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추억의... 수업 교재/.
대학교 마지막학기 마지막 교양수업의 교재였다.
수업 이름이 뭐였더라?^^;
그 땐 하나도 안 읽고.. .일년이 지나서야 읽는다.
일년... 불과 일년전인데..ㅠ...... 참 많은 일이 있었군.
제1부 내재과거아에 대한 이해와 수용
제1장 내재과거아란 누구인가?
내재과거아: 말 그대로 어른이 된 지금도 당신의 삶 안에 그대로 남아서 지속되고 있는, 당신이 과거에 거쳐 온 어린이의 모습
자신에 대한 부모구실: 내재과거아에 대해 부모로서 행위를 하는 것
상호 존중: 자신의 내재과거아나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지내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태도(p18)
저자는 기존의 심리요법에 몇가지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당면한 문제에 대해 치료법이 맞지 않을 수 있다.
둘째, 환자들이 심리요법의 전문용어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셋째, 그런 것들을 이해하면 진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넷째,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다섯째, 환자의 비용부담이 커진다
여섯째, 숙련된 정신과 의사의 시간이 낭비된다
일곱째, 정신분석학자를 훈련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p19-20)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재과거아를 살펴보고 자신에 대한 부모 노릇을 하는 것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제2장 왜 감정의 혼란을 겪게 되는가?
우리의 감정은 자신을 대하는 태도에서 기인하고 어린 시절에 체험한 가족들의 태도와 정서적 분위기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다.(p24)
어른으로서 우리는 지적이고 분별력이 있고 성숙하다
한편 내재과거아는 과거의 가족 관계라는 정서적인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는 안목을 제공한다.(p29)
제3장 내재과거아는 어른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
과거의 태도가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단계가 필요하다.
첫째,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감정들에 대해서 파악하고 그 감정들이 어린 시절에 비롯되었음을 깨닫는 것
둘째, 어린 시절이 우리에게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듯이 이런 감정들 또한 우리 자신의 일부임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
셋째, 어린시절의 감정들이 자신의 행동과 능력 발휘를 제어하거나 지배하지 못하도록 제약을 가는 것(p41)
제4장 어린 시절에 대한 우리의 태도가 우리를 잘못 이끈다
어린아이들의 감정을 무시하는 풍조가 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어른이 되고 그 이후로는 줄곧 어른이라는 인식이 있다. 그러나 어느 한 순간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며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에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다.
내재과거아의 감정을 관대하게 대함으로써 자신에게 친절하면서도 단호한 부모 구실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흔히 겪는 불안이나 긴장이나 짜증나는 초조함 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p47-48)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중요한데 이런 자의식은 부모의 태도로부터 시작된다.
자신이 어렸을 때 겪은 해악을 끼치는 태도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p55)
제5장 내재과거아가 몸에 배면
우리는 과거에 우리 부모들이 하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자신을 격려하거나 또는 처벌하려는 경향이 있다. ... 성숙의 과정이란 이러한 어린 시절의 감정을 중요한 자신의 한 분신으로 여겨 받아들이는 것이다. (p69)
제6장 당신에게서 내분이 일어나고 있는가?
상호존중은 당신이 당신 자신과 조화를 이루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리이다(p73)
내재과거아의 감정을 존중해서 자신에게 훌륭한 부모 노릇을 할 수 있다.
제7장 결혼생활에는 네 사람이 필요하다
각 사람에게는 내재과거아가 있기 때문에 결혼은 네 사람이 하는 것과 다름 없다.
제8장 갈등의 영역들:돈, 성, 오락
돈은 내재과거아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기억을 주고,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며, 불쾌한 환경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이고, 좋은 일에 대한 약속으로 역할을 한다.
오락은 어린 시절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내재과거아에게 중요하다.
제9장 당신은 어떤 부류의 아이였나?
특정한 상황에 특정하게 반응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록하면 그러한 태도들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알 수 있다. 특별히, 부모의 태도와 그에 대한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제2부 부모의 지나친 태도들: 이 태도들이 현재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제10장 완벽주의: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완벽주의의 성향을 가진 사람은 "더 잘해야 한다"는 지나친 요구로 자신을 몰아간다.
이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인정하기를 미루고 '더 잘 해야 한다'고 압박했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에게 그와 같은 부모의 역할을 하여 생겨난 것이다.
완벽주의는 일의 영역에서 많이 나타난다. 다른 사람을 이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완벽해지려 한다.(p125)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을 어려워한다(p126)
완벽주의자는 어렸을 때 제대로 받아들여진 적이 없기 때문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분야에 도전한다(p126)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결혼할 상대를 찾는 데에 크나큰 어려움을 겪는다. 왜냐하면 그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완벽한 반려자를 찾기 때문이다(p128).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부모들은 계속해서 자녀들이 자신과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불안해하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하도록 몰아붙인다(p133).
