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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사랑하다(2010.7.22.~8.16.)

 

 

인터넷 책방 뒤적이다가,?.. 발견한 책..

 

완전 최근에 나와서 도서관에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있던,,ㅎ,ㅎ,

 

권오승교수님,, 경제법 수업들으면서 신영수 교수님 통해서 이야기 많이 듣긴 했지만 크리스천인지는 몰랐는데,

 

목차를 보니.. 교회다니는 분이셨군_ㅎ,,

 

 

이 분은,, 참 대단?! 하신분임..ㅎ.. 

 

06년부터 08년까지.. 노무현 정부때,, 공정위 위원장,,

 

그리고  서울법대 경제법교수..

 

이 정도면 경제법.. 그니까 독점규제법,, 소비자 보호법 같은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_

 

 

법학에서 최고 권위자이면 그냥 어떤 학문 한 분야에서 최고인 정도가 아니라

 

관련 분야 자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데,, ㅎ..

 

그니까.. 법으로 대기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영향력

 

기업 하나를 살리기도 죽이기도 할 수 있는.. 뭐 그런 권력_ㅎ,

 

이 정도면 퇴직 후에 대형 로펌에 이름만 올려 놓아도 평생 먹고 살 돈을 벌 수 있는데..

 

 

 아 높게만 봤는데 책을 읽으면서 너무 공감을 많이 한거 같다..

 

이게 내가 하려던 그거 그거_ㅎ

 

우연히 찾았는데 읽는 내내 참 좋았다,,

 

정말로,, 우연은 없는 것 같다..

 

진짜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_

 

 

1부 꿈과 비전의 형성 
가난을 이기다 
안동 출신/ 시골 교회의 기억/ 자전거 통학/ 생애 최초의 도전 
고교생 가정교사/ 친구 아버님의 방문/ 첫 번째 실패 
서울대 법대 입학/ 농촌 봉사활동과 학생운동/ 아내와의 만남

 

 

대부분의 위인?; 들이 그렇하듯 대부분의 자서전이 그러하듯..

 

이 분도 가난으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셨다. 중고등학교때의 생활을 보면 아.. 나랑은 비교가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과외를 하며 어떻게 자기공부를 할 수 있지?!.. 참..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대부분의 자서전을 읽을 때 그렇게 느끼듯...

 

대학생때는,

 

사회문제, 그중에 농촌 관련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공부를 하며 그렇게 대학 시절을 보낸 모습..

 

그런 대학생활을 보면서 아.. 나도 저렇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 이미 그렇게 지내는 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얼마 남지는 않았지만,, 주어진 시간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를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공부들이 그 언젠가는 꼭 쓰일 거니까_

 

교제 이야기는,, 결혼이야기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김두식 교수님 글이나,, 박총 글이나,, 이런거 보면서 아무래도 눈이 너무 높아진거 같다ㅜㅜ

 


법학자의 꿈 
어린 날의 맹랑한 꿈/ 농촌 운동가의 꿈/ 대학자의 꿈 
법학자의 꿈/ 젊은 민법교수/ 경제법과 나의 두 스승 
독일 유학과 리트너 교수와 월요대담/ 신뢰하는 독일 친구, 드레어 교수 
독일의 문화를 이해해야 독일의 법이 보인다 
독일 유학 시절의 두 가지 꿈 
이미 이루어진 꿈, 한국의 법을 배우는 유학생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꿈, 아시아경제공동체/ 새로운 비전과 소명

 

법률학은,

실현해야 할 이상을 따르지 않는 법률의 탐구는 맹목적이며

실제를 중심으로 하지 않는 법률의 탐구는 공허하며

법률적 구성을 수반하지 않으면 그것은 무력하다.(P46, 재인용)

 

법은 이상을 이룰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인 것 같다.

 

이것을 통해 내가 꿈꾸는, 우리가 꿈꾸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상을 가장 현실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 같다.

 

그것 때문에 저자도 법학연구에 힘쓴 것 같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신기한 것?. 을 발견했는데 이분이 경제법에 본격적으로 뛰어든건 교수를 하면서였다.

 

진로를 찾는다는건 어쩌면 평생해야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대목..ㅎ. 


