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and Culture (2012.8.2.~9.)

 

 

 이 책은 지난 겨울 문서학교 필독서라서 사게 되었는데 정작 그 땐 안읽고 이제서야 읽네_ㅎ

 

세계관.. 문화..관련해서 반드시 읽어봐야 할 고전이라는데_ 어떤 내용일까?!

 

고전을 읽는 즐거움.. 속으로 ㄱㄱㅆ_

 

 

서언(마르틴 마티)

 

서문: 하나의 긍정적 해석(제임스 구스타프슨)

 

머리말: 기독교 윤리의 유형들(리처드 니버)

 

흐ㅓㅓㅓㅓ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ㅠ.

 

고전을 읽는 즐거움이 이런건가?ㅠ.ㅠ.

 

이까지 읽었는데 일단은,, 정리할게 없다. 내 머리 속에서 정리가 안되므로.ㅠ

 

 

 

1장 늘 제기되는 문제

 

1. 무엇이 문제인가

 

이 책의 목적은 그리스도와 문화의 문제에 대한 기독교의 전형적인 해답들을 소개하여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진 또 서로 상반된 견해를 지닌 기독교 집단들이 서로를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p74)

 

기독교가 문화를 위협한다는 주장이 있다. 그 이유는..

 

얼핏 보기에 현재의 존재 양식을 경멸하는 것 같으면서도 현존하는 인간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보이기 때문이고, 인간의 모든 업적이 파멸에 처한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며, 절망감이 아니라 담대한 믿음을 품기 때문이다.(p78)

 

또한 신자들의 경우 현세에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옛 질서를 파괴하고 새 질서를 세우는데 소극적이다. 그리고 인간이 무엇인가를 하기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존하기 때문이다.(p79)

 

 

2. 그리스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그리스도는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존재이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대해 회의적이기도 했지만 하나님을 신뢰했기에 염려에서 자유로운 인물이었다.

 

 

3. 문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문화는 인간 활동의 총체적 과정과 그 활동으로 인한 총체적 결과를 가리키는 말이다. (p112) 문화는 인간의 사회 생활과 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얽혀있다. 문화는 인간의 성취물이고 문화에는 세계관이 반영된다.

 

4. 전형적인 대답들

 

 

 

2장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1. 새로운 백성과 "세상"

 

그리스도와 문화의 문제에 대한 첫번째 견해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그리스도인이 좇을 유일한 권위자로 인정하고 문화의 권위는 단호히 거부하는 비타협적 입장이다(p129).

 

요한일서는 이러한 입장을 잘 대변한다.

 

요한일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이야기하며, 그리스도의 주되심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요한일서에 나오는 "세상"은 신자들이 사는, 교회 바깥의 사회를 가리킨다(p132).

 

..(요한일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정말 그런가라는 의문이 든다. 이웃사랑을 강조하는게 파격적이긴 하지만 기존의 문화를 배척하는 것까지 이르는지는 의문이다.)

 

 

주후2세기 테르툴리아누스도 이와 같은 입장이다.

 

 

2. 문화를 배척하는 톨스토이

 

수도원 운동도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의 입장으로 볼 수 있다.

 

톨스토이도 마찬가지인데, 그는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법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그것을 곧이곧대로 순종하려 했기 때문에 대단히 급진적인 회심을 체험하게 되었다(p145).

 

그는 문화적 제도에 대해 철저히 반대했다.

 

정부도, 경제 제도에 대해서도, 부정한다.

 

직접 육체노동을 하고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했다.

 

 

 

3. 필요하면서도 부적절한 입장

 

이 입장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이를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들의 일편단심의 자세와 성실성에 있다.(p153)

 

역사적으로 봤을 때 이들로 인해 교회와 세상이 개혁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교회 속의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다.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기독교가 발전했다고..)

 

그러나 문화를 완전히 배제한 채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의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p157)

 

예수 그리스도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첫째는 당시의 문화적 언어를 현재 자신이 속한 문화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 원리들을 잘 파악한 다음 자신의 사회생활에 적실한 방식으로 그 의미를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일이다.(p159)

 

 

 

4. 신학적 문제들

 

1) 이성과 계시의 관계

 

급진주의 운동에서는 '이성'이라는 단어를 문화 사회에서 볼 수 있는 지식의 방법과 내용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용한다.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기독교 공동체의 일원으로부터 나오는 하나님 및 의무에 관한 지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p166-167)

그러나 이들 가운데 이성을 배척하고 그 대신 계시만 수용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p168)

 

 

2) 죄의 본질 및 보편성

 

급진주의에서는 문화 속에 죄가 만연해있다고 본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의 본성 안에 죄가 있기 때문에 문화 속에도 죄가 만연한 것이다. 따라서 문화로부터 멀어지는 것 뿐 아니라 인간 내면에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다.

 

3) 율법과 은혜의 관계

 

급진주의자들은 은혜에 대해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4) 피조계와 기독교 공동체, 자연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급진주의자들은 이원론으로 빠지기 쉽다. 그들이 배척하는 문화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영역이라는 것.

 

 

 

이 장을 읽으면서 김두식 교수님 책(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와 평화의 얼굴)에 등장하는 익숙한 이름과 내용들을 다시 만났다.

 

ㅎ.ㅎ

 

'문화와 대립하는 그리스도' 부류_

 

대안 공동체를 이뤄가는 분들 중에도 이런 마인드로 시작한 분들이 있지 않을까?!

 

이런 마인드와 이런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기에, 실제로 삶으로 살아버리는 사람들이 있기에 많은 이들에게 도전이 되고 또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다.

 

 

 

 

3장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

 

1. 영지주의와 아벨라르의 문화적 적응주의

 

문화적 개신교는 그리스도를 통해 문화를 해석하기도 하고 문화를 통해 그리스도를 이해하기도 한다.

