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기분이군..
ivf를 할 땐 이런? 책을 읽는게 참 생소했었는데, 반가웠었는데_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움이 있었는데,,
no 데이팅을 읽자마자 또 이런? 책을 읽으려니 벌써 지루하다.ㅋ
이제 이런?책 한 없이 읽을 것이니 타성에 빠지지 말고 정신 차리고 읽자@.@
1부 '로맨스'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1장 소년, 소녀를 만나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이성과 교제하는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중심에 둘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다. 우정에서 결혼으로 가는 길은 사랑의 환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조주를 즐기고 영광되게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걸 보여 주기 위해서다.(p30)
2장 데이트냐 구혼이냐
옳은 질문은 이런 것이다. "이 관계를 지속하는 내 동기는 무엇인가? 결혼을 추구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기적으로 살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을까?(p35)
이런 질문_ 을 하는 경우가.. 잘.. 잘.... 없었던 것 같다.,
내 마음이 더 크고 내 마음이 더 중요하고..
수 많은 학생, 그러나 선생은 단 한명_
각자 주어진 상황이 다르다. 그 때 다른 사람의 방식을 무작정 따라하거나, 다른 사람의 상황을 부러워하지 말고 주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3장 로맨스와 지혜
우리가 연애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드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아름다움을 즐거워하고 남에게 끌리는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제도를 통해 불꽃처럼 뜨거운 연애 감정을 더욱 아름다운 관계(약속과 헌신이라는 생동하는 불씨)로 승화하신 분도 바로 하나님이시다(p47)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래가는 훌륭한 연애를 하려면 실질적이고 상식적인 지혜가 필요하다. 즉 언제 감정의 바람에 자신을 맡겨야 할지, 언제 몸을 낮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언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언제 조용히 있어야 할지 아는 것이다. 언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언제 절제해야할지 아는 것이다.(p53)
1. 연애는 "지금 원해!" 하지만 지혜는 참으라고 한다.
참을성 없는 커플들은 러브 스토리가 한 장 한 장 펼쳐질 때마다 나오는 '코스' 요리인 만남, 우정, 연애, 약혼, 결혼을 차근차근 음미하며 맛보는 대신, 모든 걸 한데 뒤 섞어서 곤죽으로 만들어 버린다.(p56)
2. 연애는 "감정이 이끄는 대로 가자" 하지만 지혜는 목적 있는 관계를 추구하라고 한다.
3. 연애는 "환상을 즐기라" 하지만 지혜는 현실에 기초한 감정과 느낌을 가지라고 요구한다.
지혜는 우리에게 왜곡되지 않은 정확한 정보에 근거한 감정을 느끼라고 말한다(p61).
구혼 단계에서는 상대방에 관해 잘 모르는 부분을 환상에 근거한 감정으로 채우려는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상대방을 잘 모른다면 대화를 통해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인생의 목표나 가치관은 어떤지 알아야 한다.(p61)
참고 인내할 수 있는가? 결혼을 원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다. 그러나 관계를 시작하고자 하는 동기는 과연 무엇인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람을 만났다는 확신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성급함인가? 지금 평안한가, 불안한가? 인내하며 나아갈 수 없다면 시작하지 말라.
관계의 방향을 확실히 정할 수 있는가? ... 적당한 기간 안에 약혼을 거쳐 결혼으로 나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아예 관계를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
현실에 근거한 감정인가? ... 관계에 대해 옳은 가치관을 갖고 있는가? 상황과 상대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가?
지혜...
정말.. 이런 걸 생각할 수 있는게 지혜인 것 같다.
차분하게..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힘과 여유.
성급하면 정말 많은 걸 놓칠 것 같다.
롤러코스터와 비둘기호 비유가 생각나는군. . .
정신 없이 그 순간만 즐기고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아니라
느리더라도 그 여정을 즐기며, 도착지까지 가는 것.
4장 전 언제 어떻게 누구를 만나게 될까요?
2부 구혼의 시기
5장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구혼은 균형 잡힌 행동이 되어야 한다. 당신은 결혼이라는 확실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동시에 반드시 결혼할 것이라고 믿고 싶은 충동과 싸워야만 한다.(p91)
1. 우정
구혼 과정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우정을 깊게 하는 것이다.
함께 할 수 있으며 자유롭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행동을 찾으라
상대방이 당신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거기에 그 사람을 초대하라. 그리고 그 사람에게도 당신을 초대해 달라고 요구하라(p93)
2. 친교
구혼은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서로 나눌 수 있도록 성장하는 시간이며, 믿음을 서로 격려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다.
