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시험용 글쓰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산 책인데 읽고 보니 아주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을 때는 혹시나 독해력 향상의 비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읽었다.
잘 쓰여진 글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니 글쓰기 방법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주 약간은 도움이 된것 같다. 글의 핵심은 ‘대상’이 아니라 ‘대상의 어떠함’이라는 거_
추천의 글
머리말
프롤로그 - 쓰는 것은 스포츠다
문장의 질을 향상시키고 나서 양을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 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을 전환하자(P14-15)
중요한 것은 자신이 글을 술술 풀어 써나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주제를 선택해 작문 연습을 함으로써 일단 분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이다.(P17)
글에서 ‘기승전결’은 각각 동등하게 구성되는 것이 아니다. 사실 글의 모든 것은 ‘전’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생각하는 순서로 보면 오히려 ‘전’이 제일 우선이다.(P21)
책을 읽을 때 ‘작가는 어떤 의도와 방식으로 이 책을 썼을까’하고 상상하면서 읽으면 이해가빠르다.(P24)
누군가가 이미 써놓은 글을 자기 나름대로 바꾸고, 재구성함으로써 새로운 글이 탄생한다. 이렇게 하는 것이 글쓰기의 왕도라고 할 수 있다.(P25)
문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제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P27)
1장 글쓰기는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1. 쓰기 전에 생각한다
무엇을 쓸 것인지 정하고 창작 메모를 만들고 그것을 기초로 글을 써 나가자(P32)
→ 글을 쓰기 전에 주제와 관련해 메모(끄적거리는 것)하는 습관이 필요!
쓰기는 공적인 행위이다. ... 우리는 글쓰기를 통해 체험과 경험을 더욱 의미 있는 것으로 남길 수 있다. ... 문자가 된 말은 영구적으로 남는 특징이 있다. ... 글을 씀으로서 말은 글쓴이는 물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벌어지기 시작한다. 그만큼 오해를 낳기 쉬운 면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글을 쓸 때 항상 공공성을 의식해야 한다.(P33-36)
→ 글은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것. 늘 읽을 사람을 배려하며 써야한다. 블로그나 SNS에 글 쓸 때!
2. 사고력을 기른다
쓰는 작업에는 치밀하게 생각하는 작업이 동반된다. 그러므로 글을 쓰면 뇌가 단련된다.(P43)
문장력이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말도 조리 있게 한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사고력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는 자신의 생각이 어느 정도 의미 있는 것인지를 항상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P47)
3. 쓰는 것은 가치 창조다
글쓰기란,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많은 이들에게 내용을 올바로 전달하는 것이다. 그러한 공공성을 의식하지 않으면 글쓰기는 완전히 사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단순히 자기 만족이나 개인적인 감정의 발산에 그치기 쉽다. 그러므로 글을 쓸 때에는 사적인 모드와 공적인 모드를 자유자재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자(P56-57)
2장 문장력은 구성력이다
1. 인용 능력을 기른다
어떤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독서해야 한다.(P62)
글을 쓸 목적으로 책을 읽을 경우에는 세 가지 색 볼펜을 사용한다. 그 볼펜으로 나중에 글에 반드시 인용할 곳에는 빨간색을, 그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에는 파란색을, 그리고 개인적으로 흥미롭다고 느낀 부분에는 녹색 줄을 친다(P62)
→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런데 삼색펜이 없기도 하고 늘 가져 다닐 수가 없을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냈다. 인덱스용 포스트 잇을 붙이는 방법! 책을 읽기 전에 책 읽는 목적을 정하고 그 목적과 관련된 부분에 포스트 잇을 붙여서 나중에도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표시해 두는 방법. 오늘 읽은 책은 이 방법을 이용해서 포스트 잇을 붙여 가며 읽고 있는데 주제별로 정리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은 반드시 끝까지 다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읽을 필요가 없다. 내가 글을 쓸 주제와 관련된 부분만 골라 읽는 편이 글을 쓰는 데는 훨씬 효과적이다(P66)
→ 애들러의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에도 나오는 이야기. 그땐 돈이 아까워서 차마 그럴 수가 없었는데 이젠 무슨말인지 알거 같긴하다. 다만 아직도 아까워서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거나 책 읽는 목적과 거리가 있는 부분은 빨리 빨리 넘겨가며 읽는다.
집에서 책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시간을 질질 끄는 사람은 커피숍을 활용해보라. 커피숍에서는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몇 시간씩 눌러 앉아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한 시간이나 한 시간 반 정도 앉아 있으면, 카페 주인은 벌써 ‘저 손님은 언제까지 앉아 있을 셈인가’하는 식의 무언의 압력을 보내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간이 제한된 장소를 활용해서 책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P68)
→ 좋은 방법인듯!!
읽기 전에 키워드를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키워드가 없으면 구멍 뚫린 그물이나 다름없다. 여기서 망이라는 것은 ‘문제의식’이라고 바꿔 말할 수도 있는데, 글을 쓰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자.(P70)
→ 이 말은 바꿔 말하면 글에는 ‘목적의식’이 있다는 것.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 이 글을 왜 썼을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를 고민하자.
2. 레쥬메 능력을 기른다
레쥬메를 만들 때는 각 항목마다 무엇에 대해 쓸 것인지 백 자 이하로 미리 적어둔다(P88)
3. ‘3의 법칙’으로 글을 구성한다
3장 문체를 익힌다
1. 문체가 글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일기처럼 자기 자신을 향해 쓰는 글이라면 일부러 장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글을 씀으로써 자신을 점점 벌거숭이로 만들면 된다. 반면에 타인에게 보일 글은 제대로 몸치장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글을 쓰기 전에 자신을 향해 쓰는 글인지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글인지를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P125)
→ 블로그에 쓰는 글은 사적인 글일까 공적인 글일까?! 당연히 타인에게 보이기 위한 글.
2. 문체는 포지션에 따라 달라진다
3. 독창적인 글을 쓴다
맺음말
글쓰는 것. 딱히 글을 쓸 일이 없다. 블로그에 쓰는 짤막한 글 외에는 학교 다닐 때 처럼 많은 글을 쓸 일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읽고 나서 얻어가는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 얼마 안되는 글쓰는 일이 공적인 일이라는 걸 기억하며 글쓰자.
✲ 적용
❶ 인덱스용 포스트 잇을 활용해서 표시하며 책 읽기. (바로_)
❷ 글쓴이가 말하려는게 무엇일지 고민하며 책 읽기. (바로_)
❸ 책읽을 때 집중이 안되면 카페에도 가보기. (언젠가..)
201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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