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대 도서관에 있던 책인데 우연히 발견했다_
군대에 이런 책이 있다니!
저자(일본인)이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에 이라크로 가서 그들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전쟁이 나면 어떤 사람들 머리 위로 미사일이 떨어질까 궁금해서 이라크를 방문했다고 한다.
뉴스는 UN의 입장, 미국의 입장, 서양 각국의 입장을 전하기 바쁘지만, 정작 전쟁이 벌어졌을 때 누가 죽을지, 누가 다치게 될 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책 사이사이에 이라크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이 담겨있다.
아니, 사진 사이 사이에 평범한 이라크인들의 모습을 글로 풀어내고 있다고 해야할까?.
훈련단에서 공군의 중요성에 대해, 제공권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들었다.
이 책에도 적혀있듯 요즘 전쟁은 컴퓨터가 한다.
좌표를 입력하면 알아서 무기가 날아다닌다.
한방으로 수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가 엔터 한번으로_ 쓩쓩__
이러다가 점점, 사람에 대해, 인간에 대해, 생명에 대해..
무감각해지는건 아닐런지.
201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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