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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세이

잔인한 자비 A Severe Mercy (2012.2.23~2013.2.11.)

 

 

 이 책은 작년에 대학가 기자학교에서 독서법 강의를 해 주셨던 간사님이 추천해 주신 책이다.

 

이번 문서학교에 가서 샀다.

 

에세이어느 한 부부의 이야기를 읽게 될 것 같다.

 

 

1. 서막글렌멀 귀향

 

너무 장황한 묘사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서양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읽으면서 묘사된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머리속으로 잘 그려지지 않았다그래도 그동안 봐왔던 영화 장면들을 떠올리면 최대한 머리 속으로 그려보려했다내가 가보지 않은 곳가보지 않은 때를 이해하기 위해 영화를 보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2. 빛의 성채이교도의 사랑

 

두 사람이 사귀기 시작할 즈음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그들은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서로의 것들(생각일까지도)을 공유하려 했고분리가 사랑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했다.

 

 

3. 나무 그림자

 

이 장에서는 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전쟁에 참여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장의 제목은 두 사람이 기독교에 대해 고민하게 된 장면과 관련이 있다작은 암시라고나 할까?

 

 

4. 빛과 만나다

 

옥스포드 대학에 간 두 부부는 기독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C.S. 루이스와 편지를 주고 받은 내용이 나온다.

 

5. 당신은 영광의 왕

 

부부가 그리스도인이 된 이후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기독교에 대해서그들 부부의 고민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인상 깊다.

 

우리 둘만의 시간을 조금 희생하더라도 우리 인생에 다시 오기 어려운 옥스퍼드 생활의 풍요를 할 수 있는 한 누리고 취하자고 우리는 처음부터 결심했다우리는 이 아름답고 다채로운 삶이 언제까지고 지속될 수는 없음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어느 날 밤에 루와 매리 앤이 그 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지금은 받아들이는 시간이야우정과 대화와 즐거움과 지혜와 아름다움과 거룩함을 받아들이는 시간그리고 나중에 이 모든 것을 나누어 주는 시간이 오겠지." 그럴 것이다우리 모두가 세상 각처로 흩어졌을 대나중을 위하여 우리는 지금 옥스퍼드가 주는 모든 것을 받아들여 비축해야 할 것이었다(p216)

 

 

6. 깨어진 성채

 

7. 죽음처럼 내리는 눈

 

아내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8. 슬픔의 길

 

9. 잔인한 자비

우리가 시간을 불평하면서도 시간이 제거된 듯한 순간을 기뻐하는 이유는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언자나 일시적인 피조물이었던 것은 아니거나 앞으로도 늘 그럴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우리는 영원한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뜻이다우리는 시간에 침탈당할 뿐 아니라무수한 세대가 흘렀음에도 시간에 도무지 익숙해질 수 없는 듯하다.우리는 늘 시간에 놀란다왜 이렇게 빨리 가나왜 이렇게 안 가나벌써 이렇게 됐나 그 많던 시간이 다 어디로 갔느냐고 우리는 하소연한다우리는 시간에 적응하지도시간을 편하게 느끼지도 못한다그렇다면 이것은영원이 존재하며 거기가 우리의 고향이라는 증거이거나 적어도 강력한 암시일 수 있다.(p379)

 

 

그러나 그들도 분명이 한몸이 "그 자체만을 위한 삶"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일 것입니다독신자라고 해도 자신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되는 이치와 같습니다독선의 경우도 그렇지만하나가 된 당신들의 삶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그것은 하나님을 위해 그리고 (그분 안에서이웃을 위해 지어졌습니다물론 가장 중요한 이웃은 당신들의 그 한몸이 생산했어야 할 자녀들이었겠지요.

-> 혼자 살든같이 살든 결국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살아야 한다.

 

 

10. 에필로그두번째 죽음

 

 

일년만에 다 읽었다..

 

그래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201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