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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Who you are when no one's looking (2014.1.27.-2.8.)

  

 

여는 글 - 위기에 처한 자질들을 보존하는 것

 

이 책은 두 부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썼습니다. 첫째로는 그리스도인이건 아니건 간에, 인격의 힘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사회와 자신에게 이 인격의 필요성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지점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 이 책이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로는 이미 그리스도께 일생을 바친 사람으로서 자신이 획기적으로 변화하여 인격의 미덕이 눈부시게 드러나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당신이 이미 인격을 연마하는 도정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도정이 예상보다 험난할지라도 말입니다. (p17)

 

 

1장 용기 -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결혼 관계가 풍성하려면 친밀감이 있어야 합니다. 남편이나 아내에게 이게 나예요. 난 이걸 떳떳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실은 좀 창피해요. 하지만 이게 나라는 사람이에요하고 말할 수 있으려면 많은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또 배우자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우리 결혼 생활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어요하고 말하는 데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문제를 뒤로 미루어 버리고 제 갈 길만 갑니다. 자기만의 출세나 여가활동을 추구하는 반면, 결혼 생활은 용기가 없는 까닭으로 무너져 갑니다. 이들은 용기가 없기 때문에 권투 장갑이라도 끼고는 우리의 결혼 생활을 지키기 위해서 함께 싸웁시다. 부부 수련회를 가든지, 결혼 상담 전문가를 찾아 가든지, 우리가 존경하는 다른 부부와 함께할 자리를 만듭시다. 문제에서 도망치지 말고 그걸 드러내 놓고 해결해 봅시다라고 말하지 못합니다. 용기가 있어야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유혹과 싸워 이길 수 있고, 겹겹이 둘러쓴 가면과 은폐막과 방어 기제를 하나하나 제거해 나갈 수 있고, 결혼 생활을 바로잡으려 계속해서 애쓸 수 있습니다. 관계 속의 용기는 남편과 아내의 관계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를 기르는 데에도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심기를 건드리고 싶지 않아서 해야 할 훈육을 하지 않고 물러서는 것을 얼마나 자주 보았는지 모릅니다. 아이가 토라져서 미워!”하면 부모는 그만 뒤로 물러서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워하시는 대로 아이를 키우고자 한다면 그 꼬마 독재자가 골이 날 대로 나도 해야 할 말은 해야 할 것입니다. 용기를 발휘하여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네가 그래 봤자 난 안 무섭다. 이게 옳은 거니까 꼭 해야 돼.”

친구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데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가 있어야 남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날씨나 증권 시세보다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게 어떤가? 이제 형제처럼 지낼 때가 되지 않았나?”

서로에게 도전을 주고 영적인 성장과 관계의 성장을 위해 애쓰는 용기를 지닌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금까지의 영험을 통해, 용기 없이는 결코 결혼 생활이나 육아나 친구 관계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p31-33)

 

용기를 기르게 되는 때는 우리를 얽어매는 두려움에 맞닥뜨릴 때입니다. 용기 있는 사람은 날 때부터 겁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용기 있는 사람은 실상 여러분이나 저와 같은 보통 사람으로서, 언제부터인가 그런 두려움에서 도망하기보다 그것을 직면하는 사람입니다. (p35)

 

용기가 있어야 그리스도와 함께 걸을 수 있고, 그분을 신뢰하여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어야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어야 도덕적으로 행동할 수 있고, 배우자, 자녀, 친구와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어야 사업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전공을 바꾸거나 직장을 옮길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어야 집을 떠나 살거나 다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p39)

 

용기는 우리 앞에 슬며시 다가오는 두려움을 직면할 때 자라납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란, 선천적으로 두려움을 모르는 체질로 태어난 사람이 아니라, 삶의 어느 시점에서 두려움을 피해 달아나지 않고 그것을 직면하는 사람입니다. 두려움을 거부하지 않고 부딪쳐 믿음으로 기꺼이 뚫고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p40)

 

두려움. 나는 무엇이 두렵나? 주로 사람이 두렵다. 부정적인 평가가 두렵고, 나를 싫어할까봐 두렵고, 나를 챙기지 않을까봐 두렵다. 달아나지 않고 직면하는건 무엇일까? 부정적인 평가를 듣는 것, 읽는 것. 나를 싫다고 하는 소리를 듣는 것. 나에게 내는 화를 듣는 것. 내가 잘못한 걸 듣는 것. 피하지 말고 듣기. 또 힘들면 힘들다고 싫으면 싫다고 이야기하기.

