즉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함께 힘쓰는 신앙 공동체와 의미 있는 관계를 가질 때에만 가능하다.(p220)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사역의 정의

당신의 삶은 사역에 얼마만큼의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가?

->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정의대로, 다른 사람을 하나님을 이끄는 것이 사역인데 나는 사역을 하고 있나? 새로운 곳, 낯선 곳에 와서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한 적이 언젠지. 하나님 이야기를 한 적이 언젠지 모르겠다.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도 다른 사람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는 것과 거리가 멀어보인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제하고 이야기해야 하는 일. 그렇지만 그것 또한 사역이라고 생각한다. 그것 또한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해 왔고 그로 인해 점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부족한 면도 많지만.

당신이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당신의 삶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사역의 축복

당신의 삶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역설적인 약속이 실현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생명, 안정, 큰 자가 되는 것 등을 포기함으로써 오히려 그러한 것을 얻은 경험이 있다면 나누어 보자.

 

사역의 장애물

다음 중 당신의 사역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사역하고자 하는 열정의 결여

과도기이거나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

사역을 방해하는 개인적인 문제(좋지 않은 건강, 부모님의 반대 등)

탈진해 버릴 것에 대한 두려움

시간 부족, 과중한 일정

본인의 은사에 대한 확신 결여

-> 시간 부족, 과중한 일정

 

이러한 장애물들을 극복하기 위해 당신의 삶에 필요한 변화는 무엇인가?

-> 책 읽기를 그만 두는 것?

 

사역, 복음 전도, 공동체

당신은 공동체가

복음 전도의 원천으로서(복음 전도를 고무하고 가속시키는 것으로서)

복음 전도의 목표로서(사람들을 이끄는 장소로서)

복음 전도의 도구로서(사람들에게 복음의 매력을 보여 주는 수단으로서)

어떻게 쓰여지는 것을 보아 왔는가?

 

추천도서

가난한 자들의 친구’(IVP)

평신도가 사라진 교회?’(IVP)

 

9장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면

 

첫째로 그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길에서 만난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둘째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그 사람을 돌볼 수단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는 도움을 구하는 이웃에게 사랑으로 응답했던 것이다. 이와 같은 사랑에는 상당한 희생이 요구되었다. 우선 재물이 들었을 것이다. 그는 돈, 상처에 바를 기름뿐 아니라 다친 사람의 여관비까지 지불했다. 그는 또한 안락함을 포기해야 했다. 그가 여관까지 뜨겁고 먼지 나는 길을 걸어가야 했던 반면, 다친 사람은 그의 나귀를 타고 갔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시간을 들여야 했다. 사마리아인은 그 남자를 돌보느라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뺏겼다. 그 사람을 돌보는 것은 사마리아인의 여정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더구나 그는 인종적 편견을 극복해야 했다. 그는 자신을 인간 이하의 더러운 잡종으로 여기는 민족의 한 사람을 도우려 했다.(p228)

-> 이런 삶을 살고 싶다. 나의 인격이 성숙해서 이와 똑같은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한달음에 달려가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면,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 나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내 것이라고 생각한 돈과 시간을 포기하고, 그 사람이 나를 로 여겼더라도 개의치 않고 살리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인격이 이렇게 성숙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선택하는 진로가 이 마음을 담은 길이면 좋겠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나중에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거짓말인가. 나를 속이는 건가..? 절대 못할 것 같다. 나는 죄인이라는 고백밖에 할 말이 없다. 미안하기만하고 부끄럽기만 하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리고 있는 하나님 나라가 이런 모습이라면,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이런 모습이라면 감히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이 길을 걸어가고 싶다.

잘하고야 말겠다는 욕심 갖지 않고, 조금만 더 잘 할걸 하는 미련 품지 않고, 나는 왜 못하지라는 자책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예수님을 닮아가며 구원의 복된 메시지를 믿음으로.. 가서 나도 이와 같이 행해야겠다. 매사에.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서, 예수를 시험하여 말하였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하였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여라. 그리하면 살 것이다." 그런데 그 율법교사는 자기를 옳게 보이고 싶어서 예수께 말하였다.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서, 거의 죽게 된 채로 내버려두고 갔다. 마침 어떤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이와 같이,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 사람을 보고, 피하여 지나갔다.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길을 가다가, 그 사람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어서, 가까이 가서, 그 상처에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다음에, 자기 짐승에 태워서, 여관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주었다. 다음 날, 그는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서, 여관 주인에게 주고, 말하기를 '이 사람을 돌보아주십시오.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오는 길에 갚겠습니다' 하였다. 너는 이 세 사람 가운데서 누가 강도 만난 사람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하느냐?" 그가 대답하였다. "자비를 베푼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여라."