3. 로맨스
애정 표현은 결혼에 대한 확신이 확고해짐에 따라 커져야 한다.(p97)
친구 이상이지만 연인은 아닌 사이를 존중하며 조심스럽게 행동 한다는 것이 너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현실적인 것도 아니다. 이런 말이 있다.
"이상은 별과 같다. 우리는 별을 손에 쥐지는 못한다. 그러나 별을 좇아 항해하는 선원이 목적지에 도달하듯, 이상을 좇아가면 자신의 운명에 닿을 것이다."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지혜롭게 결혼을 고려한다는 이상을 좇다 보면, 평생 친구이자 연인을 얻게 되는 결혼이라는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다.(p99)
멋진 말이네_ㅎ
구혼의 단계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어가야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정말 애매하겠다.ㅎ;..
근데, 좋은 필요한 과정인 것 같다 . .
책에서 많은 예화가 등장하는데 어떻게 다 정리할 수가 없네..
no 데이팅과 yes 데이팅을 읽으면서, 책에서 말하는 과정을 마치 내가 겪어가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기왕 빠진김에 결혼과 자녀교육까지 읽어봐야겠네+.+ㅎ
6장 입술로 무엇을 할 것인가?
대화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 부분에서 말 수가 적은 사람과 비꼬는 말투를 가진 사람을 예로 들고 있다. 둘 다 나에게 해당하는 것 같다. 말이 없는 건 이기적이고 게으르기 때문에, 비꼬는 말투를 쓰는건 교만함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완전 정확한 것 같다.
다른 사람을 알고 또 자신을 알리는 유일한 방법은 솔직하고 정직하며 진실되고 겸허한 대화다(p115)
7장 진짜 남자, 진짜 여자
하나님은 평등하게 만드신 남자와 여자에게 서로 다른 역할을 맡기셨다. 하나님은 아담을 먼저 만드셨는데 이는 지도자라는 그의 고유한 역할을 상징한다.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진 이브는 남편을 보완하고 풍부하게 하고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다(p121).
하나님은 남자에게 섬기는 지도자가 되라고 하신다. 신념은 확고하지만 부드러운, 남성답지만 사려깊은 지도자이자 종이 되라고 하신다. (p124)
관계의 방향을 제시하고 대화를 시작하라.
두 사람의 교제가 건강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남자의 책임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의견을 제시하고 방향을 이끌면서 다른 사람들도 따라오라고 초대하는 것이다.
관계가 피상적이거나 오락적으로만 흐르지 않고, 깊이 있고 하나님 중심이며 성경적인 친교의 성격인지 점검하는 것은 남자의 책임이다.
여자에 대한 관심, 존경, 보호를 전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라.
여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여성성을 수용하도록 격려하라.
당장 내 앞길도 모르겠고, 내가 할 일도, 내가 주도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상황에서 지내다보니
무언가를 이끈다는 것이 엄청 부담스럽다.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하다.
원래도 그랬지만, 군대 오기 전보다 훨씬 더 막막하다.
남자가 소극적이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면, 여자는 지배하고 싶은 유혹을 받는다.
인내심을 가지라. 많은 남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대부분 남자들은 여자를 지도하고 여자와 대화하고 감정적인 교류를 나누는 일을 구혼 관계에서 처음 겪는다.
모성의 고귀함과 성취감을 아는 태도를 기르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라.
당신도 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성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려면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우리 힘으로는 할 수 없다. 그분의 은혜가 필요하다(p133).
그래_..
8장 구혼은 공동체의 과제다
구혼의 과정에서 공동체와 함께 하는 것은 결혼식에 많은 하객들이 와서 기쁨을 함께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구혼의 과정에 공동체를 수용하는 것은, 관계의 프라이버시를 모두 희생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당신의 배우자를 결정하도록 수용하는 것도 아니다.
공동체는 현실을 깨닫게 해준다.
감정을 통해서 결정하지 않도록 자신과 타인 그리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서, 단둘이 지내는 시간과 가족이나 친구와 지내는 시간을 조화롭게 분배해야한다. 또한 가능한 한 여러사람(친구, 부모님, 목사님)에게 조언을 부탁하라.
공동체는 보호를 제공한다.
공동체는 책임을 요구한다.
