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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결혼 생활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I married you (2015.4.6.-9)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I married you (2015.4.6.-9.).pdf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이 책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결혼을 주제로 강연할 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담았다. 마치 소설같지만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주로 강연 내용과 강연 이 외의 시간에 개인적으로 상담할 때 있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스토리 텔링 형식이라 금방 읽을 수 있다는..)


책이 말랑말랑하니 정리는 조금 딱딱하게.


저자는 유명한(?) ‘사랑은 배워야할 감정입니다’를 쓴 잉그릿 트로비쉬의 남편이다.


1971년에 출판되었고 번역은 1973년이 되었다. 내가 읽은건 2009년에 발행된 4판 1쇄

(엄청 오랜 역사를 지닌 책이었...다..)


책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았다. 트로비쉬 부부 사이의 갈등 이야기. 그 부분을 보면서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하구나, 작은 행동이나 말이 중요하구나.. 이런 것을 알게되었다. 일이 먼저인지 아내가 먼저인지에 대한 질문도 떠올랐다. 당연히 배우자가 우선이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어려움이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어찌되었건 불완전한 사람 사이에는 항상 갈등이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보다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기도 하다.




읽은 날: 2015. 4. 6.-9.

정리한 날: 2015.4.18.




 결혼에는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공적이고 법적인 행위를 거쳐 가족을 떠나는 것(법적), 남편과 아내가 연합하는 것(개인적), 하나되는 것(육체적). 


 부부가 연합하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 서로의 사랑이 결혼을 할 만큼 충분한지는 다음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다.


1. 함께 나누는 것

 진정한 사랑은 함께 나누고 싶어하고 주고 싶어하고 손을 내밀고 싶어한다. 


2. 힘

 진정한 사랑은 자신의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기쁨을 주고 창조적으로 만들고 더 많은 것을 성취하도록 만든다.


3. 존경

 배우자를 존경하는가


4. 습관

 상대방의 습관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5. 말다툼

 화해할 수 있는가? 서로 용서하고 양보할 수 있는가


6. 시간

 오랜시간을 함께 보냈는가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떄문에, 교회이며 그분의 신부인 우리와 연합하셨습니다. 충실하게, 떨어질 수 없도록 우리와 연합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을 결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결혼 생활에는 위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교회는 때때로 까다로운 아내가 됩니다. 우리는 감사치 아니하며, 불순종하며, 그리스도께 충실하지 않습니다. ...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비록 교회를 보아서는 몇 번이고 그래야 마땅하지만 결코 교회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결코 문밖보다 멀리 가지 않으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p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