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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01. 국회 보좌진

170403 진로 고민



예전에 이런 고민을 했었습니다.
이 때가 3년전,
2014년 3월이었는데요.
 
공무원 시험을 쳐 봤는데
합격할 때까지 들 돈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또 그렇게 긴 시간동안 일을 하지 못하는게 답답해서
딴거 해야겠다 생각한 직후였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들
아니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무얼하면 좋을까
생각한 것들을 추려봤었습니다.
 
그 때 뭘 결정했는진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시민단체를 조금 알아보다가
국회비서에 대해서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외딴 곳, 인터넷도 되지 않는 곳에 파견가서
영어 공부, 중국어 공부를 했네요.
(근데 기억이 안납니다..특히 중국어는…..)
 
그리고 계속 고민 끝에 국회비서 일을 생각했고
준비했었습니다 (준비라고하기엔 거창하지만)
그리고 결국엔 들어갔고.
(근데 이 때 당시 생각하던 그런 일을 한 건 별로 없는..)
암튼 들어갔습니다.
 
또 시민단체에서도 일하고 있고
 
또 함께 먹고 살 수 있는 공동체 꾸리기도 조금씩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어떨진 모르겠지만.
 
탈서울도
주거문제도
결혼도
일자리문제도
 
뭔가 마스터키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거 같은..;;;
공무원 시험도
언젠간 준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 사는게 너무 불편하고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 돈 낭비인거 같고 그렇네요.
 
그러고보면,,
계획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고민했던 일들 다 하며 3년을 보냈습니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이
이렇게 다 이루어(??)지면
참.. 좋겠습니다.
(이뤄..진거 같긴한데 뭔가 이상한데..암튼)
 
요즘들어..
혼잣말을 많이 하는데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꾸 생각이 정리가 됩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도 알게되고.
 
그렇게 말을 이어가다보면
결국엔.. 결론은
정권획득이 필요합니다.
 
이재명 후보나 문재인 후보나
그런 분들이 자주 하는 맨트인데요
나는 대통령 자리가 필요한게 아니라
대통령의 권한이 필요하다고.
 
저도 그런 맥락에서
정권획득이 필요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고 그런게 아니라
권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의미에서의 정권획득
아무튼 뭐 그런게 필요합니다.
 
정권을 획득하면
꼭 하고 싶은게 쫌 있습니다.
 
근데 굴러가는 상황을 보니까
정권획득만 가지고는 안되는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기왕이면
정권획득 +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추가할 수 있다면
똑똑한 머리와
헤어지고 나서
잠자리에 누워도
생각나는 인간적인 매력
이 있으면 좋겠는데..
 
이런걸 통해서
사람을 설득하고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적어두면 또 나중에
이뤄져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