 

 

2장 자기 통제력 - 즐거움을 유보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것

 

자기 통제력이란 즐거움의 유보를 말합니다. 자기 통제력을 기를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는 사전 의사 결정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 하지 않고, 어떤 일을 행하기로 사전에 결정하면 반드시 행하는 것입니다. 즉각적인 즐거움과 손쉬운 해결책을 좇는 오늘날, 자기 통제력을 발휘하여 즐거움을 유보하고 현재의 고통을 감내한다면, 반드시 보상의 날이 올 것입니다. (p65)

 

 

3장 비전 - 현상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는 것

 

비전은 문제 가운데 해결책을 볼 줄 아는 능력, 사람들의 겉모습 이면에 감추어져 있는 내면을 볼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드릴 때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감지해 낼 수 있는 능력입니다. 비전을 갖는다면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창조성과 지혜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며 삶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p93)

 

 

4장 인내 - 포기의 순간을 넘기는 것

 

인내는 용기를 유지시켜 줍니다. 용기를 한 15분 간 벼락같이 발휘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으로는 해야 할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없습니다. 인내는 자기 통제력을 지속시킬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즐거움의 유보를 이해하고 사전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한 번으로 그칠 일이 아닌 것입니다. 인내가 여러분의 비전을 현실화 해 줍니다. 인내가 없다면 비전은 몽롱한 환상에 불과합니다. 인내는 극히 핵심적인 인격적 자질 가운데 하나이며, 복권에 당첨되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p103-104)

 

당신이 지금 무언가를 포기하려는 시점에 와 있다면, 그것을 내던져 버리기 전에 포기에 따르는 대가를 계산해 보십시오. 포기하면 인격을 계발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도 포기하는 것을 축복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포기의 순간에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면서 그것을 뚫고 나간다면, 당신의 내면에는 인내라는 인격적 자질이 든든히 뿌리내릴 것입니다. (p116)

 

 

5장 온유한 사랑 - 남의 처지에 서 보는 것

 

미워할 만한 사람은 미워하거나 적당히 거리를 두며 살아가는 것이 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르게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대하듯 그렇게 사람들을 대하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 존재인지를 안다면, 평소 사랑할 수 없었던 사람도 성령의 힘을 빌어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부드럽게 대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p138)

 

 

6장 엄한 사랑 - 친밀한 관계에서 진리를 지켜 나가는 것

 

엄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되기를 바라는 행동입니다. 헌신적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기에 현재의 편안한 관계를 파괴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상대방이 잘 되기를 바라며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짜 평온을 유지하며 진짜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진실을 말함으로써 지속적인 평온을 찾는 것이 엄한 사랑이요 참 사랑입니다. (p170)

 

 

7장 희생적인 사랑 - 끊임없이 주는 것

 

사랑은 불가피하게 내게서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그것도 대체로는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세 가지 필수품인 시간, 기력, 돈을 말입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소중히 여기셨던 우리 인간들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독생자까지 주셨습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의 백성을 희생적인 사랑으로 섬길 때, 이 세상이 전혀 경험하지 못하는 만족과 성취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희생적인 사랑은 베푸는 자를 극도로 소진케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영적, 육적, 정서적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p200)

 

 

8장 파격적인 사랑 - 적대감의 연쇄 고리를 끊는 것

 

예수님은 다른 사람에게 진정으로 깊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기려면 파격적인 사랑을 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랑에는 사람을 끄는 강력한 힘이 있어서 무감각한 사람을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당신이 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이 당신을 이용하도록 내버려두는지 이해 할 수 없기에 어리둥절한 것입니다. (p216)

 

하나님은 우리에게 파격적이고 보복하지 않으며 십 리를 함께 가 주는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한 쪽 뺨을 맞았을 때 다른 쪽 뺨마저 내밀어 주는 파격적인 사랑은, 사람들 사이에 적대감이라는 악순환을 끊어 주고, 영적으로 굳어진 사람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임재를 깊이 느끼게 하는 길입니다. (p221)

 

 

 

맺는 글 - 그리스도와 인격

 

 

 

 

2014.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