 

하나님을 만남 
영적인 방황/ 주님의교회 출석/ 서울법대 경제법 교수 지원 
전교인 수련회/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 신앙과 전공의 조화 
아들을 통한 훈련과 연단/ 두 아들의 갈등/ 큰아들의 회심과 회복 
큰아들의 결혼/ 둘째 며느리를 맞이하다/ 아내에 대한 재발견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 술과 제사 문제/ 교회에서의 봉사 
맏아들의 고백, 나는 아직도 아빠라고 부른다 
작은 아들의 고백, 진리는 아빠의 빛 

자서전에..

 

갑자기?; 등장한 하나님을 만남

 

여기서부터는 갑자기 낯익은?!. 익숙한,,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가 나왔다^^

 

하나님 만나는 이야기..

 

이분은 하나님을 만나고 참 많은게 변했는데

 

특히나 주위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난 그런가?. 난 이렇게 확 변했나?

 

참... 사람은 잘 안변하는데,, 왜이럴까_

 

 

나는 그러한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진정한 사랑이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서 그의 장점은 칭찬해 주고 단점을 조용히 다가가 채워 주는 것이다.(P115)

 

이분이,, 회심이후,, 아내와의 관계 속에서 알게된 사랑..

 

아 진짜 이거다 싶었는데.. 진정한 사랑이란,, 칭찬과 책임.. 그 한사람에 대한 책임..

 

 


2부 법학교수의 꿈과 비전 
개인적인 꿈 
인생의 성패/ 인생의 목표와 계획/ 전공과 직업의 선택 
소명을 받은 직업인의 자세/ 어디까지 희생할 수 있겠느냐?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좌절하거나 한탄하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꼐 나아가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P160)

 

이 부분을 보면서, 소명이 있다면, 진짜 그게 소명이라면 나의 모습에 짜져있는게 아니라 그 소명을 향해 그저 묵묵히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주신대로, 내게 주신 만큼..

 

 

신앙과 전공의 관계 
삶의 현장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우리는 크리스천이다 
신앙과 전공은 가끔 갈등을 빚는다/ 신앙 안에서 전공과 직업의 의미 재정립 
더 넓은 세상을 향하여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

 

근데 그 하나님의 말씀의 핵심은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이다.

 

 

 

 

한국 기독인의 비전과 소명 
한국,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한국을 축복하신 이유 
한국이 당면한 고난과 시련/ 한국을 지렛대 삼아 
북한을 도와야 할 주역인 우리/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거주자 
체제전환국들의 몸부림/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아시아를 섬기라는 하나님의 메시지/ 우리가 먼저 도와야 할 북한 주민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따뜻하게 
우리의 도움을 원하는 체제전환국들/ 한국, 세계에 쓰임받기를 

 

 

아시아공동체의 형성 
세계 경제의 흐름/ 아시아의 연합을 주도할 수 있는 나라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지는 지위와 역할/ 삶의 현장에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시아와 세계로 흘려보낼 하나님의 축복 

 


3부 삶의 현장에서 
대학 캠퍼스에서 
관악산에 둥지를 틀며/ 본격적인 경제법 연구 
선생님, 우리가 서로 경쟁하며 살아야 합니까?/ 훌륭한 인재 양성 
공정거래법 연구 과정/ 법기독학생회 지도교수로 시작한 캠퍼스 선교 
독일어 및 영어 성경공부/ 외국인 유학생에게 복음을 
사법개혁의 장에서 
사법개혁의 추진경과/ 사법개혁의 성과 
법조인 양성제도의 개편/ 법조오적 
국내 최초의 로스쿨/ 로스쿨제도의 도입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실무에 참여하고 싶은 소망/ 제13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위원장으로서 경험한 일들/ 재벌개혁?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 
섬기는 리더십의 실천/ ‘오륙도’와 관련된 돌발영상/ 다시 대학으로 
아시아의 재발견 
아시아에 대한 관심/ 법을 통한 선교 
아시아법연구소 설립 
크리스천 리더십 아카데미 
우리나라의 미래상/ 교회에 거는 기대 
크리스천 리더십 아카데미 

에필로그 
부록 제자들의 눈에 비친 모습

 

 

읽으면서 아.. 나는 왜 이거 밖에 안될까 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게 아니다.

 

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긴한데 근데 난 이 사람처럼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근데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거 같다.. 이제 쫌 그런거 그만 느꼈으면 좋겠다.으아.,.

 

그냥 내게 주어진 곳에서 내게 주어진 분량만큼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