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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기독교기본진리

구원과 하나님의 계획 (2013.12.16.-2014.1.9.)

 

내가 산 책은 아닌데 집에 있길래 들고 와서 읽었다. ㅋㅋ 김남준 목사님이 쓴 교리? 아니면 기독교의 기본원리?에 관한 책. 각 장의 끝에 요약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이해하기가 좋았다. 정리할 때도 유용히 써야겠다.

2004년에 쓰여졌다.

 

 

1장 천지창조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심으로써 그 피조물을 통해 당신의 존재를 드러내십니다. (p21)

 

선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가지셨던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하는 조건이나 상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p23)

 

 

. 천지창조의 목적

A. 창조의 목적은 하나님 자신

- 천지창조의 궁극적 목적은 하나님 자신이심

- 하나님은 충만한 신성을 창조를 통해 밖으로 드러내고 싶어하심

- 그렇게 드러난 영광을 통하여 만물이 하나님을 인정하게 하심

- 창조시 모든 피조물은 신성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고 그 존재의 원천은 하나님이심

-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창조의 목적이 되심

B. 성경의 의 개념

- 이러한 창조 사실이 모든 윤리의 근원이 됨

- 성경에서 이란 말은 창세기 1장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 ‘은 창조시에 하나님이 의도하신대로 세계가 존재하는 상태임

- 따라서 의 기준은 하나님이며, 인간은 그 안에서 가장 행복함

- 악은 이런 보편적인 선에서 멀어지는 것임

C. 창조의 목적으로부터 이탈함

- 죄는 인간이 이런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을 따라 살기를 거부한 것임

- 인간의 범죄는 모든 창조세계의 신적인 연결을 파괴하였음

- 창조세계는 본래의 신성의 영광의 충만을 상실함

- 인간은 하나님께 대한 절대의존의 관계를 떠나 스스로 온 우주의 중심으로 행세함

 

하나님의 뜻 아래서 살 때, 선에 거할 때 인간은 가장 행복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한 명 한 명에게 적절한 선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그분의 뜻을 찾고, 따라 살 때 행복할 수 있다.

 

 

2장 죽음 아래 있는 인간

 

가난, 질병, 인간관계의 파괴, 무지, 이 모든 것들은 인간 불행의 궁극적인 원인이라기보다는 영혼이 죽음이라는 질병 상태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병을 가져다 준 병원체는 바로 죄입니다. (p37)

 

성경에서는 죄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두 가지로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하지 말라고 명하셨는데 그것을 하는 것, 혹은 하라고 명령하셨는데 그것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법에 온전히 순종하기에 모자라는 것입니다. (p41)

 

 

. 죄 아래 있는 비참함 : 고통의 궁극적인 원인

A. 세상의 견해 : 가난, 질병, 무지, 파괴된 인간관계와 같은 환경에 있음

B. 성경의 견해 : 영혼의 죽음이라는 질병이 가져다 준 병적 징후임

 

. 죽음의 기원 :

A. 죄란 무엇인가

- 죄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거나 온전히 순종하기에 모자라는 것임

- 죄는 죽음이라는 영혼의 질병을 가져온 병균과 같음

- 죄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 절대적이며 특별한 악임

B. 죄의 본질, 의존과 순종의 관계를 떠남

-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에 대하여 절대의존적인 존재로 창조하심

- 절대의존의 마음으로 절대순종하며 창조의 계획을 따라 살게 하심

- 죄는 이러한 의존의 관계를 끊어버려 스스로 독립을 선언한 것임

-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은 이러한 의존의 관계를 회복하고 순종하며 살게 하는 것임

- 따라서 창조의 목적은 구속을 통해 즉시 회복됨

 

 

3장 죄의 기원과 결과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도는 인간의 악과 고통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음이 밝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들의 궁극적인 희망은 무엇입니까? 여기에서 얻는 결론은 인간인 우리 자신 안에는 이러한 악과 고통의 비참한 상태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아무 가능성도 없다는 것입니다. (p85)

 

. 죄의 기원 : 한 사람의 죄

-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문화명령과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종교명령이 있음

- 아담은 모든 인류의 언약의 머리로서 범죄하여 우리도 죄인이 되었음

- 인간의 범죄로 죄가 물밀 듯 들어왔고 창조세계는 본래의 광채를 잃어버림

 

