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레이스 Amazing Grace (2012.8.25~26.)

  

 서문

 

기억과 회상과 기념에는 힘이 있다.

 

윌버포스는 우리에게 두 가지를 일깨워 준다.

 

첫째, 편안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비참한 상황 때문에 편안할 수 없었던 한 사람의 삶을 똑똑히 보게 한다. 억압은 억압당하는 사람 뿐 아니라 억압하는 사람까지도 바꾸어 버린다는 사실을 윌버포스는 목격했다.

...

둘째, 하나님이 당신의 창조 사역을 끝내지 않으셨다는 것을 증언한다. 윌버포스처럼 우리에게도 더 좋은 세상, 예수 그리스도와 선지자들이 말씀하셨던 '사랑 가득한'공동체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p14)

 

 

머리말

 

노예제도는 당연한 것이고 영원히 허용하고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든 바로 그 사고방식, 윌버포스가 싸워 이긴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현재도 도처에 노예제도가 존재하지만, 그것이 필요악이라는 생각은 존재하지 않는다.

 

 

1장 어린시절

 

윌버포스는 부유한 상인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헐'이라는 곳에서 태어났는데 그곳은 노예무역이 이뤄지지 않은 유일한 항구였다.

이러한 지리적 배경이 정치가 윌버포스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헐 시장 선거에서 두 번 당선된 이력이 있었다. 이러한 집안 분위기가, 윌버포스에게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윌버포스는 백부모의 집에서 지내며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백부모는 조지 휫필드와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은혜(Amazing grace)"를 작시한 전직 노예무역선 선장인 존 뉴턴과도 가깝게 지내고 있었다.

 

조지 휫필드는 존 웨슬리 형제와 함께 홀리클럽이라는 모임의 일원으로 '성경이 우리에게 완전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비에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권력, 특히 교회 권력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는 커다란 두려움이 있었다. 휫필드-그리고 존과 찰리 웨슬리- 같은 사람들이 사회 질서를 위태롭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휫필드가 하층민들을 부추겨 스스로 생각하게 하여 영국 교회 신자들에게 각인되어 있는 기성 종교 질서에 정한하게 될까봐 두려워했다. 흑인들과 여성들은 이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기독교에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다. (P48)

 

18세기 중기 잉글랜드의 문화적, 사회적 엘리트들은 복음주의자들을 경멸했다. 그들을 '형식에 얽매인 사람들' 또는 '열성주의자들' 이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일말의 동정심도 갖지 않았다. 헐이나 런던의 가장 호사스런 계층에서 감리교도들은 경멸의 대상이었다. 사람들은 감리교도들이 지겨울 정도로 경건하고, 반어법을 쓰는 것조차도 중대한 죄악이나 되는 것처럼 여기는 등 매사에 지나치게 진지하고, 열광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지성이 결여되어 있고, 그리고 엄연한 사회질서와 반드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무시한다고 비난했다.(p51)

 

 

이 당시 영국의 감리교외 성공회의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패턴이 어디서 많이 보던, 지금도 존재하는, 익숙한 모습이라..

 

근데, 이름을 뭐라고 하든, 결국 중요한 건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나의 욕심과 나의 탐욕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암튼 윌버포스의 부모님은 성공회를 따랐는데, 윌버포스가 감리교에 물든 것을 보고 윌버포스를 다시 데리고 왔다. 이후 윌버포스는 두개의 서로 다른 가치관 사이에서 방황하게 되지만 다시 익숙한 성공회를 따라서 살아간다.

 

 

2장 더 넓은 세상으로

 

그는 너그러운 마음씨에다 뛰어난 위트와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유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고 아낌없이 대하는 타고난 성품은 훗날 정치가로 활동할 때 유감없이 발휘된다(p64).

 

 

3장 의회 진출

 

윌버포스는 뛰어난 연설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의 음성과 억양은 감화력이 있었다.

 

 

4장 위대한 변화

 

이 장에서는 윌버포스의 신앙적 회심의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의 회심의 과정은 점진적으로 일어났는데, 주위사람들이 의야해할 만큼 몰두했고, 주위 사람들이 의야해 할 만큼 삶의 모습에 변화가 생겼다.

 

밀너와 함께 그 과정을 겪었고, 존 뉴턴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그는 윌버포스에게 하나님이 그 자리에서 그를 사용할 것이라면서 그 자리에 있으라고 격려해 주었다.

 

 

5장 회심

 

회심을 겪은 윌버포스에게는 두 가지 변화가 생겼다. 하나는 돈에 대한 태도이고 다른 하나는 시간에 대한 태도이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이고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자신에게 맡겨진 것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p142).