 

기독교의 초창기 영지주의가 이 부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타락한 물질 세계에 혼돈된 상태로 갇혀 있는 영혼들을 구하는 우주적 구원자요, 존재의 심연과 인간의 상승 및 하강에 관한 바른 지식을 되찾게 해주는 회복자'라고 생각했다. (p181)

 

영지주의에 따르면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은 문화와 관련된 인간 업적의 최고봉에 위치한 개인적이고 영적인 사안이었다(p182).

 

 

2. "문화적 개신교"와 리츨

 

리츨은 기독교 자체를 하나의 중심만 있는 단일원이 아니라 두 개의 초점을 가진 타원으로 보았다. 하나는 칭의 혹은 죄사함이고, 다른 하나는 완전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윤리적 노력이었다. 죄사함이란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죄인이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서 윤리적 노력을 재개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뜻했다.(p193)

 

 

 

3. 문화적 신앙에 대한 변호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의 입장을 반대하는 근본주의자들은 사실 그들도 옛 문화의 우주관과 생물학적 관념을 보존하는 데 더 관심이 많다. 크게 봤을 때 이 두 입장은 서로 비슷하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는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이고 사람의 최대의 과업은 최상의 문화를 보존하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문화적 기독교를 향해 성경적 사고방식으로 돌아가라는 비판은 성경에 이미 여러 문화가 반영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에 옳지 않다.(p201)

 

문화적 기독교는 죽어서 천국에만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바로 잡는데 도움을 준다.

 

'문화에 속한 그리스도' 유형을 옹호하는 입장에서 다음 두 가지로 답변할까 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는 사실 여러 얼굴을 갖고 있다는 것과, 이런 식으로 풍자하면 그래도 무시될 뻔한 어떤 특징을 부각할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할 수 있다.

둘째,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와 여러 부류의 인물들(히브리 예언자들, 그리스의 도덕철학자들, 로마의 스토아학자, 스피노자, 칸트, 인도주의적 개혁가들, 동양의 신비주의자들) 사이에 유사점을 발견했다는 사실은 기독교의 불안정성을 시사하기보다 오히려 인간 지혜의 안정성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이른바 위대한 문화 전통에서 어떤 통일성을 찾기가 어렵지만, 그분의 도움을 받으면 그런 통일성을 파악하는게 가능하다(p205).

 

 

 

4. 신학적 반론

 

문화적 기독교가 특정 그룹에게 복음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한 복음전도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당대의 문화에 대한 충성이 그리스도에 대한 충성을 제한한다.

 

 

 

 

으+_+

이 장도 멍하니 읽었다.....

......ㅠ.

 

 

 

 

4장 문화 위에 있는 그리스도

 

1. 중립적 교회

 

대다수의 기독교 운동(이를 중립적 교회라 부르자)은 반문화적 급진주의 입장과 문화 적응을 추구하는 입장을 모두 배격해왔다. ...이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그리스도와 세상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p218)

 

중립적 집단은, 사람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과 그 순종이 자연인과 문화인으로서 영위하는 구체적인 삶에 드러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적으로 자기 안에서 거룩함을 찾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은혜가 우선된다는 것과 순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중요시한다.

 

 

2. 그리스도와 문화의 종합

 

토마스 아퀴나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윤리 시간과 과학사 시간에 들어본 거 같은데..

 

휴.ㅠ.ㅠ PASS.

 

 

3. 종합에 대한 의문

 

종합론자들은

 

 

 

이 장도 읽었다고 하기엔 부끄럽고 그냥 훑어보았다. . . .

ㅠㅠ

 

 

 

5장 문화와 역설적 관계에 있는 그리스도

 

1. 이원론자의 신학

 

2. 바울과 마르키온의 이원론적 특색

 

3. 루터와 근대의 이원론

 

4. 이원론의 장점과 단점

 

 

 

6장 문화를 변혁하는 그리스도

 

1. 신학적 신념

 

2. 제4복음서의 전환론적 특색

 

3. 아우구스티누스와 문화의 방향 전환

 

4. 모리스의 견해

 

 

 

7장 "결론적인 비과학적 후기"

 

해설

 

 

 

역사적 배경지식과 철학적 배경지식을 요하는 책이다..ㅠ

 

그리스도와 문화의 관계에 대해(조금 풀어 설명하자면// 그리스도(=기독교, 성경, 신학, 교리)와 문화(세상, 제도, 철학, 삶의 방식, 가치관) 유형별로 설명을 하는데

 

내가 들어온, 읽어온 수 많은 이야기의 바탕이 되는 세계관들이 소개된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설명하라면 못하겠다. 읽는 내내 고역.ㅠㅠ

 

그래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던 것들을 예전 사람들도 고민했었구나, 그들도 나름의 방식으로 정리하고 해석하려 했었구나_

 

하는 걸 깨달았다.

 

대부분의 학문에서 그러하듯 기독교 신학에서도 '고전'은 중요한 것 같다.

 

이 책 자체도 고전이지만 이 내용 안에는 더 많은 고전들이 등장한다.

 

내용을 잘 소화한다면 선인들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겠지..?!..

 

 

휴., 왠만한 법 전공책은 저리가라군...

 

이건 뭐 스터디를 하거나 해야지.;;

 

어렵기도 하고 너무나 많은 배경지식을 요해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내가 인문학적 소양이 없기도 하다... ㅠ

 

이 책은..

이 책은...

ㅋㅋ.. 나중에 다_시_ 읽어야 할 책!

 

 

아_

혹시 이 책으로 책 나눔? 아니.. 거의 스터디.... 할 사람.?!..ㅋ.ㅋ....

먼훗날 언젠가

Online으로__+_+

 

20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