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09년 생일 때 유식이형 한테 선물받은 책이다.
아마,, 10년 11월 쯤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다시, '한 사람을 사랑하기 위한 내면 회복' 이라는 주제로 ㅋㅋㅋ
내 마음을 돌아보기 위해 책을 읽고 있는데, '여성 그대의 사명은'에 이어 두번째 책으로 읽게 되었다.
2001년에 쓰여졌고 2004년에 번역된 책.
1장 야성의 마음
위험에 따르는 무모함이 있지만 모험은 남자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영적 갈망이다(p21).
남자가 추구해야할 최고의 목표가 예법에 신경 쓰는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 이러한데에는 착실한 남자가 되라고, 나이스 가이가 되라고 요구하는 교회도 한 몫을 했다.
남자와 여자의 마음은 다르다. 무엇이 생명력을 주는가? 무엇이 당신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가?
모든 남자의 마음에는 전투를 치르고 모험에 뛰어들며 아름다운 것을 구원하고픈 필사적인 갈망이 있다(p28).
1. 전투에 뛰어들고픈 갈망 - 공격성은 남성성의 한 부분이다. 남자 아이는 뭔가를 공격하고 싶어한다.(p29)
2. 모험을 감행하고픈 갈망 - 모험은 우리에게 참여를 요구하며 우리를 시험한다. 우리는 그런 시험을 두려워하면서도 시험당하고 싶어 한다. 모험에 필요한 것을 우리가 갖추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p34).
3. 아름다운 것을 구하고픈 갈망 - 남자는 아름다운 여인 앞에서 영웅이 되고 싶어 한다. 누군가를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p36~37).
모든 여자는 누군가가 자신을 위해 싸워주길 열망한다
모든 여자가 모험을 함께하길 바란다.
모든 여자는 감춰진 아름다움을 갖기 원한다. 모든 소녀가 마음으로 "날 보고 있나요? 내가 예뻐보이나요?"라고 묻는 것이다.
남자는 자신이 강인한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하고, 강인한 존재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을 갖추고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여자는 자신이 아름다운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하고, 남자가 목숨을 걸고 싸울 가치가 있는 존재인 것도 알아야 한다(p41).
하나님이 원래 창조하신 모습대로 돌아가는 게 회복이 아닐까.
그곳이 하나님 나라가 아닐까?
그렇다면 이런 남자의 모습, 이런 여자의 모습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것도 의미있는 일인 것 같다.
하나님 나라 운동인 것 같다.
2장 그분의 야성을 닮은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
하나님의 형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기에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지어진 것이다.
따라서 성경에 드러난 하나님과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성품을 볼 수 있다.
남성적인 모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예수님은 불의에 맞서서 싸우셨고 자유케하기 위해 투쟁하셨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는 위험을 무릅썼다.
하나님은 인간과 관계를 맺기 원하시는데 이 관계는 예측 가능하지 않고 위험한 것이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구해야할 신부가 있었다.
여성적인 모습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하나님은 사랑받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모험하시길 원하신다.
하나님은 드러내고픈 아름다움이 있다.
3장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
남자들이 자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면서 거기서 격렬하고 용맹스러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보다, 오히려 분노와 탐욕과 두려움 같은 것을 보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보통 남자는 그의 마음속 갈망과는 거의 상관없이 살아가고 있다. 싸울 만한 전쟁터가 없다.
...
전투가 없을 때 남자의 용맹스러움은 퇴화한다.
...
남자는 아름다운 것을 갈구한다. 맹렬하고 열정적인 마음이 없는 남자는 미인을 차지하지 못한다
(p77~81)
남자는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어 진정한 남자가 아니라 사기꾼에 불과하다는 것이 발각될까 두렵다(p83).
남자들이 남자 역할을 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정말로 그 힘을 가지고 있을까 의심하거나 그 정도의 힘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p87).
어떤 것을 갈망하는지, 어떤 것을 할 때 열정이 생기는 지를 돌아보면 창조의 목적을 알 수 있다.
남자는 모험하는 것을 갈망하고, 싸울 전쟁터를 갈망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갈망한다.
