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사귐에 눈뜨다 sacred companions (2012.1.7~2.6.)

 

 

 

이 책은 인아누나가 나눠준 책 중에 득템한거,,^^;

 

가깝게는 다음 대표를 생각하며, 멀게는 거룩한 사귐을 기대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머리말: 영적 여정의 동반자들

 

영혼의 우정이란 나 자신의 전부를, 특히 내면의 자아를 내어주는 관계다. 영혼의 우정에서 내가 상대방을 돌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전체 자아, 특히 내면의 자아를 돌보는 것이다. 영혼의 친구는 서로의 독특함을 보호하고 각자의 내면의 자아가 성장하도록 돕는다. 그들은 인생의 여정을 함께함으로써 서로에게 거룩한 선물을 준다(P18)

 

1부 영적 우정

1장 변화의 여정

 

기독교 영성의 핵심은 그리스도를 따라서 인격적 변화의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 기독교 영성에서 영혼의 여정은 단순히 행위나 존재의 여정이 아니라 `되어 가는' 여정이다.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을 입는 것을 강조하지만 온전함은 그 거룩함이 우리를 신이나 천사로 만들지 않고 오히려 완전한 인간이 되게 만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P43)

 

거룩함과 온전함. 하나님을 따라 가면서도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것들을 버리지 않고 그 것을 자라도록 하는 것.

 

 

2장 환대, 함께함, 대화

 

영적 우정이란 환대와 함께함과 대화를 선물로 주는 관계다(P56)

 

환대의 본질은 다른 사람을 나의 공간, 내 삶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P57)

 

영혼의 우정은 모든 것을 비판이나 조롱에 대한 두려움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장소를 선물로 주는 것이다.(P59)

 

함께함은 완전함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변화의 여정을 걸으며 그 여정을 지속하는 일에 자신을 바칠 것을 요구한다.(P64)

 

대화는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인식과 이해가 더 넓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대화가 의도하는 바는 탐구의 발견과 통찰이다. 대화에서 나는 내가 어떻게 세상을 경험하고 있는지 나누고, 상대는 또 그것을 어떻게 경험하고 있는지 이해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각 참여자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며 또 영향을 받는다. 그 결과 각 사람이 변화된다.(P69)

 

대화의 전제 조건은 존경이다. 존경심을 품는 데는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의 눈을 통해 보는 것 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P71)

 

대화는 가장 소중한 것을 드러내는 위험한 일이다. 의견이나 사실이나 정보의 안전 지대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자아의 깊은 부분을 드러내지 않은 것이며, 다른 사람과의 깊은 만남의 장소로 들어가는 모험을 하지 않은 것이다.(P72)

 

 

나의 것을 포기하고 기꺼이 나와 관계 하는데로 초대하는 것이 환대이고 친밀함을 누리며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함께함. 솔직하게 이야기하되 상대방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대화. 이 대화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에 이르는 것이 대화.

 

 

3장 영적 우정의 이상

 

우정에서 공유되는 열정은 그 관계의 외부에 있는 어떤 것과 관련이 있다. 친구들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어떤 대상에 대한 사랑을 공유한다.(P85)

 

친구 간의 사랑은 실재에 근거한다(P87)

 

친구는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바라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정직을 요구한다(P89)

 

친밀함은 공유하는 경험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경험을 가장 가까운 친구들과 공유했다. 그는 자신이 이 경험들을 통과하며 걸어가는 동안 자신과 동행하도록 그들을 초청했다(P93)

 

 

2부 영성지도

 

4장 영성 지도의 신비를 벗기다

 

1. 영성 지도는 무엇이 아닌가

 

1-1) 영성지도는 신비스런 것이 아니다

 

1-2) 영성 지도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영성 지도는 주후 1세기부터 종교개혁 시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존재해 왔다

 

1-3) 영성 지도는 권위주의 것이 아니다: 영성 지도는 하나님을 향해 깨어 있도록 돕는 일이다. 다른 그리스도인과 동반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의 임재와 지시에 주의를 더 잘 기울이도록 돕는 일이다.

 

1-4) 영성 지도는 조언을 주는 것이 아니다

 

1-5) 영성 지도는 제자 훈련이 아니다: 제자 훈련에서 나타나는 상하관계가 존재하지 않고, 표준화된 커리큘럼도 없다. 제자 훈련이 처음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삶의 습관을 잡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영성 지도는 이미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본 훈련을 받은 사람에게 유리하다

 

1-6) 영성 지도는 설교가 아니다: 영성 지도는 말씀 중심이기 보다 성령 중심이다. 초점은 하나님께 있으며 중심 과제는 성령의 임재와 이끄심을 분별하는 것이다.

 

1-7) 영성 지도는 도덕적인 지도가 아니다: 주된 관심은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지는 것이다

 

1-8) 영성 지도는 상담이 아니다: 영성지도는 성령 중심적이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성장이 중요하다. 영성 지도자의 공감의 초점은 일차적으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다

 

1-9) 영성 지도는 가르침이 아니다: 영성 지도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의탁하는 법을 배운다.

 

 

2. 영성 지도란 무엇인가

 

2-1) 영성지도란: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개발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만나, 삶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과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의탁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함께 기도하고 대화하는 기도의 과정(p122)

 

2-2) 영성 지도는 기도의 과정이다: 영성 지도가 곧 기도이다.