. 죄의 결과

A. 관계의 파괴 : 하나님과의, 사람과의, 자연과의, 자아와의 관계가 파괴됨

B. 인간 안에 죄책과 오염이 남게 됨

- 죄책 : 죄에 대한 책임

- 오염 : 선천적이고 도덕적인 부패성

 

. 죄인을 향한 은총

A. 구원의 은총이 나타남

- 구원의 은총이 두 가지로 나타남

1. 육체의 죽음을 유보하심

2. 메시아를 약속하심

- 오실 메시아를 바라봄으로 구원 얻음

B. 제한적 교제의 길을 여심 : 제사제도

-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길을 제사로 열어 주심

- 하나님께서 죄인을 용납해 주실 은총을 미리 보이심

- 그 동기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 자신의 사랑임

 

. 자신을 구원할 수 없는 인간의 무능

- 타락한 인간들은 죄의 결과인 고통에서 스스로를 구원하려고 하여 왔음

- 다양한 종교와 철학, 정치적인 이념, 문명적 낙관론 같은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인간을 궁극적인 고통의 문제로부터 구원하지 못함

- 인간의 전적인 무능 때문에 밖으로부터의 구원이 필수적임

-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심으로 복음이 되심

 

 

4장 그리스도와 구원 사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게 되면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성취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자신들의 종교적인 입지를 불안하게 하는 예수라는 존재를 없애버리는 것이고, 둘째로, 그를 따르던 백성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저주한 인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그에게 침을 뱉고 돌아서게 함으로써 예수님을 따르지 못하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결코 메시아일 수 없다는 사실을 백성들에게 확증시키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유대인들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적극적으로 십자가를 택했던 것입니다. (p111)

 

 

. 메시아사상과 예수 그리스도

- 참된 신앙에서 일탈한 사람들은 예수님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으로서의 성경을 믿지 않음

- 예수님은 유대인들 사이에 유행하던 그런 정치적인 메시아가 아님

- 유대인들은 메시아의 현세적 부활을 믿지 않았음

- 따라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은 것은 단순히 그의 부활 사실 때문이 아님

 

. 예수님의 자기 계시

A. 자신을 알리심

- 예수님은 스스로 고난을 통해 우리를 구원할 자로 가르치심

- 예수님은 자신을 항상 그 인자(the Son of Man)’라고 지칭하심

- 이는 자신이 구약에 나오는 하나님의 아들임을 암시하신 것임

B. 인자 : 그 사람의 아들

예수님께서 자신을 인자라고 지칭하신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예수님이 신적인 존재, 곧 하나님이심을 알리심

-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여서 유대인들로 정치적 메시아로 오해하지 않게 하심

- 인자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새 이스라엘이 이루어질 것을 알리심

 

. 십자가와 파기된 언약관계

A. 십자가는 종교적 음모

- 십자가의 죽으심은 예수님께서 선택하신 것임

-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유대인들의 종교적 음모임

-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저주한 인간으로 만들어 추종자가 없게 하려 했음

B. 육적 이스라엘을 폐하심

- 유대인들이 우리에게는 가이사 외에는 왕이 없다고 외쳐 하나님 백성되길 거부함

- 육적 이스라엘은 깨지고 그리스도를 통한 믿음으로 새 이스라엘이 이룩됨

 

. 부활사건의 경험이 가져다준 깨달음

A. 예수님의 죽음의 의미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 자기의 죄로 인한 저주가 아닌 죄인을 위한 구원 방법임을 알게 됨

- 예수님이 이전에 가르쳐 주신 교훈들을 새롭게 이해함

B. 유일한 구원 방법

-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하나님께 나갈 자가 없음

- 예수님 외에 모든 것들은 인간에게 속한 유한한 자원일 뿐임

- 이로써 하늘자원이 끊김으로 고통하는 인간을 건질 수 없음

 

 

5장 그리스도의 속죄

 

. 언약관계

구원과 관련된 세 언약이 있다.