완벽주의_
딱. 난데ㅎ
나도 인정을 많이 못 받았나?
그랬던 거 같긴하다... 직접적으로 인정의 말을 들은게 별로 없는 거 같은..
책에서 제시하는 대처 방법_
1. 필요 이상의 노력을 줄이기
2. 자기 나름의 기준에서 자신을 대하기
3. 자기 비하 줄이기.
제11장 강압: 당신이 꾸물거리는 태도를 버리지 못한다면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고, 무력해져 있고, 공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강압을 받으며 자랐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을 꾸짖고 과소평가하고 위협하는 억압을 받아서 고통을 겪는다. 그리고 이 때문에 자신이 목적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잠재력도 거의 발휘하지 못한다.(p145)
만일 당신이 지나치게 강압적인 환경에서 자랐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자신에게 지난날의 부모처럼 '이것을 해라, 저것을 해라' 하는 식으로 지시를 내릴 것이다. 그러고는 핑계를 대고 꾸물대면서 자신이 내린 지시에 반항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은 진보하지 못하는 것이다. 당신은 과거에 부모의 강압적인 명령에 반항하던 것과 똑같은 소극적인 반항과 주의 산만 등 교묘하게 숨겨둔 방법을 이용하여 자신이 내리는 지시에 저항함으로써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이다.(p148)
희안하다. 자기가 자기한테 명령을 내리고 그 명령을 지키지 않으려고 속칭 '뺑끼'를 치다니.
강압에 대해서 세가지 유형의 반항이 있다.
1. 순응
2. 적극적 반항 - 어린이가 자신의 능력과 힘에 대해 어느 정도 인식하게 된 후에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을 때
3. 소극적 반항 - 꾸물거리고 늑장 부린다.
강압이 나타나는 경우로 다음과 같은 상황을 들고 있다.
사회 예절을 지켜야하는 경우.
- 나도 이런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사교성이 좋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오히려 더 하기 싫어졌던 것 같다.
강압으로 어떤 것을 시키기보다 더 좋은 것을 소개해주는 건 어떨까? 하고 싶어서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하는 것.
예를 들면, 일찍 자라고 말할 게 아니라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줘서 일찍 일어나게 하는 것.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이가 즐거워할 만한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
책 읽기를 강압적으로 시키는 부모로 인해 책 읽는 즐거움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다.
술이나 커피 마시는 것을 강하게 막은 부모 때문에 술이나 커피를 과하게 마시는 경우.
성에 대해 억압하는 부모 때문에 성적으로 더 방탕해지려고 하는 경우.
이것도 나의 모습이랑 비슷하다. 과도한 목표와 계획을 짜 놓고, 그것을 다 지키지 못하고, 그것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고...
강압을 받으며 자라서, 그 때문에 늑장부리고 게을러진 것 같다.
부모들이 자녀를 강압적으로 대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자녀가 올바로 성장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훌륭한 부모는 자녀를 강압적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해서(p173)
아이는 강압적인 지시에 반발해 늑장을 부리거나 공상을 하거나 우물쭈물하는 반응을 보인다(p174).
어린이의 저항은 보통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할 때부터 시작된다.(p174)
자신이 거역할 수 있음을 조금씩 알아가면 자기 개성을 주장하기 위해 대소변 가리기 훈련을 거부할 뿐만 아니라 늑장 부리는 태도도 보이는 것이다(p174)
제12장 유약: 당신이 요구가 많고 충동적인 사람이라면
발끈 화를 내는 성향
충동적
별 가치 없는 일이나 활동에 줄기찬 노력을 쏟는다면,
사람들이 나의 뜻을 따라주지 않았을 때 그것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면
부모의 지나치게 유순한 태도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p177)
충동적인 사람들은 다른 이들의 감정이나 권리를 예사로 침해한다
충동적이기 때문에 어른으로서 세운 목표를 향하여 끈기 있게 나아가지를 못한다.
(p180-181)
충동적인 사람들은 충동성 그 자체로 매력을 가진다.
다른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친근한 관계를 맺는 능력이 있다(p181)
첫번째 자녀이거나, 독자이거나, 한 가정의 막내이거나, 한 자녀가 죽은 다음 태어난 자녀이거나, 비범한 재능을 가졌을 경우에 유약하게 자랐을 가능성이 크다(p188)
부모에게 그 아이가 너무나 중요한 경우에,
부모가 지나치게 요구 받으며 자란 경우이거나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지 않는 성향일 때
유약하게 자랄 가능성이 크다
(p189-192)
부모가 자녀의 투정에 굴복하는 것과 안전을 제공하는 것을 혼동할 때 자녀의 충동적인 행위가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진다(p192)
어린이는 자라면서 더욱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요구해댐으로써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터득하게 된다.