 

 

하나님은 당신에게 정의를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과, 분명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을지도 모른다. 하나님은 당신이 법학과 법률직을 진정으로 좋아하도록 인도하실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당신에게 한 가지 목적(하나님을 사랑하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것)을 부여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신의 재주를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데 써야 한다. 변호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사람들을 섬길 수 있고, 종과 같은 태도로 그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당신의 일용할 양식과 생계에 대해 하나님만 신뢰하는 것처럼, 당신이 번 것을 관대하게 나눠 줌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라.(p231)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이들은 대부분 전임 사역을 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전임 사역을 계획하고 있는 몇몇 사람들은 그러지 않기로 결정해야 할 것이다. 전임 사역은 예외이지 원칙이 아니다. 전임 사역의 길을 택하는 것이 다른 선택을 하는 것보다도 더 고귀하거나 명예로운 것은 아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임 사역에 일생을 바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이 불신앙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목수, 초등학교 교사, 비행기 조종사, 회계사로서 하나님과 다른 이들에 대한 사랑을 전해야 할 임무를 회피하는 것이 오히려 비신앙적일 수 있다. 비록 현재의 문화가 직업 경력만큼 자녀 양육에 가치를 부여하지는 않을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자녀 양육이 가장 만족스러운 사역, 일 또는 노동일 것이다.(p232)

 

우리는 어떤 종류의 이야기를 보게 될까?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당신의 선택과 진로가 이해 될까?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당신의 대학 선택, 졸업 후의 직업 선택, 주거 선택, 배우자 선택 그리고 당신의 삶의 방향을 이해할 수 있을까? 당신의 선택을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완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인가? 당신은 그러한 것들이 하나님에 의해 동기 유발되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테이프에 녹화된 당신의 삶과 선택들을 지켜볼 때 그는 세상적인 시각만 가지고도 모든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까?(p233)

 

하나님이 세상에 역사하심을 인정하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의 삶은 혼돈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보여야 한다. 만약 기도 시간 15, 교회에서 보내는 시간 2시간 또는 성경 공부 시간을 여기저기 잘라 내고도 우리의 선택과 동기가 타인에게 이해될 수 있다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은 우리 삶에서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이다.(p233-234)

 

동역은 제한하는 것이다. 동역은 다른 사람의 선택이 내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기꺼이 인정하는 것이다. 사역, 주택 마련, 직장 생활, 결혼 등 무엇이나 결함이 있고 죄성이 가득한 실제 인간들에 대한 헌신은 상처받기 쉽다. 왜냐하면 사람들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그들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p239)

 

앞에서 나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사는 삶은 대학 졸업 후에 여러 가지 삶의 가능성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대안을 좁히는 것과 관련된다고 이야기했다. 선택 가능한 대안을 좁히는 방법 중 하나는 당신이 누릴 수 있는 동역자 관계 및 교회 공동체에 근거해서 특정 장소에 머물거나 그리로 가는 것이다. 살 곳을 먼저 결정하고 그 다음에 직업을 택하라(또는 대학원에 지원하라). 직업을 먼저 고려하는 것도 선택 가능한 대안을 좁혀 주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은 멀리 떨어진 도시의 특별한 직업이나 대학원 과정보다는 동역자들의 그룹인 경우가 많다.(p239-240)

-> 우리나라에서도 이 이야기가 적용될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이 입장은 정반대이다. 나는 각자가 직업을 선택해서 가더라도 갈 곳은 뻔하다고 생각한다. 대도시 혹은 대도시 근처. 농사나 어업에 종사할 것이 아니면 거의 대도시 주위에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자의 은사에 맞게 직업을 선택하고 같은 지역에 살게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게 맞다는 생각. 하나님의 부르심은 멀리 있지 않다는 생각도 맞는 것 같기도하다. 막상 그 직업을 가져도 당장은 별거 아닌 것 같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그렇게 공동체 동역자 그룹을 우선하면 그 한계에 갇히게 될 거 같아서 그래서 다른 것에 대한 시야가 좁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동역자를 찾을 때 가장 어려운 일은 가능성이 있는 관계에서 명확한 관계로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나 그리스도인의 모임을 둘러보면서 사람들을 잠정적인 동역자로 생각하게 된다. 수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개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기 전까지는 나서지 않는 경향을 갖고 있다. 이것은 마치 자신이 기꺼이 나설 수 있는 상태가 되기 전에 나머지 사람들이 모두 나서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렇지만 삶의 요소(직업, 주거, 교회, 사역)가 완전히 제자리를 찾기 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이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지만, 가능한 한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지키면서 서로의 주위를 맴돌 뿐이다.(p240)