옳다고 여기는 것을 지키며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신념과 행동이 일치된 삶을 살기 위해 우리에게 도전하고 물으라고 요구하는 것이다.(p147)
이 장에서는 공동체. 친구나 부모님 목사님을 통해 도움 받았던 예화가 많이 등장한다.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해".!.
마치.. 마치 행정계 내 자리에 앉아 있는듯한 기분이 몰려왔다.
뭐 하나를 하더라도 내 마음대로 했다간 큰 코 다치는..
제약도 많고 절차도 복잡해서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너무 할게 많다.
아니., 음__ 이것 저것 해야하는 것들, 하면 좋은 것들을 귀찮아서 하기 싫다는게 정확한 것 같다.
행정계 일하면서, 익숙해지면 할만할 거에요, 몸에 적응되면 별로 어려운거 없어요_
라는 이야기를 엄청 들었는데..
이것, 교제도 그런 것 같다.
엄청 낯설어서, 처음 보는 것들이라서 많아 보이고 복잡해 보이지만 익숙해지면.. 할만하겠지?.
머리론 이렇게 생각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다. 이 과정을 함께 할 공동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그런 사람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아직 준비되지 않은 것 같고,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이런 무거운 마음이 생기나보다.
9장 진정한 사랑은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냐
이 장에서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결혼에서의 성생활을 구혼과 약혼 단계에서 어떻게 계획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p157)
'성'은 우리의 즐거움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한다.
이러한 성은 결혼 생활에서 그 기쁨이 극대화 된다.
금욕주의나 종교적 독실함 때문이 아니라 기쁨과 쾌락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성적 순결을 지켜야 한다.
결혼 전에 '해도 괜찮은' 행동 목록이 길면 길수록 결혼 후 '멋지고 특별한' 일의 목록은 짧아진다(p174).
유혹을 물리치고 때이른 열정의 불을 지피는 행동을 거부할 때마다 당신은 자신에게 최고의 결혼 선물을 주는 것이다. 신뢰와 존경과 더욱 커진 열정이라는 선물을(p181).
3부 "예스, 아이 두"라고 하기 전에`
10장 과거를 묻지 마세요
이 장에서는 과거의 성적인 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죄를 대하는 잘못된 방법은 다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죄를 경시하는 것이다.
사람이 다 그렇다고 생각하며 죄를 합리화하기 쉬운데, 성경은 죄를 무겁게 여겼고 그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둘째,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무시하는 것이다.
십자가는 그분이 얼마나 거룩한지 보여준다.
셋째,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거부하는 것도 스스로를 의롭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미 용서 하셨음에도 자신의 기준은 하나님의 기준보다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십자가에 대한 적절한 이해는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1. 당신은 십자가로 인해 하나님의 사랑과 과거에 저지른 죄에 대한 완전한 용서를 전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
2. 당신은 십자가로 인해 상대방에게 과거의 죄를 고백할 수 있다.
인생의 가장 큰 문제는 어떤 남자(여자)가 당신을 받아들이는가 받아들이지 않는가 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의 하나님이 당신을 용서하시는가 하는 것이다(p203).
3. 당신은 십자가로 인해 다른 사람의 과거를 용서할 수 있다.
- 하나님의 용서의 통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당신에게 주어진 것이다
- 상대방의 고백을 들었을 때 느끼는 당연한 상실과 실망의 감정을 자신의 의로움이나 상대방에 대한 원망으로 바꾸지 말라
- 상대방을 용서한다면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약속이다." 다른 사람을 용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죄를 탓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p207).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일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알면 두려움 없이 과거를 직시할 수 있다.(p209)
11장 평생을 함께 할 준비가 됐는가?
현실적인 질문이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서로를 보호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며 서로 사랑할 각오가 있는가?", "혼자일 때보다 부부로서 더욱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고 믿는가?", "평생을 같이할 준비가 됐는가?"이다(p215)
이 뒤로 결혼을 결정하기 전에 던져보아야 할 10가지의 질문이 나오는데 너무 길어서 생략_
12장 바로 그날!
우리의 사랑이야기는,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 두 사람을 죄에서 구속하셔서 서로의 삶 속으로 인도하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어떻게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미래가 잘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우리를 이끌어 주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가 가만히 있을 때도 우리를 위해 어떻게 일하셨는지에 관한 이야기다(p239)
음_
소망 반 부담 반_
우정 관계에 대해 더 관심이 간다.
그렇게 함께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들이 주어지면, 그렇게 살면 하루하루가 재밌겠다.ㅎ.ㅎ
20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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