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부르짖음(2011.1.31~2.3.)

 

추천의 글: 유진 피터슨
머리말

서문:기도에의 초청

1. 기독교 기도의 본질
기도에 대한 기독교적 개념의 배경
기도와 예수님의 삶
신약 시대 교회의 기도
기독교 기도와 모든 세대의 교회

2. 간구하는 기도에 대한 이해
간구가 미치는 "영향"
기도와 현대 심리학
기도와 기독교 신학

3.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의 의미
간구하는 사람의 특성
간구의 특성

4.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방법
일반적 형태
그리스도인들이 관심 가지는 상황들을 위한 기도
병든 사람들을 위한 기도
구체적으로 하는 기도

5. 지속적인 기도
지속적인 기도에 대한 예수님의 명령
지속함의 중요성
지속적인 자세

6. 효과적인 기도의 실천
공중 예배에서 함께 하는 기도
혼자 하는 기도
기도 모임에서 함께 하는 기도

후기:기도하는 삶

 

‘기도, 하나님 나라를 위한 부르짖음’을 읽고

 

경북대 IVF 4년차 한형빈

 

이 책은 11년 겨울 EBS 중보기도팀 과제로 읽게 되었다. 기도하는게 힘들어서 중보팀에 지원하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기도의 중요성과 성경에서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장 첫 장에서 기도하지 않는 기독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나의 삶과, 교회와, ivf 공동체에서 이런 모습이 너무나 잘 드러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챕터를 하며 공동체를 돌아보며, 나를 돌아보며 하나님 없이 잘 해내려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이런 생각이 내 주변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고, 이미 현실이어서 마음이 아팠다.

다음 장에서 성경에 나오는 기도의 모습, 특히 예수님의 삶에서 나타난 기도의 모습을 읽으며 신이신 그분도 철저하게 기도하셨는데, 기도하지 않는 나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너무 교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수님은, 사람을 만나기전에, 일을 하기 전에 기도하셨는데 나는 그렇게 하고 있는가. 예수님은 신적인 능력을 가지고 사역하실 수 있었지만,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우리에게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보여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기도, 특히 주기도문 속에 하나님 나라가 지금 이 땅에 임하기를 바라는 내용이 와 닿았다. 이 책에서 기도란 장래에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가 지금 이뤄지기를 간구하는 부르짖음이라고 반복해서 이야기 한다. 어쩌면 이 땅에서 이뤄질 수 없고 불가능해 보이는 하나님 나라이지만, 예수님과 신약시대를 살던 사람들은 그 나라를 간구했다.

저자는 간구하는 기도가 기도하는 사람, 중보기도를 받는 사람, 천사들과 마귀, 하나님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특히 간구하는 기도가 하나님의 자발적인 의지와 능력을 움직일 수 있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는데, 나는 하나님이 전능하다고 믿으면서,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간절히 한 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기를 간구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제4장을 읽으며 이런저런 다양한 내용의 기도는 하지만 정작 실제로 대화하듯 구체적으로 간구하지는 않는 나의 기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정말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그래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속적인 기도에 대한 부분을 읽으면서도 나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았다. 한 가지 기도제목을 두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더라도 몇 번 기도하다가 말았던 적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성경에 보면 오랜 기간동안 동일한 이야기를 두고 기도하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 나는 그만큼 끈질기게 기도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기도해보고 안되면 아 이건 하나님의 뜻이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해버린 적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며 기도가 하나님 나라가 지금 이 땅에 이뤄지기를 바라는 것이기에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기도를 삶의 순간 순간에서 하나님과 관계하며 대화한다는 생각으로 늘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