아담은 감췄다.
남자들의 두려움은 바로 "언젠가 내 정체가 발각될 거야!"이다.
우리는 승리가 확실한 전쟁, 우리 뜻대로 조절할 수 있는 모험, 확실히 구출할 수 있는 여인만을 선택한다(p95).
사장이 당신을 심하게 몰아세울 때, 예컨대 "존스, 도대체 자네 부서에 무슨 일이 있나? 그 프로젝트가 벌써 3주째 늦어지고 있잖나!"라고 소리칠 때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그 프로젝트는 몇 주 전에 맥코믹의 부서에 넘겼는데요."라고 하면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려 하는가?
아니면
"그렇습니까?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곧바로 처리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몰랐던 척 하는가?
아니면
"거의 끝났습니다 ... 이번 주중에는 끝날 겁니다."라고 말하며 그 순간을 모면하려 하는가?(p96)
일요일 아침마다 똑같은 현상이 벌어진다. 형식만 다를 뿐이다.
교회 입구에서 데이브가 밥과 얼굴을 마주친다. 둘은 한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데이브는 "어이, 밥, 어떻게 지내나?"라고 반갑게 묻는다.
밥은 아내와 말다툼해서 이혼까지 각오할 작정이다.
하지만 밥은 "좋아, 아주 좋아, 하나님 덕분이지."라고 대답한다.
한편 데이브는 벌써 몇 년째 하나님을 선한 분이라 믿지 않는다. 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때문이다.
그래도 데이브는 "그래, 하나님은 선한 분이니까. 그래서 오늘도 주님을 찬송하려고 교회에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한다.
밥은 "나도 그래. 자넬 위해 기도하겠네."라고 화답한다.
이렇게 약속한 기도가 실제로 행해질까? 나는 그 비율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고 싶다. 1000분의 1이나 될까?
어쨌든 데이브도 "나도 넬 위해 기도할 게. 이제 가봐야겠어. 조심하게."라고 말한다.
여기에서 "조심하게"는 "이만 대화를 끝내자고. 나는 이 자리를 떠나고 싶은데 무례하게 보이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 뭔가 의미있고 관심을 쏟는 듯한 말을 한 것일세"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고도 데이브는 밥과 금세 헤어지지 않는다.
(p97-98)
이거 완전..
"왜 이러는걸까요?"
이다.
ㅋㅋㅋ
근데 안타깝게도 너무 정확해...ㅠㅠ...
왜 이렇게 숨을까?
폭력은 어떤 형태를 띠든 간에 두려움을 감추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
거들먹대는 자신감과 분주한 삶은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
그녀가 내게 원하는 것을 내가 갖고 있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내가 남자로서 갖고 있는 모든 것을 그녀에게 주어도 충분하지 않다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이 머리에 스치자, 결혼은 내가 기꺼이 감당할 수 있는 모험이 아닌 듯했다.
(p99-101)
모든 남자가 말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나는 진정한 남자일까? 진정한 남자로서 내게 필요한 것을 정말 갖고 있을까?"라는 의문에 끝없이 시달린다(p101-102)
정말 완전 공감되는 장이다.
두렵다..
두렵고 두렵기 때문에 숨고 숨고 숨는다.
피하고.
4장 상처
남성성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는 것이다.
아버지는 최초의 남자이고 영원히 가장 중요한 남자여야 한다.(p108)
상처받은 남자는 대체로 2가지 현상을 보인다.
하나는 미친듯이 행동하며 그 상처의 약점을 메우려 하는 현상
다른 하나는 위축되어 점점 소극적이 되어가는 현상(p126)
5장 남자의 마음을 위한 전투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뺨까지 내밀라고 가르치셨다.
그러나 어린 소년에게서 보복할 힘을 빼앗아 놓고 그 힘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갖고 있지도 않은 뺨을 내밀 수 없기 때문이다(p132-133)
학교에서 남자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며 집중하게 만드는 것은, 남자 아이를 교육시키는 법을 고민하며 개선하지 않고, 쉬운길을 택해 남자 자체를 바꿔버리려 한다(p135).
