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폴스티븐스 지음
- 출판사
-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 2003-04-16 출간
- 카테고리
- 종교
- 책소개
- 결혼은 현실이다. 그 복잡다단한 현실에서 많은 부부들은 서로가 ...
- 이 책은 부부의 영적인 우정을 위한 10주간에 걸친 실험의 원칙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매주 한 시간을 떼어 놓고 일정표에 기입하라. 한 번에 한 장씩 읽고 토론하라. 각 장의 마지막 부분은 그 장에서 다루는 원리를 예시적으로 보여 주는 성경 속의 한 부부에 대한 성경 공부나 간단한 과제이다. 부부는 그 성경 구절을 읽고, 제시된 질문들을 대화와 묵상을 위한 지침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이 책은 풍성한 결혼 생활을 위한 소그룹 연구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두세 부부가 일정 기간(10주)을 정해 매주 만나서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분이 사람들을 초청할 때는, 이 그룹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 미리 솔직하게 알려 주라. 어떤 사람들은 결혼 생활의 사적인 부분들이 드러나게 될 것 같은 모임을 매우 두려워한다. 그들이 원하지 않거나 배우자의 허락이 없는 사안에 대해서는 어떤 것도 나누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정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하라.
-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수업이나 기독교 교육 프로그램의 성인 강좌에서 결혼 생활의 영적 우정에 대한 수업 교재로 이 책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 부부들을 위한 주말 수련회에서, 결혼 생활에서 영적 우정을 풍성하게 하기 위한 지침서와 교재로 사용할 수 있다.
- 이 책에 인용된 성경 구절이나 자료들을 사용하여 시리즈 설교를 할 수 있다. (p30)
- 기도 - 특별한 친밀함을 나누기
- 대화 - 귀기울여 마음을 듣기
- 안식 - 함께 하는 천국 놀이
- 피정 - 고독을 공유하기
- 당신 부부가 공유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것은 무엇인가?
- 더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 당신이 가장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는 영역은?
- 부부의 우정을 향상시키도록 도울 수 있는 공동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 두 사람의 영성에서 가장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 영역은 어디인가?
- 부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결혼생활에서 좋은 점 한 가지를 든다면?
- 당신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영역에서 당신의 배우자가 어떻게 해준다면 당신이 훨씬 더 '기꺼이 받아들여지는' 느낌을 갖게 되겠는가?
- 당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배우자가 기도해 주길 부탁하는 영역은 무엇인가?
- 배우자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에 대한 몇 가지 제안
- 7번 문제에 대한 배우자의 대답을 놓고 기도하라.
- 15분 동안, 자신의 배우자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를 세세하게 드리라.
- 당신의 배우자를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 즉 그리스도 안에서 배우자의 온전한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간구하라. 당신의 배우자를 날마다 그렇게 바라보기 위해서 당신 안에서 변화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보여 달라고 기도하라.
- 당신이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는 것을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
- 당신 부부가 함께 기도하기를 시작하려면 (또는 한 단계 진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믿는가?
- 아무 거리낌 없이 배우자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서 당신이 극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당신 부부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경험은 무엇인가?
- 특별히 당신의 내면에서 치유하심이 있도록 배우자가 어떻게 기도해 주기를 원하는가?
- 어떤 점에서 당신 부부가 이미 주님을 인도자로 경험해 왔다고 믿는가?
- 앞으로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을 위해 함께 기도할 필요가 있는 영역은 무엇인가?
- 두 사람이 함께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길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 기독교 봉사와 사역은 어떤 점에서 부부 관계의 위험 요소가 되고 있는가?
- 결혼 생활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당신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배우자가 어떻게 도와주기를 원하는가?
-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자.