1) 행위언약 : 하나님과 아담 사이에 맺은 언약으로서 아담의 범죄로 깨어짐

2) 구속언약 :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사이에 맺으신 언약

3) 은혜언약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선택된 백성들과 하나님이 맺으시는 언약

 

.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

A. 한시적인 방편 : 제사

- 범죄한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도록 열어 주신 한시적인 방편

- 하나님 앞에 나아갈 영원한 방편을 보이시는 도우고 쓰심

- 인간의 죄 문제를 영원히 해결하지는 못함

B. 영원한 방편 : 그리스도의 속죄

- 예수님 자신이 헌제자인 동시에 제물이 되심으로 영원한 중보자가 되심

- 이루어진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로를 통하여 믿음으로써 하나님께 나아감

 

. 속죄의 동인

- 속죄의 동인은 하나님의 사랑임

 

. 속죄의 범위

- 오직 선택된 자들만을 위하여 속죄를 이루심

 

. 속죄의 본질

A. 희생 : 타인의 잘못에 대하여 죄값을 치룸

B. 유화 : 죄를 덮고 마음을 풀어 줌

C. 화목 : 죄로 인한 적대감과 거리감을 없앰

D. 구속 : 노예된 상태로부터 구해 냄

 

. 속죄의 완전성

-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해 새 언약 아래로 부르심

- 예수님의 죽음으로 화목하게 됨

-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나라 가족이 됨

- 하늘자원을 유업으로 받아 누리며 살게 됨

 

 

6장 부르심과 중생

 

첫째로, 중생은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중생을 통하여 인간 속에 새로운 영적 생명의 원리가 심겨짐으로써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이 근본적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영혼의 변화는 그의 지성과 정서, 의지로 이루어지는 전인격에 영향을 주어 변화된 삶을 살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창조시에 만물을 통하여 당신 자신의 신성을 드러내신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에 의하여 거듭난 새 본성을 통하여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새 삶을 살게 됩니다.

둘째로, 중생은 즉각적인 변화입니다. 중생은 영혼 안에 점진적으로 준비되고 발전하는 개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거듭난 사람과 거듭나지 않은 사람 사이에는 중간 단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한 사람을 거듭나게 하시기 전에 예비적으로 그 마음과 영혼에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그것이 곧 거듭나지 못한 사람의 영혼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삶과 죽음 사이에 어떠한 중간단계도 없는 것처럼 거듭나지 못한 상태와 거듭난 상태 사이에는 중간단계가 없습니다. (p178-179)

 

 

. 부르심

- 구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성령의 부르심으로부터 출발함

- 부르심은 외적 부르심과 내적 부르심으로 나누어짐

A. 외적 부르심 : 구원받지 못한 죄인을 믿도록 설득하는 진실한 권고임

B. 내적 부르심 : 복음을 들은 사람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령의 유효한 이끄심

- 내적인 부르심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음

1. 도덕적인 설득의 방법으로 죄인의 마음에 역사함

2. 인간의 의식 세계 안에서 이루어짐

3. 반드시 죄인을 구원에 이르게

 

. 중생

A. 중생의 필요성

- 중생은 인간을 재창조하는 것과 같은 위대한 사건임

- 비중생자는 본성적으로 하나님과 영적인 것에 대해 무지함

- 이러한 영혼의 어둠이 미친 영향

a. 생각의 허탄함을 가져옴

b. 판단하는 능력인 총명을 상실

c. 마음은 굳어져 진리의 빛에 완강히 저항함

B. 중생의 본질

- 중생은 영혼의 지배적인 성향을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임

- 중생은 점진적인 변화가 아닌 즉각적인 변화임

- 중생은 잠재의식 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임

C. 성령과 중생의 특성

- 중생은 성령님의 사역임

성령님이 직접적으로 주도적으로 역사하심

이 역사는 인간의 본성에 적합하게 이루어짐

중생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없음

중생은 세례에 의하여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님

중생과 삶의 개혁은 같은 것이 아님

중생은 열광적인 체험을 동반하는 것이 아님

 

7장 회개와 믿음

 

중생은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에서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즉각적으로 불러일으키는 근본적이고도 포괄적이며 유효적인 변화입니다. (p193)

 

복음적인 회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죄를 미워하고 돌이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셨고, 자신이 지금 버리지 못하고 있는 죄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이 바로 자기를 용서하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사실 때문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p198)

 

 

. 회개와 믿음

- 회심은 죄에 대한 회개와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가리킴

- 중생은 하나님 홀로 행하시지만, 회심은 인간의 의지와 협력함

- 회개코자 하는 자에게 회개를, 믿고자 하는 자에게 믿음을 주심

 

. 회개

- 회개는 영혼의 변화에서 비롯된, 죄에 대한 마음의 변화임

- 회개는 영적으로 거듭난 자 안에서 일어나는 인격적인 작용임

- 따라서 회개 없이는 거룩의 열매도 없음

- 회개는 율법적 회개와 복음적 회개로 나뉨

율법적 회개 : 자신의 죄에 대한 신적 형벌의 두려움에서 비롯된 양심의 가책

복음적 회개 : 그리스도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죄에서 돌이킴

 