결혼생활에서, 여성은 남성의 거친 면에 매력을 느끼지만, 남성을 붙잡고 나면 남자를 길들이는 작업에 돌입한다(p137)
이렇게 상처 입은 남자는 답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데 그 중 하나의 방편이 여자를 찾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이 남성성을 가르쳐 줄 수는 없다.
6장 아버지의 목소리
한 남자의 과거 어땠더라도, 그의 아버지가 어떤 것으로 가르쳐주지 못했더라도 하나님이 그를 삶의 여정으로 인도해서 잃어버린 것을 되찾아주실 수 있다(p169).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신 이유는 모험에 뛰어들고 치열하게 전투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라는 뜻이었다(p171).
* 상처에 대한 잘못된 반응
많은 남자가 상처받은 일이 있었다고 인정하지만, 그럴 만한 것을 했기 때문에 엄격히 말하면 상처가 아니라고 말한다.
...
상처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처, 눈물로 적셔지지 않은 상처는 치유될 수 없다. 당신이 삶의 일부로 지극히 당연스레 껴안고 살아가는 상처는 치유될 수 없다(p174-175).
* 상처로 생긴 거짓 자아를 없애는 과정
거짓자아는 우리가 선택한 구원의 방식이다.
자아를 구원하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실제로는 우리를 파멸의 길로 몰아간다.
하나님은 새로운 삶을 주기 위해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모두 빼앗아 가신다.
...
당신의 거짓 자아가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면, 당신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나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함께 살기에(혹은 함께 일하기에) 내가 어떤 사람인 것 같은가? 나와 함께 지내는 데 어색하게 느껴지는 점은 무엇인가?"라고 묻는 것부터 시작하라.
예컨대 회의장에서 엉뚱한 말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지금까지 입을 다물고 지냈거나 기껏해야 한두 마디를 내뱉는 것으로 끝냈다면 오늘부터라도 자신있게 말하라. 반면에 무엇인가를 지배하는 것에 존재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회의 시간을 독점했다면 잠깐 동안이라도 입을 다물고 지내라.
...
지금까지 당신을 짓누르던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 싸워보라는 뜻이다(p177-185).
지금까지 살아오던 방식과 다르게 사는 것!
더 먼저 다가가보고,
격려해주고.
먼저 말 걸고 웃긴 이야기도 준비..해가서.......ㅋㅋ.....
준비.!
* 여자의 품을 떠나기
당신이라는 존재를 확인하려고 아내에게 기대지 말라.
..
아내에게서 당신의 답을 구하려고 하지 말라. (p187)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것.
다른 누군가와 연관된 일, 함께 하는 일을 할 때는 스스로 결정하질 못한다.
늘 누군가에게 물어본다.
이렇게 하는게 좋을까? 저렇게 하는게 좋을까.
스스로 결정하자..!!
남자에게는 소명의식과 삶의 목표가 필요하다.
...
그때에야 남자는 여자를 초대할 무엇인가를 가질 수 있다
...
남자는 힘을 얻기 위해서 여자에게 가지 않는다. 그의 힘을 여자에게 주기 위해 여자에게 간다.(p187-188)
이브보다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 우리 아픔을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우리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p192).
7장 상처의 치유
강함의 진수는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됨으로써 하나님에게서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이다(p199).
상처를 끄집어내야한다. 상처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철저히 인격적이다. 정해진 공식대로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필요한 대로 치유하셨다.
치유는 포기로 시작된다. 하나님에게 우리 삶을 맡겨야 한다. 예수님을 우리 상처에 초대해야 한다(p208).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사 61:1)
상처에 대해 가슴 아파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다(p212).
시간이 지나면 우리는 아버지를 용서하게 된다(p213).
용서는 선택의 문제이고 의지적 행동이다(p214).
8장 악마와의 전투
남자에게는 싸워야 할 전투가 필요하다.
가족과 가정을 초월해 목숨을 걸고 해내야 할 위대한 사명이 필요하다.
남자에게는 죽음을 각오하고 헌신해야 할 대의가 있어야 한다.