 

1785년 '위대한 벼화'를 겪고 난 뒤 윌버포스는 자신에게 더욱 엄격해진다. 가장 작은 결점에도 끊임없이 자책하며 아주 많은 시간을 자신을 점검하는 일에 보낸다.(p146)

 

정계에 남겠다는 윌버포스의 결정은, 뒤를 잇는 그리스도인 세대들에게 지금까지는 "세속적"이라 여겼던 영역 안에 기독교적 이상을 전파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p150)

 

 

 

6장 두 번째 원대한 목표: 관습 개혁

 

18세기 영국인들의 생활은 아주 잔인했고 타락했고 야만스러웠으며 폭력이 난무했다.

 

자기네 나라의 급성장하는 경제적 부의 상당 부분이 지구 저 반대편에서 인간을 가장 잔혹하게 학대한 결과이며, 그렇게 학대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여성과 아이도 많았다는 사실을 누가 알았겠는가? 대부분의 영국 시민들은 몸에 낙인이 찍혀 있거나 채찍에 맞거나 족쇄를 차고 있는 사람들을 전혀 보지 못했다. 서인도제도 사탕수수 농장의 상황이 너무나 비참해서 노예들이 고된 노동으로 몇 년 안에 죽어 나가고, 수많은 여성 노예들은 아이를 낳을 수도 없을 정도로 병들어 있었다는 것을 그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p152-153)

 

오늘도, 나도, 우리도 내가 누리는 이 부가, 이 편안함이 누구의 고생 때문에 누리는 건지 모르지 않나?

 

그 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

 

 

17세기의 지나친 종교적 열정은 끔찍한 폭력과 종교 전쟁들을 초래했다. 그 결과 종교적 열정을 피하려는 반동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 종교가 사회에서 퇴거됨으로 써 가장 심한 고통을 받은 가난한 사람들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이 가난한 사람들을 그렇게 살도록 정하셨다고, 그것은 자연 질서의 한 부분이라고, 따라서 그들은 현재의 천한 생활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여겼다.(p161)

 

 

7장 포고문 협회

 

윌버포스는 영국 사회의 관습을 개선하기 위해 왕이 포고문을 발표하도록 하고 그 포고문에 근거해 포고문 협회를 만들어 실질적인 제도를 시행해 갔다.

 

국왕 포고문은 높은 명예와 권위를 가진 사람들은 모범이 되어야 하고 "방종과 방탕에 빠져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었다.(p173)

 

 

8장 첫 번째 원대한 목표: 노예무역 폐지

 

삼각무역_

첫 번째 구간에서는, 유럽의 상품들이 아프리카로 운송됐고 거기서 짐을 내려놨다.

두 번째 구간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인간 화물을 잔뜩 선적한 배가 '중간 항로'를 거쳐 서인도제도에 그 화물들을 내려놓았고, 그 상품들은 거기에서 팔렸다.

마지막 구간에서 배는 서인도에서 생산된 상품들을 싣고 유럽으로 돌아갔다.

 

 

9장 종호 참사

 

 

10장 노예제도 폐지 투쟁

 

노예제도는 이와 접촉한 모든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파괴해 버렸다. 이 일에 연루된 사람은 거의 모두가 속아서 그렇게 된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납치되어 이 일에 끌려들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빚 때문에 강제로 끌려들었다.

...

한 층에 갇혀 있는 죄수들은(선원들이라고 불렸다) 정신적으로, 병적으로 잔인한 선장에 의해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비인간화 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층에 갇혀 있는 죄수들은(노예라고 불렸다) 위층에 있는 선장돠 선원에 의해서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비인간화 되었다.

 

영국인 선원들의 사망률이 연간 25%... 그들도 노예들과 마찬가지로 그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p224)

 

 

노예무역이 아프리카 경제를 약탈했고 황폐하게 만들었다. ... 노예무역에 연계된 사람들 모두 똑같이 지독한 범죄자들이었다.(p228)

 

소수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는다. 지옥이라는게 따로 있을까? 이게 지옥이지. 죄의 결과는 사망이요.

 

11장 제1라운드

 

 

12장 제2라운드

 

 

13장 선한 싸움

 

 

14장 고난을 견디며

 

 

15장 두 가지 사랑

 

윌버포스는 친구들의 이름을 적은 명단을 가지고 다니곤 했는데, 그 이름들 옆에는 그에게 신앙이 있는지, 그리고 아직 신앙이 없다면 어떻게 신앙을 갖도록 격려할 것인지 적어 두었다. (p305)

 

 

이 책을 쓴 저자가 의도한 것인지 아니면 내 눈에 그렇게 보인건지 아니면 윌버포스 실제 삶이 그러했던 건지 모르겠지만

 

윌버포스와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한다. 100여명이 등장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즈음에는 누가 누군지 기억도 잘 안나는;

 

그냥 잠깐 등장하다가 마는게 아니라 이들은 서로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평생을 지낸다.

 

어떤 사람과는 신앙적 문제를 이야기하고, 어떤 사람과는 노예 제도에 대해 같이 일하며

 

그렇게, 다양한 각계각층의, 국경을 초월한 만남을 가진다(직접 만나거나 편지를 통해서).