- 공부 -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 봉사 - 사역에서의 온전한 파트너십
- 성적 금욕 - 아무도 원하지 않는 훈련
- 순종 함께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 고백 - 그리고 용서라는 수술
- 상호 복종 - 저주를 뒤집기
영혼의친구 부부
서문
여정을 시작하며
결혼 생활은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 또 한 사람의 죄인과 위험할 정도로 가까이 살아가는 것, 나를 사랑한다고 주장하지만 어떻게 사랑해야 할는지를 언제나 잘 아는 것은 아닌 한 사람의 간섭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또한 매일, 하루 종일, 심지어 우리가 함께 있지 않을 때에도, 우리가 공유하는 모든 것을 통해서 성례를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것은 위험스런 일이다. 그러나 기쁨이 충만한 이리기도 하다. (p18)
우리는 친밀함을 두려워한다.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는 부부들이 숨바꼭질을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그들은 대화가 더욱 진실해지면, 가장 민감한 상처, 곧 가까운 배우자로부터 가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더 아프게 느껴지는 상처가 두려운 것이다." 예를 들면, 아내 앞에서 상처 받은 내 감정에 대해 기도한다고 할 때, 나는 내가 얼마나 솔직해져야만 하는지를 깨닫는다. 그것은 다른 보통의 대화, 즉 내가 설득할 수 있고,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목소리를 조절할 능력이 있고,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내 감정을 변호할 수 있는 대화에서보다도 훨씬 더 솔직해져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 온 마음을 살피시는 분 앞에서 내가 위장을 한다면, 나는 끔찍한 위선에 빠지는 것이다. (p21)
이 책을 잘 사용하는 법
기도는 인격적으로 무장을 해제하는 것이다. …. 내 소망과 두려움, 비밀스러운 기쁨들, 고통스러운 기억들, 아주 가증스러운 매력으로 나를 사로잡았던 죄악들을 드러낼 수 있는가? 많은 부부들이 단지 적당한 선에서만 자신을 표현하고 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약점을 드러내고서 치러야 할 대가는 너무 큰 것 같다. (p37)
"나 자신이 좋게 느껴지지 않을 때나 우리 사이에 긴장이 있을 때는 데이비드와 함께 기도하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럴 때면 나는 기도하기가 싫은데, 왜냐하면 내가 정직해져야만 하고 그러면 내 약점이 드러날 것이고 무언가 변화해야 할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어찌 되었거나 보통 우리는 결국 기도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기도하지 않는 것이 싫기 때문이랍니다." (p37)
당신과 당신의 배우자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이나, 하루를 시작하면서 주기도문을 같이 외우는 것부터 함께 기도하기를 시작할 수 있다(마 6:9-13). 더 간단한 것은 함께 소리내지 않고 기도하기로 약속하는 것이다. (p49)
영적인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계획적이어야 한다. 결혼 생활이라는 정원을 가꾸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려면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전화기를 꺼 놓고, 때로는 아이 맡길 사람을 구해야 한다. 주말 피정을 떠나든 그냥 집 밖으로 나가든, 일상적인 환경을 벗어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55-56)
경건 생활이 일반적으로 그렇듯이, 부부 영성은 일련의 새로운 출발을 요구한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친밀함을 깊어지게 하는 것에 대해 주저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그들은 그것을 원하기도 하고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들은 그것을 간절히 바라기도 하지만 동시에 귀찮아하기도 한다. 매우 불안정한 결혼 생활에서는 이러한 갈등이 대단히 심각하다. 그러나 건강한 결혼 생활에서도 이러한 양방향의 감정은 존재하게 마련이고, 따라서 심리적이고 영적인 친밀함에 대한 욕구가 자신을 보호하려는 욕구보다 더 크다는 것을 확신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결혼 서약을 통해서 배우자에게 영적 생활에서 일차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두 마음을 극복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p56)
"당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처음 경험한 순간은 언제였나요?" 게일은 준비된 질문(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것과 같은)을 읽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어색함을 느끼면서 이렇게 물었다. 하지만 우리는 어디서부터든 시작해야 한다. 구조화된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대화도 대개는 결국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지게 된다. (p56)
부부간의 대화를 발전시키는 것은 단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되는 것뿐 아니라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두 귀와 한 입을 갖도록 창조되었는데, 이 해부학적 사실은 종종 실제 대화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에게는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갑절이나 어렵다. 많은 부부들은 이 장의 마지막 부분에 나와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순번을 정하여 말하면서, 교대로 30분씩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한다. 훌륭한 대화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부부들조차도 이 연습을 해 보면 이야기를 나누고 듣는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결혼 생활의 대화는 판에 박히고, 피상적이고, 습관적으로 얄팍한 것이 되기가 너무 쉽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갈망한다. (p59-60)
당신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처음으로 경험한 때를 이야기해 보라. 그 이후로 당신의 영적인 여정에서 일어난 일들 몇 가지를 자세히 나누라. 그 길을 걸어오면서 당신이 성령 안에서 성장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격려가 되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p74)
지금 각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친밀하게 경험하고 있는지, 또 하나님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때는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누어 보라. (p74)
당신이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당신의 삶을 열어 보이기 위해서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지속하고 있는 훈련이나 따르고 있는 모범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라. 이러한 훈련들을 지속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도움은 무엇이겠는가? (p74)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거침없이 자연스럽게 뛰노는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경적인 안식이 의미하는 바이며, 부부가 함께 안식함으로써 유익을 얻을 수 있는 이유다.