그 대의가 그의 삶을 지탱해주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해라! 이제 이런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창조하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함께 위대한 전투에 참전하라.
하나님이 당신에게 맡긴 사명에 충실하라. (p299)
전사는 비전을 갖는다. 삶을 초월하는 무엇, 즉 자기 보존보다 훨씬 중대한 대의를 갖는다.
전사는 노련하다. 언제 싸우고 언제 물러서야 하는지 잘 안다(p230-231)
전사는 3가지 적과 싸워야 한다. / 육체, 세상, 악마
* 육체
성경이 '육체, 옛사람, 죄성'이라 칭한 것은 언제나 가장 쉬운 길을 찾으려는 남자들에게 감취진 타락한 아담의 모습이다.
육체는 거짓 자아에 불과하다. 겁많고 자기보존에 급급해서 젠체하는 허식일 뿐이다. 이런 거짓 자아를 없애는 유일한 방법은 거짓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p235).
육체와 싸우기 위해,
하나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힘을 바탕으로 살아보라. 그러면 당신은 그 힘이 매 순간 성장하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p238).
남자가 힘의 근원을 피해 달아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힘을 억누르려 한다. 우리 힘의 근원은 거칠고 난폭하다. 따라서 그런 힘을 방치할 때 닥칠 수 있는 결과에 우리는 불안해하는 것이다.
...
힘을 억누를 때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 남자가 뭔가에 탐닉하는 것은 자신의 힘을 거부한 결과다.(p240)
힘.
힘은 두렵다.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힘을 억누를 때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욕망을 따라 살 때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더 줄어든다는 것인가?
* 세상
성경에서 말하는 '세상'은 우리의 죄들로 인해 형성된 모든 시스템이며, 서로 보상해주면서도 서로 헐뜯기 위해 한데 모인 우리의 모든 거짓 자아들이다(p241).
* 악마
9장 악마의 전략
첫번째 전략: "나와는 상관없어"
"내게는 문제가 없어. 네가 문제지!"라는 뜻이다. 존재한다고 생각지도 않는 전투를 무슨 수로 치르겠는가!(p254)
악마는 우리와 하나님의 대화를 방해하려 애쓴다(p257)
악마는 우리 정신을 황폐화시키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진다(p258)
악마는 약점을 찾는다. 내 마음은 본래 선하다고 확신할 때 그런 잡념을 이겨낼 수 있다(p260)
두번째 전략: 협박
악마는 우리를 협박하며 공포심을 안겨준다(p265).
이러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신뢰해야 한다.
세번째 전략: 타협
하나님과의 교제, 동반자가 필요하다.
10장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라
모든 여자는 마음에 상처가 있다. 어떤 상처는 폭력에 의해 그리고 어떤 상처는 무관심에 의해 생겼다.
어린 소년은 마음으로 "내가 사랑스러운가요?"라고 절규하며 묻는다. 모든 여자는 자신이 아름답고 낭만적이기에 선택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
이것은 여자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 요소이며 그녀가 담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방식이기도 하다(p288)
그녀가 담고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방식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형상....
"그녀는 아직 저기에 있다. 하지만 악마의 포로가 되어 있다. 네가 가서 구하거라!"
그때서야 나는 많은 남자들처럼 피난처를 찾아 결혼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자인 내게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여자와 결혼한 것이었다.
...
남녀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남자가 여자를 위해 싸워 달라고 요구받을 때 머뭇거린다는 것이다. 우리 남자는 여전히 자기 목숨을 구하는 데 급급할 뿐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내던질 때의 황홀한 기쁨을 잊은 지 오래다.(p292)
대부분의 남자가 피신처를 찾아 결혼한다. 따라서 그들을 남자로 느끼게 해주지만 그들에게 진정한 남자가 되라고 요구하지 않는 여인을 선택한다.
...
남자들이 그들의 여자에게 가진 모든 것을 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진 것이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레짐작 때문이다(p299).
좋은 점수를 받으려고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은 여자를 사랑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진정한 남자라면 반드시 여자를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여자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p301)
사랑은 누가 잘 나서 하는게 아니다..