. 믿음이란 무엇인가

- 그리스도의 속죄로 이루신 구원은 믿음을 통하여 우리에게 적용됨

- 믿음은 구원의 공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선물을 받는 수단임

A. 기능적인 설명

- 성경은 믿음의 본질보다 기능을 설명함 : “믿음은 곧 바라보는 것임

- 여기서 바라봄은 목적을 가지고 어떤 대상을 응시하는 것임

- 절대의존의 마음을 가지고 소망을 거는 것임

B. 의롭게 하는 믿음의 본질

1. 구원받을 수 있는 모든 길에 대한 전적인 포기

-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의 길이 없음을 믿음

- 구원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모든 길을 전적으로 포기함

- 이러한 확신에는 반드시 지식이 필요함

2. 의지의 동의와 하나님을 깊이 인정함

- 구원받는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의지의 동의가 필요함

-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를 마음 깊이 인정함

3. 하나님을 의뢰함 : 최소한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함

-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확신함

- 자기를 구원할 분이 하나뿐임을 생각함

- 다른 구원을 기대하게 하는 모든 것을 부인함

C. 믿음의 내용

- 믿음의 내용 : 선포된 복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

- 이 사실을 믿는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생을 주심

- 믿음의 내용인 복음은 시대가 흘러도 불변함

- 믿음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의 존재와 하신 일에 연합함

D. 믿음과 순종의 관계

- 의롭다 여김을 받는 믿음은 반드시 순종을 포함함

- 믿음이라는 은혜가 영적 생명의 원리이므로 순종을 포함함

- 이 믿음을 갖게 되면 총체적으로 순종하며 살고픈 주도적 경향성이 생김

 

 

8장 구속과 회복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이 의로우시다는 사실이 두려운 일이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아가는데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는 사람에게는 이 사실이 기쁜 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의를 위해 산다고 할 때 그것은 온 세상이 하나님의 거룩함에 도전하지 않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온전히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세상이 되도록 살아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p228)

 

. 화목하게 됨

A. 적대감과 거리감을 거두심

- 인간의 범죄는 하나님과의 적대감과 거리감을 가져옴

- 속죄를 통해 적대적이고 소원한 관계가 사랑의 관계 사랑의 관계로 회복됨

- 먼저 마음이 움직이신 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

B. 지키며 살아야 할 화목의 관계

- 이루어진 화목은 또 성화를 통해 유지되어야 함

- 하나님 앞에 순종하며 살려는 신령한 소심함이 필요함

- 화목을 지키려는 소심함이 성화의 동기에도 도움이 됨

 

. 의롭다 칭함

- 칭의 : 그리스도의 의를 근거로 죄인을 의롭다 칭하시는 하나님의 선언임

- 죄인 안에 일어나는 본질적 변화가 아닌 법적 상태의 변화임

- 그 효력은 그리스도의 의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발생함

-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이자 재수립이기에 우리의 구원이 됨

- 하나님과의 관계의 회복을 통해 하늘자원을 공급받게 됨

 

. 하나님의 자녀됨

A. 가족관계로의 회복

- 하나님의 자녀 됨은 하나님과 가족관계로 살아가는 것임

B. 자녀됨의 특징

- 자녀됨은 칭의, 화목, 중생과 구별되지만 나뉠 수 없음

- 이는 우리의 상태나 내적인 성질을 변화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법적 행위임

- 하나님께서 자기를 자녀 삼으셨다는 사실을 성령으로 확인함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성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임

- 이로서 하늘자원의 법적 상속자가 되어 그것을 누리게 됨

-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자랑은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임

C. 자녀됨의 결과

자녀 됨의 네 가지 특권

1) 자유

2) 명분

3) 담대함

4) 징계

D. 하늘자원의 회복 : 영생

- 하늘자원의 핵심인 영생 : 하나님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임

-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는 하늘자원으로 살아감

- 하늘 소망을 가지고 고난과 시련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음

9장 신자와 성화

 

성화란 성령께서 구원받은 죄인을 죄의 부패에서 깨끗하게 하시며, 그의 전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갱신하여 죄인으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지속적인 작용이다. (p259)

 