이 경우에 부모 편에서는 흔히 자신의 감정과 권리를 침해받기 때문에 자녀의 이와 같은 충동적인 요구에 대해 화를 내기도 한다.
그러나 분노 끝에 자녀의 충동적인 성품에 제재를 가하는 대신에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부모가 자신은 참으로 좋은 부모가 아니며 또한 이 '특별한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지도 않는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행동하다 보면, 자녀에게 사랑과 보호를 배려하려는 노력을 배가하게 되며, 그리하여 마침내 자녀에게 굴복하고 만다.(p192)
우리 사회는 자녀 양육과 범죄 증가 현상을 부모의 탓으로 돌린다. 부모가 자기 자녀들에게 사랑과 보호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 결과 부모는 자기 자녀의 충동적인 성품에 제재를 가하기를 주저하게 되었다.
...
부모가 정한 한계는 아이가 어른답게 행동하고 자신의 힘을 완전하게 발휘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기 제어의 기초가 된다.
이러한 제약이 없으면 쉽사리 상처를 받고 충동에 끌려 행동하게 된다.
(p194-195)
- 부모노릇 참.. 어렵겠다..ㅠ
충동적인 성품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드러난다.
발끈하는 성질
식탐
과음
낭비벽
관용 - 다른 사람에게 너그럽지만 변덕이 심하다.
충동적인 사람은 상대방에게 요구하기만 하고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려고 하지 않는다(p202)
유약.
나도 오냐오냐 곱게 자라서 이런 모습이 많다.
충동적이고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권리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것...
제13장 방임: 당신이 지루해하고 진득하게 견뎌내지 못한다면
부모의 방임 속에서 자란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싫증내고 따분해하며, 세상 살맛을 잃고 넌더리난 듯한 태도를 보이며, 외로워하고 불만스러워하고 안절부절못한다.
둘째, 자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기를 바란다.(p207)
다음과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랐을 때 방임의 성향을 가지기 쉽다.
1. 자신이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성장한 탓에 '내 자식들만큼은 내가 겪은 고통을 겪게 하지 않겠다'라거나 또는 '내가 당한 일을 당하게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는 사람
2. 모든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재산을 가진 사람
3. 죄책감을 느끼며 죄책감을 덜기 위해 자녀의 투정을 받아주는 사람
4. 어버이로서 필요 이상으로 자녀를 돌보고 사랑을 주려는 욕구를 가진 사람
(p224-225)
방임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등장한다.
식사 - 음식을 가려먹는 버릇이나 식사를 하는 태도
음주 - 권태감과 외로움과 소극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
낭비 - 늘 품고 있는 불만을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것을 사는 데 돈을 낭비한다
의복, 자동차
결혼과 성생활에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수동성 - 배우자에게 의존하고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책임을 맡거나 똑같이 기여하도록 기대되는 것을 귀찮게 느낌.
의타심 - 상대방이 죄책감이나 미안한 감정을 느끼도록 자극해서 다른 사람을 조종함
표류 - 관계를 맺는 데 소극적.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관계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낌
방임..
도 내 이야기네.
관계를 맺는데 소극적이고,
상대방이 죄책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싶고....
제14장 심기증: 당신이 항상 자신의 건강에 대해 걱정해야 한다면
심기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아픔이나 고통을 과장하고 그것들에 굴복한다(p250)
어린 시절에 부모가 질병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진 경우
현재 생활에서 자신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심기증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p252-253)
심기증은 고통을 겪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p263)
심기증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의 태도가 꾀병이 아니고, 면박을 주거나 격려를 한다고 해서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p264)
심기증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드러난다.
일 - 그는 몹시 아프고 허약하며 피로하다고 느껴, '아프다'는 구실로 결근을 자주 하거나 자기 업무를 충분히 해내지 못한다.(p265)
사회활동 - 육체적으로 충분히 성장했는데도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
결혼생활 - 아내에게 간호사의 역할을 요구한다.
배우자가 심기증인 부부는 죄책감을 느끼기 쉽다.
심기증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배우자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죄책감에 빠지고 중압감을 느끼며, 나아가 긴장까지 하게 된다.
정상인 배우자는 자신에게 부과된 불공평한 짐과 좌절감 때문에 그러한 관계를 포기하고 싶어하지만, 그 역시 자신이 아프다는 사람을 버리려 한다는 데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 때문에 차마 그렇게 하지 못한다.(p268)
심기증은 부모가 자녀에게 질병을 두려워하는 것을 표현하는 태도에서 시작된다.(p276)
심기증은 당사자에 의해 다루어져야 한다.
1. 의사의 객관적인 검진과 판단을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2. 심기증을 갖게 해 준 사람들을 어린 시절에 주변에 있던 인물로 한정해야 한다.
