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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부/00. 공부법

카이스트 공부법 (2013.11.14.-12.6.)



올해 쓰여진 책이다.

 

카이스트를 다니는 저자가 쓴 책.

 

 

글의 흐름, 목차와 상관없이 기억하면 좋을 만한 내용만 발췌_

 

 

새로운 문제집을 여러 권 푸는 것보다는 한 권을 여러 번 푸는 게 좋다는 말이 있다. 한 번 풀고 나서 풀지 못한 문제를 체크해 두었다고 두 번째로 풀 때에 그 부분을 확실하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약점을 확실히 극복해내는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p26-27)

 

집중력 개발 훈련으로는 청음법과 응시법이 있는데 전자는 규칙성 있게 들리는 소리를 듣는 데에 정신을 통일하여 집중하는 방법이고, 응시법은 어떤 장소나 물체에 의식을 집중하기 위해 시선을 한 곳에 모으는 방법이다. 그 외에 큰 숫자로부터 1 혹은 3씩 감산해 나아가는 수리 감산법도 있다.(p34)

 

계획을 세울 때는 같은 날에 시험을 보는 과목끼리 묶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한 과목을 하루에 완전히 공부하는 것보다는 같은 과목을 1~2시간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집중하는 데에 더 효율적이다(p84)

 

어떤 학생은 배울 내용을 속속들이 미리 다 공부하는 것이 예습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예습이라기보다는 선행학습이라고 볼 수 있다. 선행 학습은 수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자신이 선행 학습을 통해 그 부분의 내용을 다 배웠다고 생각하면 정작 수업 시간에는 긴장이 풀어져서 수업을 잘 듣지 않고 딴짓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다 배우는 선행 학습은 학교 수업에 대한 의욕을 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소개하는 수업 시작 전 5분 예습은 학교 수업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예습 방법이다.

수업 시작 5분 전에 미리 교과서를 꺼내서 이번 시간에 배울 본문을 찾는다. 그런 다음에 큰 제목 위주로 읽어 본다. 그러면 이번 시간에 어떤 내용에 대해 배우는지를 미리 알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본문 중에 있는 굵은 글씨를 찾아본다. 이렇게 굵은 글씨로 표시된 부분은 중요 개념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중요 개념의 경우는 그에 대한 설명이 함께 나와 있으므로 설명에 밑줄을 그으면서 한번 읽어 두도록 한다. 마지막으로는 교과서 본문에 나와 있는 그림, 사진 또는 표 등을 한번 훑어본다. 그림, 사진, 표의 제목도 함께 읽어둔다. 이 정도 훑어보는 데에는 5분이면 충분하다. 5분이 그 수업 시간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분이 뭐 그리 대단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당장 실천해 보라. 직접 실천해 보면 이 5분이 갖는 위력에 대하여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p96)

예습 하는 방법!

 

 

첫째, 수업노트, 프린트 및 교과서를 읽는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도 우선 수업 노트나 다른 학습 자료를 읽으면서 내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를 파악하도록 한다. 그런 다음에 그 자료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하거나, 또는 마인드맵의 형태로 바꾸어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특히 학습 내용을 질문의 형태로 바꾸어 보면 자신이 지식에 대하여 이해한 것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둘째, 원학습 자료를 읽고 요약한다. 원자료를 읽고 요약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지만 일단 자료를 요약해 놓으면, 그 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고, 원자료 대신 요약한 내용을 복습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학습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요약한 내용을 이용하여 원자료의 상세한 내용들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점검하고, 더 자세히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을 경우에만 원자료를 참고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도록 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요약한 내용에 한두 개의 댓글을 붙여서 찾아봐야 할 상세한 내용 뿐만 아니라, 그 부분을 적어도 한 번 잊어버렸다는 사실을 표시해 두도록 하자.

 

셋째, 중요한 내용을 반복해서 쓴다. 반복적으로 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복습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수학의 공식이나 주요 정의들을 암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며,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기계적으로 수업 노트나 프린트를 베끼기만 한다면 결코 고차원적인 학습 활동이라고 할 수 없다.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이 될 듯.

 

넷째, 학습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이전에 배운 것을 적절히 이해하고 생각해 내기 위해서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학습 자료를 그림이나 도표, 또는 차트로 만들어서 정보를 시작화할 필요가 있다.