빌립보는 로마 제국의 식민지 중에서도 특수한 식민지로서, 빌립보 시민들은 로마 시내에 사는 시민들과 똑같은 대우를 받았습니다. 이곳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바울이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너희는 복음에 합당하게 살라.’ 여기서 살라라는 표현이 번역하기 힘든 말입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정치해 나가라또는 복음에 합당한 시민들의 생활을 하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바울이 교회를 이 세상에 둘러싸여 있는 하나님 나라의 식민지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마치 빌립보가 이방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로마 식민지로서 이방인들에게 로마의 문화와 로마 시민의 긍지를 보여 주듯이, 교회는 썩어져 가는 세상에 둘러싸여 있는 하나님 나라의 식민지로서 이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 어떤 존재인지를 보여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윤리입니다.”(p271)

 

하늘나라를 이 땅에 이식해서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하늘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께 돌아오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빌립보 교회를 거기에 두신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사람들은 !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이들이 원래 고향이라고 말하는 그 하늘나라는 얼마나 아름다울까?”하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고, 자신들의 삶이 시시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p272)

 

믿음으로 살려는 길에서 만나는 고난을 이상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거룩하게 살아가기 위해 당하는 고난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우리의 실제의 삶 가운데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고난이 올 때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신자는 이 세상에서 고난을 당할 때 그것을 통해 그리스도의 죽음이 자신 안에 실재화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하여야 합니다. “내가 경험하는 이 고통은 바로 이전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그분 안에서 경험한 죽음이 지금 실재화 되어 가는 것이며, 이것들을 통해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죽은 나의 옛 성품들이 철저한 죽음을 경험하고 거룩하게 됨으로 나는 하나님의 나라의 순전한 맛보기로 변해갈 것이다.”(p276-277)

 

 

. 끝나지 않은 싸움

-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구원의 끝이 아님

- 그것은 단지 시작임 : 세상의 죄와 자신의 부패한 본성 때문임

- 성경이 말하는 구원

과거의 구원 : 중생

현재의 구원 : 성화

미래의 구원 : 영화

 

. 종말과 구원

A. 구원의 의미 : 영적인 흑암에서 빛의 나라로 옮기심

B. 범하며 살 수 밖에 없었던 세상 가치관과 길을 버려야 함

C. 신자 안에 오신 성령님은 구원받은 자들에게 첫 열매가 되심

D. 그렇게 서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 교회임

 

. 신앙과 윤리

- 신자들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나라의 맛보기가 되어야 함

- 따라서 신자에게는 이 땅에서의 삶에 대한 윤리적 책임이 있음

- 그러나 이는 도덕적 결심이 아닌 거룩에의 추구를 통하여 이루어짐

- 따라서 신자에게 있어서 도덕은 성화의 결과임

- 성화를 통해서만 지속적인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음

 

. 순종을 위한 고난

- 신자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하는 과정임

- 거룩한 삶을 위한 고난 가운데 순종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심

- 성령님의 위로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부활이 삶 속에 실제화됨

- 하늘자원의 공급과 사랑을 방해하는 것은 신자의 부패성임

- 그러므로 죄 죽임의 실천과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의뢰가 필요함

 

10장 예정과 견인

 

이 세상의 많은 언어 가운데 히브리어만큼 서정적인 언어도 없을 것입니다. 히브리어는 산문을 쓰기에 적합한 언어가 아니라 시를 적어가기에 적합한 언어입니다. 각각의 단어에 그림과 같은 많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언어를 택해서 구약을 기록하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또한 인류가 발명한 많은 언어들 가운데 정확한 묘사에 가장 적합한 언어가 그리스어, 즉 희랍어입니다. 그 언어를 사용하셔서 신약을 기록하게 하신 것 역시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p292)

 

 

. 예정이란 무엇인가

- 예정 : 도덕적 피조물들에 관한 하나님의 작정

- 하나님의 작정 : 선하신 지혜로써 일어날 모든 일들에 대해 가지신 의지임

 

. 역사의 중심 예수님

- 구원에 대한 이해는 태초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에서 시작됨

- 구약계시와 신약계시의 중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

- 예수님을 통한 구원은 모든 역사의 앞뒤로 갈라 놓음

 

. 예정을 이해함

A. 예수 계시의 중심성

- 예정은 예수 계시의 중심성의 빛으로 이해함

- 태초의 종말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

-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 안에 하나님의 계획이 가장 잘 드러남

- 거기서 멀어질수록 희미함 : 영적인 어둠과 지적인 눈멂으로 더 희미함.

