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해서도 역시 "넘어질" 수 있는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기본 원리와 병행되는 점들이 적용된다.
먼저 우묵하고 편안한 곳을 찾아다니는 습성을 들 수 있다. 편안하고 푹신하며 둥그렇고 우묵후게 들어간 땅을 택하여 눕는 양이 아주 잘 넘어지게 된다. 그러한 땅에서는 양들이 굴러 벌렁 뒤집히기 일쑤이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도 고생스럽지 않고 인내할 필요가 없으며 자기 수련이 되지 않는 편안한 곳과 아늑한 구석과 안락한 위치만을 찾을 때 항상 큰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무엇을 해냈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가장 위험한 때이다. 세상에서 선을 해아기위 해 스스로 택하는 가난과 궁핍의 훈련이 있다. 예수께서는 사실상 넘어질 위험 직전에 처했는데도 자기가 안전한 위치에 있다고 잘못 생각한 부자 청년 관원에게 이 같은 일을 제안하셨다.
때로 내가 방종하여 편안한 생활과 안일과 아늑한 구석을 버리지 않으려고 할 때, 선한 목자께서 나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그분의 유익을 위해서도 나를 그저 편치만은 않은 험한 초장으로 옮겨 놓으실 수 있다.(p78)
201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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