 

2-3) 영성 지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 관계를 개발하도록 돕는 것이다.

 

2-4) 영성 지도는 삶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2-5) 영성 지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뜻에 자신을 의탁하는 것을 지향한다.

 

3. 실제 사례

 

4. 하나님의 의사소통에 주의를 기울이기

의사소통을 떠나서 관계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의사소통은 기도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게의 중심이다. 또한 기도는 영성 지도의 핵심이기도 하다.(p138)

 

 

5장 영혼의 조율

 

영성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임재와 계시에 주의를 기울이며 하나님께 응답할 준비가 되도록 돕는다(p141)

 

1. 주의를 기울이기

 

1-1) 하나님 체험에 주의를 기울이기

개인적인 하나님 체험에 대한 내적인 성찰을 격려함으로써 하나님을 향해 조율되도록 돕는 것이다.(p145)

 

1-2) 예수님께 주의를 기울이기

복음서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삶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알아야 한다.

 

1-3) 하나님의 임재에 주의를 기울이기

하나님의 임재에 주의를 기울이는데는, 오늘 하루 동안 얼마나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있었는지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1-4)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주목에 주의를 기울이기

 

1-5)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에 주의를 기울이기

 

1-6) 꿈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에 주의를 기울이기

 

2. 응답하기

 

영성 지도자는 피지도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도록 준비시키는 역할을 한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응답은 그의 사랑에 의탁하는 것이다(p161)

 

 

6장 영성 지도의 실례

 

7장 영성 지도자가 되려면

 

1. 영성 지도로의 부르심을 분별하기

 

1-1) 이미 영적 인도를 제공하고 있는 경우

 

자신이 속한 공동체 속에서 이미 영적 지도를 하고 있고, 다른 사람들이 그 사람을 편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을 때 영성 지도자로서의 소명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2) 하나님을 향한 갈망

 

영성 지도를 배풀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도 하나님과의 영적 여정 중에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1-3)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

 

그 사람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하나님의 사랑으로 한 사람을 바라보는 것.

 

2. 사례

 

3. 영성 지도자가 되기 위한 준비

 

3-1) 영성 지도를 개인적으로 경험하기

 

3-2) 영혼의 역동을 이해하기

 

3-3) 자아와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얻기

 

3-4) 성경 지식과 신학적인 기초에 뿌리내리기

 

3-5) 거룩한 경청의 기술을 배우기

 

3-6) 훈련과 감독을 받기

 

 

3부 영적 우정와 영성 지도의 결합

 

8장 소그룹에서의 영적 동행

 

1. 영적 동반자 그룹

 

1-1) 대답보다는 질문에 우선순위를 두기

 

인내와 귀기울임으로 함께하고, 함께함을 통해 그 사람이 질문과 하나님께 열려 있도록 도와야 한다.

 

1-2) 기도하는 마음으로 귀기울이기

 

그 모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침묵이 도움이 된다.

 

1-3) 영적인 체험을 나누기

 

1-4) 지원하고 수용하는 분위기 조성하기

가능한 한 자주 서로를 격려하라. 아주 가끔씩만 조언하라. 절대로 필요한 경우에만 꾸짖으라. 결코 판단하지 말라.(p233)

 

2. 영적 동반자 그룹을 시작하려면

 

가장 먼저 이 그룹을 통한 기대와 비전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

 

3. 영적 동반자 모임의 사례

 

 

9장 결혼 관계에서의 영적 동행

 

1. 부부 사이에 영혼의 우정을 발전시키기

 

배우자가 영혼의 친구가 되길 바라며 결혼하기보다는, 먼저 진정한 우정이 자라게 한 뒤에 결혼을 통해 그 관계를 더 깊어지게 하는 것이 낫다.

 

1-1) 존경

배우자를 존경하는 것은 그가 나와 분리된 존재임을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

나와 똑같이 만들려는 노력을 포기해야한다.

하나님의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아야한다

 

1-2) 놓아주기

통제하지 않고 상대방을 변화시키려는 모든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

 

1-3) 대화

 

2. 영적인 연합의 황홀함

 

3. 부부 사이의 영적 우정

 

4. 부부 사이의 영성 지도

 

5. 영혼의 우정을 세워 나가기

 

 

맺음말 - 거룩한 사귐으로의 부르심

 

영적 동반자가 되려는 우리의 주된 동기는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그들이 자신의 영원한 운명인 거룩과 온전함의 충만한 분량까지 자라는 것을 도우려는 갈망이어야 한다.(p281)

 

관계는 어렵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책 읽고 나서도 그랬지만 책 읽을 땐 ‘아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싶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고 원래 습관대로 살아간다.

이 책에서 읽은 내용들도 그렇겠지? 사람이 참 잘 안 변하고 습관 따라 살기가 너무 쉽다. 관계를 만들어간다는 거, 유지해간다는 것 참 에너지도 많이 들고 어려운 것 같다. 내가 먼저 의지 내고 내가 먼저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두려울 때도, 귀찮을 때도 있다. 자주. 하나님 하나님이 주신 관계를 누리고 싶어요. 그 모든 관계가 이 책에 적힌 것처럼 그러했으면..

 

이 말씀이 생각난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도서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셨고

하나님이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하나님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측량할 수 없게 하셨다.

 

 

2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