안식일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도록 도와준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강요된 행동과 몰두하고 있는 일로부터 자유롭게 풀어 주시는 시간이다. 개개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뿐 아니라, 부부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며, 결혼 생활 자체가 일이 되어 가고 있을 때에는 특히 그러하다. (p80)
아침식사: 이 시간은 가족들이 최고로 분주한 시간일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들이 그 날 일정이 어떻게 일치하고 충돌하는지 이 순간에 생각해 보라. 당신의 배우자와 가족 구성원 각 사람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도록 기도함으로써, 그들을 하나님께 산 제사로 드리라 (롬 12:1-2). (p98-99)
영적인 동반자가 되기
배우자의 영성을 기꺼이 받아들이기
배우자를 위한 중보기도
함께 기도하기
과거와 현재를 치유하기
함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함께 하나님을 섬기기
함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기
함께 읽기 좋은 책들로는 오스왈드 챔버스 (Oswald Chambers)의 「주님은 나의 최고봉」(My Utmost for His Highest, 두란노 역간), 로렌스 형제(Brother Lawrence)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The Practice of the Presence 두란노 역간), 디트리히 본회퍼의 신도의 공동생활, 결혼 생활의 영성에 대해 기독교 저자가 쓴 최고의 책인 마이크 메이슨의 결혼의 신비가 있다. (p126)
여러 가지 성경 공부 교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데, 그 중 몇가지는 특별히 부부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앨리스와 로버트 플라잉 부부의 행복한 부부 만들기는 성경의 몇몇 관련 구절들과 함께, 결혼 생활의 중요한 주제들을 거의 모두 다루고 있다. (p129)
내가 지금까지 발견한 유일한 결혼 생활 관련 교재는 제임스와 마르타 리슴 부부의 결혼:하나님의 설계이다. 리슴 부부는 하나님의 결혼 계획에 관해 가르쳐 주는 구약과 신약 성경의 본문들을 다루고 있다. (p130)
둘 중 한 사람이 신학 교육을 받았다면, 배우자에게 설교를 하거나 가르치고 싶은 유혹을 억누르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본문이 실제적으로 말하고 있는 바는 무엇인가? 이 본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 본문은 부부로서의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이런 유혹을 최소화할 수 있다. 스스로 성경 공부 문제들을 만들어 보거나, 더 나아가 교회에서 사용할 성경 공부 교재를 준비하는 것도 함께 풍성한 성경 연구를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이렇게 하기 위해 부부가 따로 떨어져서 혼자 힘으로 본문을 공부한 후에 다시 모여 함께 나누고 연구할 수 있다. 토론 문제들을 만드는 작업은 본문의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그것을 자신의 결혼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미리 준비된 교재를 가지고 다른 부부와 성경 공부를 함께 하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는데, 특히 그로 말미암아 현재 준비하고 있는 부부 성경 공부에 힘을 실어 주거나 후속적으로 소그룹 성경공부가 이어지게 된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p131-132)
인간은 두 보완적인 요소, 즉 남성과 여성이 있을 때에만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각각 외적으로도(신체적) 내적으로도(영적) 상대방을 보완하여 완전하게 한다. 창세기에 나오는 "돕는 배필"(2:18)이라는 구절은 "그와 짝을 이루어 돕는 배필"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각자는 상대방이 좀더 완전하게 하나님의 본성을 닮고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자나 여자 혼자서는 하나님의 형상에 미치지 못한다. 여성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있는 남성은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지 못하며, 그러므로 하나의 우상이 될 수 있다. 남성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있는 여성도 마찬가지다. 함께 사역하는 부부는 하나님의 온전한 형상을 증거할 놀라운 기회를 가진 것이다. (p154)
계획을 따르는 것과 목적을 따르는 것의 차이는 도로 지도를 따라가는 것과 물살이 급한 강에서 카누를 타고 내려가는 것의 차이와 같다. 도로 지도는 변경의 여지가 거의 없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강에서는, 강물을 따라 그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한,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이 있다.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그분을 알게 되는 것과 그분의 나라가 임하도록 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이루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한 번의 실수 때문에 - 그것이 사실이든 추정된 것이든 - 우리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놓쳐 버리고 마는 것은 아니다. (p187)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걸어가라는 부르심을 받는다. 믿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우리 삶을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p190)
우리가 믿음으로 걸어간다면, 우리가 느끼는 것과 하는 일에 대한 이유를 언제나 제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믿음의 특성이다. 우리가 가진 이유들은 언제나 누군가는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다. 믿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 그가 언제 하나님의 뜻을 행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오직 우리 스스로 하나님께 대답해야 한다. (p191)
우리는 고백과 용서, 그 양자를 통해서 관계를 존중하는 것이다. 온전한 진실을 말함으로써 우리는 거절당할 위험을 감수한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진정한 관계를 갖는 것이 형식적인 관계의 껍데기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고백은 관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용서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배우자가 회개하기 이전이라도 그를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관계가 행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종종 용서는 회개를 이끌어 내며, 고백을 불러일으킨다. (p213)
가지각색의 영적인 은사들은, 배우자들을 포함해서 그리스도의 몸 도처에서 고르지 않은 모습으로 드러날 것이다. 상호 복종은, 무조건 서로 항복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가까이 받아들이는 은혜이다. 그것은 배우자를 향해 "나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기뻐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을 통해서 하시는 일들을 좋아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p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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