-> 나도 이런 생각인가? 이런 입장인가? 그래서 유예기간을 두려고 하는건가? 쫌 떨어져서 다른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아 이건 아니구나도 경험해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이 책은 졸업 후 5, 10년만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30년이 지나든 50년이 지나든 학창시절 때의 그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언제든 용기를 내면 공동체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건.. 어린 생각인가? 그런거 없이 다 까먹으려나? 언젠가 나서서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진짜로 뭔가하자는 이야기를 해야할텐데 그 때가 지금인가? 물어도 책은 대답이 없다.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그냥 그렇게 하거라!

당신의 재능, 능력, 관심사, 자원을 목록으로 만들어 보라. 그것들을 이웃을 사랑하는 데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겠는가?

-> 재능, 능력, 관심사, 자원은_ 통일, 토지제도, 평화주의, 역사, 사회제도, 정치, 회복에 대한 관심. 어떻게 현실에 적용할까에 대한 고민, 행정일하는 능력이 있고 시간, ,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하나님이 주신 이러한 재능과 능력이 덫이 되어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게 할 수도 있다. 당신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분투할 때 하나님이 주시기로 약속한 것들을 얻기 위하여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려는 유혹을 얼마나 많이 받고 있는가?

->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알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당신이 아는 것을 먼저 행하라. 당신이 움직이기 시작함에 따라 하나님은 당신을 더욱 구체적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을 위해 사용할 은사를 내려 주시도록, 그리고 당신의 삶에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주시기를 하나님게 간구하라.

 

난 달리 때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느껴

에릭 리델이 한 말의 형식을 따라 당신 자신을 표현해 보라

하나님은 나를 하게 만드셨고, 난 내가 때 그분이 기뻐하시는 것을 느껴.”

 

하나님이 당신을 전임 사역자로 부르셨다고(혹은 부르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이해되지 않는 삶

최근에 하나님의 실재하심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을 선택을 한 것은 언제인가?

-> 여기 온거!

 

당신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선택의 문이 닫히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어떻게 그러한 사실을 알 수 있었는가?(하나님이 닫지 않으셨다면 통과했을 문을 통과하지 않도록 지혜를 주신 것에 대해 감사 기도를 드린 적이 있는가?)

-> 우리학교에 온거? 그 시절 동안 좋은 경험, 좋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기에.

 

내 발에 등이요

당신의 삶의 비전은 근시안적인가, 원시안적인가?

-> 멀리, 보이지 않음. 잡을 수 없는 것.

 

당신의 비전은 어떻게 교정될 수 있는가?

->

 

동역자 찾기

당신의 현재 동역자 관계를 점검해 보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

직장 혹은 학교에서

교회 혹은 신앙 공동체에서

같은 동네에서

사역지에서

 

만약 당신에게 전혀 동역자가 없다면, 당신은 하나님이 동역 관계를 이루어 주시는지를 알기 위해 누구에게 다가갈 수 있겠는가? 당신에게는 어떤 위험이 있을 것인가?

-> 시간.?!

 

분별과 공동체

다음 영역에서 현재 당신이 직면해 있는 결정 사항들을 생각해보라.

직업, 대학원, 경력 -> 전역하고 뭐하며 살까?

교회와 공동체 -> 누구와, 어디에서, 어떻게 공동체를 이룰까?

생활 환경과 지리적 위치->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생활 방식과 돈의 사용 ->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사역->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사역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위해서는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쓰는게 왠지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서 걸린다. 지금도 복음이 필요한 수많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는데.

결혼 및 우정 관계-> 결혼은 날마다 까먹고 있고 우정관계도 점점..

 

당신의 동역자나 공동체가 개입하는 것을 허락하기가 다소 어려운 영역은 어디인가?

-> 직장, 그리고 공부하는 과정

 

이 문제에 관련된 결정 과정 중 어떤 것이라도 당신이 속한 공동체의 지혜와 책임에 맡긴 적이 있는가?

-> 몇몇에게 말한 적이 있다.

 

아직 그렇게 해 본 적이 없다면 인도하심과 책임을 구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겠는가?