언어와 시각적인 이미지를 동시에 사용해서 뇌의 양측을 모두 사용하면 학습한 내용을 기억하는 데에 효과적이다. 인간의 뇌가 즉각적으로 기억해 낼 수 있는 것은 7개의 정보 덩어리밖에 안 된다고 한다. 따라서 학습 자료들을 영역별로 구분하는 것은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섯재,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하는 연습을 한다. 말하면서 답하는 방법과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 사이에서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그 속도에 있다. 생각만 하는 것보다 직접 소리를 내어서 답을 해보면 자신이 막연히 답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 나의 생각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답안 채점자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바를 측정할 방법이 없고, 오로지 내가 작성한 답안만을 가지고 나의 실력을 평가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을 말해 보는 연습은 필기시험에서 답안을 어떻게 작성할 것인지를 구상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며, 쓰면서 연습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섯째,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하고 연습한다.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답안을 작성해 보지 않고 복습만 하면 막연히 자신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믿게 될 위험이 있다. 그러나 모든 시험은 시험 문제에 대하여 얼마나 올바르게 답안을 작성하는지를 측정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습 훈련을 통해 실제로 답안을 효율적으로 작성하는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 특히 기출 문제는 실제적인 시험 문제의 출제 기준에 대한 개념을 잡게 해주며, 자신이 그 시험을 치르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알고 짐작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풀어 보면서 시험에 실제로 허용되는 시간의 한도보다 더 빨리 좋은 답안을 작성하는 능력을 키우면 효과가 크다.

(p100-103)

복습하는 방법!

 

효과적인 암기의 핵심은 바로 이러한 것으로서 실마리가 있으면, 그 실마리를 통하여 내용을 머리에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에 그것을 기억 속으로 끄집어내어 쓸 수가 있다.(p138)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 늦어도 20분 전에 그날 공부한 내용을 대충 훑어보는 방법이다. 그렇게 하면 낮에 공부한 내용이 대충 떠오르면서 뇌에 저장된다. 다시 말해서 자기 전 그날 공부한 내용을 대충 복습하거나, 중요한 단어를 암기하는 것이 기억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암기를 하지 말고, 읽기나 다른 방법을 택하라고 권한다. 왜냐하면 자는 동안에 어제 공부한 내용이 뇌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응용한 것을 공부하기에는 적당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시간에는 논술을 써보거나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p182-183)

 

수업 내용 중에서 자신이 아는 내용이 나오면 가볍게 메모하는 것으로 출발하자. 이때에는 받아쓰기 할 때의 가벼운 마음가짐을 가져라. 또한 확실히 이해하기보다 궁금한 것을 찾아낸다고 생각하면서 수업을 들으면 큰 도움이 된다. 지겹기만 했던 수업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p223)

 

두뇌에게는 상상력이 의지력보다 더 강하다. 의지는 힘이 있지만 대개는 희생을 동반하기 때문에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반면 상상은 허황된 것이 아니라면, 실현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p231-232)

 

두뇌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다. 자주, 강하게 재현하면 할수록 그것이 주문처럼 현실이 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내가 희망하는 모습을 현재형으로 표현해 반복하는 것은 분명히 효과적이다. “나는 카이스트 학생이다!” 이렇게 자주 중얼거리는 것은 두뇌 회로에 접속하여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이 강하게 기록되어서 두뇌 회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 (p236)

 

내적 지능이 강한 두뇌

일기 쓰기에 의미를 부여한다.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취미는 주로 혼자 즐기는 것을 선호한다. 단순히 새롱 정보를 아는 것에 그치는 공부는 금물이다.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도니다. 스스로 의미를 찾아내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배경 지식이나 관련 정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두뇌의 정보 처리 능력이 강해진다. ‘이것이 나에게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내가 찾을 수 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등을 스스로에게 질문해 본다.(p246-247)

 

공부는 감점 요인을 찾아내어 하나하나 제거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자(p249)

 

오답노트는 두뇌의 기억장치를 보완하는 외장형 하드디스크라고 생각하자. 이는 두뇌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준다. 그 속에서 모든 문제가 다시 출제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선생님들이 일반적으로 문제를 출제할 때는 학생들이 자주 헷갈리는 유형의 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이를 중심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라도, 자신의 오답은 물론이고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들도 오답 노트에 함께 넣어두면 좋다. 특히, 수업 시간에 한 쪽지 시험 등에서의 오답노트를 반드시 체크하고 넘어가야만 한다. 오답 노트는 임박한 실전에서 효과적인 마무리 공부를 하는데에도 필수적인 준비물이다. 원인이 분명하게 파악되지 않은 경우나 정말 어려운 문제 등은 다음 단계의 과제로 넘겨야 한다. (p252)

자주 착각하는 사고의 흐름이 있는 것 같다. PSAT 문제 정리할 때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기록하기.

 

미역, 다시마 또는 김 등의 해조류는 피를 맑게 해주어서 뇌의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또 콩, 두부, 감자, 녹황색 야채 및 귤 등은 소화를 돕기 때문에 위장 강화에도 한몫을 한다. 연근과 옥수수는 기억력을 높이는 음식으로 장기간 섭취하면 뇌의 전반적인 능력에 향상을 가져온다. 공부를 하다가 혹시 눈이 피로할 때에는 결명자차나 구기자차 등을 마시면 한결 피로가 풀린다. , 시금치, 겨자 및 된장 등 철분이 풍부한 식품은 직간접적으로 뇌의 활력을 돕는다. 공부를 하다가 자증이 나거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괜히 의욕이 없을 때 간식으로 먹을 만한 음식으로는 달걀, 두부 및 우유 등 단백질 식품이 좋다. (p264)

 

 

 

2013.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