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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01. 국회 보좌진

180201 나는 왜 국회에서 일하려고 하는가



나는 왜 국회에서 일하려고 하는가
국회에서 일하면서 떠올랐던 질문 중 하나
국민의 세금을 이런데 써도 되는가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된 내가 이런 일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도 되는가

사람이 먼저다
구호로만, 말로만 되지 않는다
돈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사회가 되려면, 역설적으로 사람이 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돈을 무한정 많이 가질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니라 남들이 가지는 만큼, 정당하고 공정한 경쟁을 거친 만큼, 일한 만큼, 노력한 만큼 돈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돈의 노예가 되지 않고 돈으로 가치를 판단받는 사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이 돈을 좌지우지 할 수 없어면 반대로 돈이 사람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공정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돈을 버는 과정이 공정하지 않으면 사람은 자신의 힘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힘, 또는 돈의 힘으로 돈을 벌게 된다. 그러면 주체성은 사라지고 타의에 의해 혹은 자본의 논리에 의해 또는 다른 사람의 의도에 따라 살아야 한다.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부족하지만 내가 거기 박혀(?) 있음으로 인해 누군가에게 100명에게 1,000명에게 혹은 그 이상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지금 거기 있는 사람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