 

추천도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생명의 말씀사)

하나님의 뜻을 알려면’(IVP 소책자)

 

10장 순종의 기쁨

 

경주를 이쯤에서 그만둘 만한 이유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바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오직 예수님께 순종하여 죽음으로써 경주를 끝내야만 상을 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기 위해, 문자 그대로 복음을 위해 목숨을 잃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분투해야 했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행한 선조차도, 그것이 그로 하여금 경주를 끝마치지 못하게 방해하는 덫, 오만, 자만이라는 교활한 수단이 되지 않게 하려고 그것을 해로 여겼음에 틀림없다.(p251-252)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많은 차이는 기독교적 제자도에 대한 각자의 경험의 차이다. 우리는 모두 제각기 하나님의 소명에 신실하게 응답해 왔다. 그러나 내가 만약 우리 부모님처럼 살려고 한다면, 내게는 그것이 영적인 타협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분들을 정죄하면서 나처럼 예수님을 따라야 한다고 강요하는 것도 잘못일 것이다. 그분들은 자신들의 길을 가고 있고 거기에 충실하다. 나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그분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나도 계속 신실한 삶을 살기를 기도하고 있다.(p258)

 

우리가 들은 말씀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 수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시는 특정한 소명이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고 가정할 수 없다. 사실, 성경은 하나님께 반응하는 다양한 믿음의 길을 보여 준다

우리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우리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분개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그러한 것들을 선물로 주신 만큼, 그들은 감사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후하게 베푸신 것들에 감사해야 한다. 잠시만 생각해 본다면 감사할 제목이 금방 떠오를 것이다

다른 이들의 기준으로 우리 자신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경주를 끝내기 위해서는 결승점을 바라보아야지 다른 레인에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p258-259)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었지 그들의 고귀하고 올바른 행동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우리가 생을 뒤돌아보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했던 놀라운 선택의 목록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에 신실하게 함께하셨음을 관찰하고 기억하려는 것이다.(p260)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쓰는 것은 확실한 일이다. 왜냐하면 결과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가 정말로 오고 있다! 이것은 도박에 돈을 거는 일이 아니다. 혹시 질 수도 있는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문제를 풀어 보자는 불확실한 유토피아적 캠페인도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확실하다. 예수님의 부활이 그것을 입증했다.

더구나,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쓰는 것은 선한 일이다. 결과가 보장될 뿐만 아니라 우리 영혼의 가장 깊은 욕구(생명, 안정, 큰 자가 되고자 하는 것, 목적, 기쁨)을 만족시키는 과정이다. 그 나라의 왕은 하나님이 보내신 왕, 하나님이 선하고 올바르고 사랑하는 종으로 보내신 왕이다. 그분은 목자처럼 그분의 양을 알고, 우리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P265)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불순종의 얼굴들

안정감은 자기 만족을 키운다. 당신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가운데서 안정감을 느끼는가? 그러한 안정감은 당신으로 하여금 인생을 모험으로 살 수 있게 해주는가, 아니면 그저 안주하라고 유혹하는가?

-> 모험으로 ㄱㄱㅆ

 

저자가 소개한 불순종을 네 가지 얼굴 중에서 당신이 가장 빠지기 쉬운 유혹은 무엇인가?

-> 기쁨 없음. 그냥 정신 없이 열심히 살기만 할 것 같다.

 

불신자들의 번성함을 보고 시험에 빠진 시편 기자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자.

.......

 

불만 속의 만족

바울이 느낀 불만 속의 만족이 이해되는가? 어려운 고난, 실패 가운데서도 바울과 같은 내면의 고백을 한 경험이 있는가?

 

당신이 참된 기쁨을 소유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이(환경이 아니라 당신 자신에게서) 변화되어야 하겠는가?

 

지금 현재 당신이 회개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추천도서

헌신의 기쁨’ (IVP)

 

부록 한국 교회의 사회 초년병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제언

 

_ 정리 끝.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그 쪽으로만 이 책이 읽혔다. 저자와 싸우다시피 읽었다.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읽은건 아닌지 모르겠다. 공동체 좋다. 공동체 하고 싶고 그 속에서 지내고 싶다. 힘든 것도 어려운 것도 막막한 것도 괴로운 것도 있겠지만 그게 좋은 거 알고 그 때 즐거웠고 그랬다. 이것보다 더 현실적인 대안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런데 좀더 고생을 해봐야한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고생 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도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대학생이 아직 너무 어리다. 이렇게 선교단체 한 대학생의 경험은 일천한 것 같다. 그래야 공동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 같고. 등등

그리고 누군가는 공동체로 살지 않는 사람도 있어야한다는 생각도 든다. 내가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누군가는 다른 어딘가에 둘러가서 개고생을 해야하는 사람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다양성. 어디서 굴러들어온건지 모르겠는데 내 안에는 뭔가 획일성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썼지만 다음에 다시 볼 때는 아 이분 말이 맞구나.’ 할 지도 모르겠다. 쫌 아플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사는게 다 그렇지_ㅎㅎ

 

201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