그냥 하는거다..
선한 여자는 남자를 유혹한다.
여자로서 가진 모든 능력을 동원해서 남자에게 남자임을 일깨워준다(p302).
11장 모험이 가득한 삶
삶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야 할 모험이다.
삶의 본질은 모험이다.
하나님이 이 아슬아슬한 드라마를 위한 위험한 무대를 세워놓고 '보기에 좋더라'고 말씀하신 태초부터 삶은 모험이었다.(p315)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즉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 우리가 치러야 할 영적 전투 등 모든 것이 신비로움으로 가득하다.
..
신비로움은 즐거움과 충만함을 안겨줄 뿐 아니라, 모험을 향한 우리 영혼의 열망에서도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이다(p329).
거짓 자아는 행동하기 전에 공식을 요구하고 성공을 보장받길 원한다.(p336)
모험으로 가득한 삶, 즉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p337)
12장 다음 장은 당신 몫이다
나는 어떤 삶을 살아왔나?
예전에 이 책을 읽을 땐 오래동안 조금씩 읽은거라 더 오래 남았고, 개달음도 컸는데 이번엔 이틀만에 읽어버려서 핵심 요지만 기억에 남는다.
다음 장은 나의 몫인데 어떤 삶을 살아왔나?
조금 더 모험을 좋아하게 된 것 같고, 조금 더 엇나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낯선곳에 와서.. 이러고 있기도하고 참...
근데..ㅋㅋ 아직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부족하다.
이 책에서,,아니 저자의 머릿속에는 이런게 박혀 있는 것 같다.
남자들이 모험에 뛰어드는 마음을 잃어버렸다.
사람의 죄 때문이다.(자기가 안전하려는, 그럴듯해보이려는, ‘젠체‘ 하려는.)
회복을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필요하다.
아마 내면에 관한 책이 다 이렇지 않을까 싶은데
암튼..
중요한건 하나님과의 관계구나..
싶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하다.
모험에 뛰어드는 건 무섭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나를 던지는 건 더 무섭고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해 올까봐 두렵고
도와주고 나서도 내가 제대로 한건가? 부족한건 아닌가 찝찝하고_
이런..
등등
위에.. 인용한 거의 모든 내용이 나에게 해당하는 것들인데,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회복될 수 있다니 참 다행이다.
복음이 있어 다행이다.
2012.11.16.
마음의 회복 (2010.10.25.~11.22.)
1장 야성의 마음
2장 그분의 야성을 닮은 우리
3장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
4장 상처
5장 남자의 마음을 위한 전투
6장 아버지의 목소리
7장 상처의 치유
8장 악마와의 전투
9장 악마의 전략
10장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라
11장 모험이 가득한 삶
12장 다음 장은 당신 몫이다
이 책.. 쩐다_ㅋ,ㅋ...
직면 ㄱㄱㅆ_^.^
POGS에 적힌대로,, 책읽기를 통해 나를 알아가기 제대로 하고 있는듯_ㅎ.....
나는 왜 이런가...를 말해주는 책..
근데,, 이런 나임을 감수하고 살아야겠지?!
무튼,, 이 책 덕분에,, 아침마다 마음이 무겁다_ㅎ,
난.. 참 상처가 많은 사람이구나..를 세세하게 알게되었다.
근데_ 이런 나 조차도 사랑하신게 십자가_
으, 이미 승리했는데, 나도 이런 나를 감당해내며,, 살아야지..!..
살자_
이제 7장 읽을 차례_
10.11.5.
학기 중에 이렇게 빨리 읽은 책은 이게 첨인듯__
작년 2학기의 책이.. '하나님의 모략'이었다면,
이번 2학기의 책은... 바로이책_ㅎ,ㅎ
세상에 무엇이 필요한지 묻지 말고,
무엇이 자네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고 새로운 삶을 살라고 하는지 물어보라
세상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생명을 얻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빨리,, 책여기저기에 써 놓은 내 이야기를 정리해보고 싶다_ㅎ,
시간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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