 

다양한, 많은 사람을 아는 것. 인맥_

 

오늘날엔 나의 이익과 유익을 위해 쌓는 하나의 스펙이 되어버렸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사회를 위해 그 관계를 사용한다면 귀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혼자서 모든 걸 할 수는 없는 법이니..

 

하나님의 은혜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들을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윌버포스는 만약 영국이 그들의 신앙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갖는다면, 믿는다고 말하는 것을 실제로 믿는다면, 노예무역이나 노예제도를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만약 영국이 진정한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고난당하는 수감자들을 비롯한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의 고통에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의무감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관심은 언제나 기독교의 표지였다. 그러나 이것은 18세기 말의 영국에는 전혀 없는 것이었다. (p311)

 

 

16장 클래펌의 황금시대

 

클래펌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공동체는 뭐라 정의하긴 어렵지만, 그냥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한 집에서(혹은 근처에)살면서 시작되었고, 신앙적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으며, 노예 제도에 대한 투쟁을 이어나갔다. 윌버포스는 런던에서 4마일 떨어진 이곳에서 힘을 얻으며 노예 무역에 대한 투쟁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었다.

 

17장 클래펌에서의 가정생활

 

윌버포스는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기 위한 개인 시간 - 아주 끈기있게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추구했다-에는 고요함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책을 들고 읽으면서 시골길을 많이 걸었다. 그가 평정을 되찾은 것은 항상 고독 속에서였다.

 

 

18장 승리

 

그는 노예무역폐지 법안을 "지금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행복을 가져다 줄 조치이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며 복을 누릴 조치"라고 말했다.

 

제임스 맥킨토시 경은 봄베이에서 그 소식을 듣고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극악무도한 불의를 끌어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염려하곤 한다. 그렇지만 좀 더 바르게 성찰해 보면, 한 사람의 짧은 인생, 짧은 기간도, 바르게 지혜롭게 나아가기만 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수세대 동안 겪어 온 불행들을 바로잡기에 충분하다.(p376)

 

 

19장 노예무역 폐지를 넘어

 

그가 수년 동안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그렇지만 윌버포스는 한 번도 분명하게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들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영적인 환상이나 꿈 같은 것도 없었다. 그의 신앙은 아주 냉철했다. 그리고 조심스러웠고 겸손했다. 그는 항상 감사가 넘쳤고 하나님 앞에 있는 자신이 값없이 주신 은혜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p389)

 

 

20장 인도

 

이들의 깊디깊은 종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 문화에 기독교 사상을 전한다면 이 땅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가장 가난하고 가장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확신했다. 인도 사람들을 돕는 것은 더 강하고 더 부유한 나라인 영국의 책무며, 특히 영국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인도에서 엄청난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 그들에게 기독교적인 인권과 정의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을 심어 주어 결국 그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강력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했다(p399).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황금률이 개인들 사이에서 뿐 아니라 모든 나라들과 국민들 사이에서도 행동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사상을 확립한 것이다.

...

힘을 가진 사람들은 힘 없는 사람들을 도와야 하는 책무가 있다는 사상이 영국 사회 전체에 퍼져 작동하기 시작했다.(p408)

...

지금까지 영국 역사에서 국회의 의석은 개인이 자신의 출세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추구하는 자리였다. 그런데 이제 불쌍한 사람들을, 또는 국민 전체를 도와야 하는 자리로 생각하게 되었다. ... 윌버포스는 의회가 "도덕적이고 정치적인 원칙들이 보증되고 유통되는 국가의 도덕적 보고"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1장 끝나지 않은 투쟁

 

 

22장 평화와 고난

 

 

23장 마지막 싸움

 

윌버포스는 평생 동안 다른 사람들을 지적하면서 자기의 도덕적 우월성을 과시하려는 유혹을 이겨내야 했다. 그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다스리면서 사람들이 자기가 하는 말을 듣도록 유도했다.(p460)

 

 

에필로그

 

 

 

윌버포스에 대한 여러 책들이 있겠지만, 이 책은 역자가 추가한 각주가 달려 있어서 이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왜 이런 사람이 이렇게도 알려지지 않았을까?

 

윌버포스는, 읽는 내내 혹시 저자가 과장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영향력이 큰 일들을 하는데 기여했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많은 장치를 마련했으나, 그 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문제는 인간의 탐욕인 것 같다.

 

지금도 어디선가 누군가가 고생하고 고통받는 대가로 내가 이렇게 안락하게 자판을 두드리며 살 수 있는거겠지?!

 

앞으로 내가 어디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두고두고 본받고 배워야겠다.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이나, 신앙적인 면, 사람들과의 관계, 공동체 등..

 

배울점이 많다.

 

두고두고 읽어야 할 책.

 

좀 더 천천히 읽을걸 하는 아쉬움이 드는 책이다.

 

201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