B. 회고적인 예정 이해

- 성경의 예정 이해 : 전망적이 아닌 역망적 이해

- 불신자의 구원 여부가 아닌 신자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회고임

- 예정교리를 이해함으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갖게 됨

 

. 성도의 견인

- 하나님은 구원받은 신자를 끝까지 지키심

- 이러한 약속의 보증으로 신자에게 오신 이가 성령님이심

- 낙심과 후퇴 가운데서도 그것이 영원한 패배가 되지 않게 하심

 

 

11장 그리스도와의 연합

 

. 그리스도와의 연합

-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교리는 구원의 전과정에 적용됨

- 영원 전의 선택에서 영화에 이르기까지임

-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성부와 성령을 포함하는 연합임

 

.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본질

A. 영적임

- 연합이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임

- 그 연합 속에서 맺어지는 관계가 영적인 관계이기 때문임

B. 신비적임

- 이 신비는 단지 감정적이고 체험적 신비가 아니라 지성적 신비임

- 인간 본성과 내주하시는 성령님에 의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신비가 있음

우리의 자연적인 기질들과 충돌을 일으키지 않으심

우리를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게 하심

 

. 그리스도와의 연합 : 신자의 의무

A. 원리적인 연합과 실제적인 연합

1. 원리적인 연합 : 멀리는 예정 가운데서 영원 전에, 가깝게는 중생과 함께 이뤄짐

2. 실제적 연합 : 우리의 성화의 정도에 달려 있음

B. 사랑과 연합

- 그리스도와의 실제적 연합은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의 결과임

- 그리스도께 대한 온전한 사랑이 온전한 연합을 가져옴

- 사랑의 연합은 슬픔과 고난으로 가득한 세상을 이기는 힘임

 

 

12장 부활과 영화

 

. 영화(Glorification)란 무엇인가

- 신자의 죽음 : 죄에 대한 심판이 아닌 성화를 완성하시는 과정임

- 영화는 단지 죽은 후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 이상을 의미함

- 그것은 부활과 함께 이루어지는 몸과 영혼의 영광스러운 상태임

 

. 신자와 영화

- 영화는 부활과 함께 신자들에게 차별이 없이 동시에 이루어짐

- 영화의 동시성은 교회의 통일성과 깊은 관계가 있음

- 부활하신 그리스도에게 우리를 한 번에 지체들로 연합되게 하셨음

- 마찬가지로 주의 재림 날에 생사 간에 모든 성도들을 영화롭게 하심

- 부활한 육체와 영혼을 결합하사 완전하게 만드심

 

. 영화의 결과

A. 영화된 신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충만하게 드러내게 됨

B.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러운 자유가 이루어짐

- 삼위일체 하나님과의 방해 없는 영광스러운 교제

- 하나님과 어떠한 불화나 방해물이 없이 완전한 결합임

 

. 영화가 구속 목적을 완성하는 이유

- 신자의 영화를 통하여 모든 피조물들은 창조시의 아름다움을 회복함

- 신자의 영화는 온 창조세계가 구속목적을 완성하는 마지막 완성임

 

 

13장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우리는 구름같이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과 어깨를 겨룰 그 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힘겨운 성화의 길을 기쁨으로 걸으며, 얼마 남지 않은 순례의 길을 주님과 동행하며 매일매일 살아가는 그런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p362)

 

. 죽음 이후의 인간

- 신자는 주님과 대면할 날을 사모하며 살아가야 함

- 다시 뵈올 주님 앞에 온전해지기를 갈망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함

- 영화를 통하여 피조물들이 창조시의 아름다움을 회복할 날을 기다림

 

. 완전한 나라

- 하늘나라의 완전함의 네 가지 특성

A.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위로가 있음

B. 사망이 없고 영생이 있음

C. 애통과 슬픔이 없고 기쁨이 충만함

D. 아픔과 연약함으로부터의 해방이 있음

 

.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나라

- 하늘나라가 무엇보다도 좋은 것은 거기 주님이 계시기 때문임

- 거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연합을 이룸

- 그 연합 안에서 영원한 영광과 기쁨을 누림

- 고난의 땅에서 그것을 소망하며 살아감

 

. 구원계획과 약속이 성취되는 나라

- 거기서 죄로 인해 좌절된 것 같았던 창조목적의 완전한 회복을 봄

- 깨어졌던 관계들이 회복되고, 피조물 안에 신성의 영광의 충만이 회복됨

- 그 영원무궁한 나라에서 창조세계의 완전한 선이 회복됨

- 거기서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송하며 끝없는 영광으로 기뻐함

 

 

201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