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았던 마지막 장면!
1
오나귀_
유명했던 것 같기도? 아닌 것 같기도?
아무튼 올 여름에 했던 16부작 이 드라마를 몰아서 한꺼번에 봤다.
우연히 보기 시작했는데.. ㅇ.ㅏ….
원래 드라마 몰아보고 챙겨보고 그러지 않는데..
하. 16시간 어쩌..지???!!!&&&&&!!!!!!@##$%^&**(^(&)^&*%&^$%@#!
바쁘...ㄴ데..^^;;;...
귀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20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
예전에 밤 10시쯤에 MBC에서 이런 드라마를 했던 것 같다.
20년 전 쯤에 본 기억이.
죽은 아빠가 돌아오고 막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2
초반부가 재밌었다.
박보영이 두가지 캐릭터 연기하는 부분.
재밌기도 했지만 연기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김슬기와 박보영의 캐릭터가 동기화(?)되는 것도 신기했고.
연기를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어떤 역할이라도 소화를 해나가니까.
일상 생활에서도 상황에 맞게 성격을 바꿀 수 있을 것 같고.
두려움이 없을 것 같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 처럼 보인다.
방송이라는게 혼자서 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찍는건데,
자신의 본 모습도 아니고
정해진 역할을 하는건데.
대단한 것 같다.
3
중간에 6화_
조정석이 동창들을 초대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학교 짱이었던(??) 친구가 조정석에게 미안했다고 하는 장면.
이 장면이, 지금 학교 폭력을 당하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에게
또 저지르는 친구들에게
또 지켜보는 친구들에게
아! 세상살이
이게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 걸 알려줄 것 같다.
인생의 어떤 순간에 있든
그 때가 전부인마냥, 지금 내 삶이 전부인마냥 보이지만
세월이 지나고 나면 하나의 조각이 되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자라나는 어른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기 그.. 높은데서 뉴스에만 개입하지 말고
이런 드라마에 대본에도 개입 쫌 해서
이런 내용 쫌 넣으라고 압박?주면 좋을텐데.!!!
4
8회?를 넘어가면서는 지루해서 그냥 막 넘기면서 봤다.
그 악귀가 나타나는 어두운 부분부터 지루..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가 진행되길래 패스!
악역은 드라마의 긴장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요한거겠지?!
5
죽음과 사랑.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사람을 바꾸는 두 가지.
죽음 앞에서
삶은 짧고 유한한
그래서 다시 삶을 힘차게,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사랑 앞에서도
삶은 짧고 유한한 것 같다.
그래서 다시 삶을 힘차게, 열심히 살아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고.
나라면, 내가 PD나 작가였다면
조정석과 박보영의 사랑 이야기에 더해서
김슬기를 통해 그 가족이 바뀌어가는 모습을 담았을 것 같다.
사랑 때문에 사람이 바뀌고
죽음 때문에 사람이 바뀌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더 나아지는
그런
교과서적인^^; 이야기를 담았을 것 같다.
납량특집 말고, 무섭고 두려운 귀신 말고, 무섭고 피하고픈 죽음 말고.
6
아무튼
결론은
드라마 볼 때가 아니다 지금..아.,.,.,.,.,.,.,.,.
+
힘들 땐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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