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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70410 문재인

 
'김어준 짱 해보세요 김어준 짱'
세번째로 요청한 "김어준 짱"
이 상황에서 다른 정치인이라면 어떻게 대응할까요?
 
링크해 둔 것 보다 앞 부분에서 (37:50)
두번째로 "김어준 짱"을 해달라고 하는데
이 때 정적이 흐르더라구요..
 
대개 정치인이라면
다른 이야기를 꺼내거나
능글맞게 김어준에게 "문재인 짱"을 시키거나
정 불쾌하면 불쾌한 티를 낼텐데
정적이라니…...
 
지난 대선 때부터,,
문재인 후보와 성격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이재명 시장처럼 영리하게
박원순 시장처럼 독하게
일하는 거
부럽고 따라하고 싶지만
 
타고난 본성은,,, 문재인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당 대표하며 여의도 정치에 뛰어들었을 때
진짜... 개고생했을 것 같은데,,
엄청 열받았을 것 같은데,,
어쩌면 그 경험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건지도.
동네북이 됐었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왜 당 대표를 했는지도
어떤 생각으로 인재영입을 했는지도
왜 자꾸 정치개혁 정치개혁 하는지도
왜 우클릭하는지도
뭔가 모르게 공감됩니다
 
국회의원의 도움 없이는 대통령이 될 수도 없고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할 수 있는게 없으니..
 
여의도 정치판이 개판이라….
사기치는 전문성 말고
진짜 전문성을 발휘할 있는 여의도를 만들어야겠기에.
 
그리고 꼭 이겨야겠어서….
너무 엉망이라서.
더이상 지면 안되니까.
 
수가 적어보이지만
그만큼
생각이 많은거라 생각하고
 
카리스마가 없어 보이지만
그만큼
배려심이 많다고 생각하고
 
리더십이 부족해 보이지만
그만큼
권위의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관련 기사를 보고 워딩을 볼 때
저렇게 하면 안될 것 같은데 저건 아닌데 싶다가도
왜 저렇게 이야기하는지
인간적으로는
참...이해가 되는,, 공감되는 정치인.
 
P.S
물론 전적으로 추측입니다 ^^;
언론이나 책으로 보여진 내용밖에 모르고 인연이 없으니
분이 실제로 그런지 아닌진 모르죠.
그냥 저에게 비춰봤을 ,
나라면,,이라고 생각했을 때를 가정 거에요_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잘하길 제발 잘 해주길 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