3. 자신이 증세를 과장하는 습성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4. 증세 때문에 각종 의무에서 벗어나려는 모습과 싸워야 한다.
5. 하소연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동정과 관용을 얻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야 한다.
(p277-278)
이런 면은..
약간,,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아프면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팽배하긴 하다.
지금도 조금 감기 기운이 있는데 몸이 축 처지고 금방 지친다.
할 수 있다. 좀더 움직이자_+_+
제15장 응징: 당신이 계속해서 과거사에 대해 보복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착하지 않다'거나 또는 '악하다'고 생각한다든지, 스스로 자신을 처벌하고 있다거나 또는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처벌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내재과거아가 엄격하고 가혹하고 응징지향적인 환경에서 살았다는 징후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p280)
부모가 매를 아끼면 자녀를 버린다고 생각하는 문화권에서 양육된 사람들은 그 매질을 어른이 된 자신에게 계속 적용한다(p281)
자신을 응징으로 대하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
죄책감.
잘못한 행위를 전혀 하지 않고도 계속해서 죄의식을 느낀다(p282).
보복
자신이 보복할 수 없었던 과도하고 잔인한 처벌에 대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다.(p287)
공포감
그 누구도 신뢰하지 못한다.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고 처벌받게 될까봐 두려워한다.(p288)
응징적 행위는 자발성을 파괴한다. 혹독하게 처벌받아온 사람들은 자기 역량의 많은 부분이 몰가치감과 죄책감, 보복하고자 하는 원의, 공포심 등에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쉽사리 자발성을 발휘하지 못한다. 자발성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그러나 응징적인 대우를 받아온 사람들은 자발적인 충동을 두려워한다.(p289)
응징적 행위란 부모가 반복되는 자신의 개인적 적개심과 공격적 감정을 끊임없이 드러내어 자녀를 지나치게 엄격하고 단호하며 가혹한 태도로 대하는 행위를 말한다.(p295)
응징적 행위는 어떻게 발생하는가?
1. 응징적 행위는 부모의 감정을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자녀에게 발산할 때 일어난다.
2. 자녀를 매질하는 것이 부모의 필수적인 책임이며 자녀를 키우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믿는 부모의 신념에 기인한다(p296-297).
응징적 행위로 인한 모습은 다음과 같은 영역에서 등장한다.
1. 일: 어린 시절에 형성된 보복적 감정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혹사시킨다.
2. 윤리화: 제재 받은 것에 대한 보복심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해 엄격해지는 것.
3. 결혼: 응징-> 보복하고픈 마음 - > 죄책감 -> 열심히 일함이 반복된다.
(p304-310)
응징적 행위는 힘에 대한 존경심을 가르치고, 보복하기 위한 목적에서 힘에 대한 원망스러운 의지를 불러일으킨다(p317)
응징적 행위는 다음의 이유 때문에 효과가 없다.
부모의 힘은 일반적으로 어린이의 필요가 아니라 어른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해 사용된다.
어린이의 감정이 표출되지 못하면 어린이는 그 순간 증오심을 배운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의 반항은 더욱 강화되고 어린이가 그 반항을 표현할 수 없을 때는 속임수에 의존하게 되고 그러면서 죄책감과 자기 모멸감을 키우게 된다(p318-319)
우와......
정확한 설명이다.
나도 그랬던 것 같다.
내 생각이 있고, 내 감정이 있는데, 나도 나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은데 못할 땐 증오심이 생기고
내가 힘에서 밀리니까 반항하지 못할 땐 다른 교묘한 방법으로.. (몰래 한다거나, ) 하게 되고 그러고 나면 죄책감을 느끼고.
당신은 자신에 대해 부모 구실을 하는 가운데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한다.
"그래, 나는 정말로 몹시 화가 났어. 그러나 이 증오심과 불 같은 분노는 대부분 한낱 나의 내재과거아가 지난날의 응징들에 대해서, 내가 받지 않았어도 될 응징들에 대해서 나타내는 감정일 따름이야. 그리고 그 일부는 자기 징벌이겠지. 나는 고작 이 같은 지난날의 원한이나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 많은 응징과 적대감을 가져올 일들을 말하거나 행하면서 크게 화내고 싶지는 않아. 그래서는 안 돼. 전에는 내가 그런 식으로 행동했지. 하지만 내가 나 자신에게 응징형 부모 노릇을 할 필요는 없는 거야"(p333)
이것 때문에, 윗사람에게, 권위자에게 순종하기가 힘든가보다.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면 적대감이 생기고 보복하고 싶어지고..
제16장 방치: 당신이 소속감이 없고 소속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끼거나 어떤 집단에 '소속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그다지 중요하다고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일상적인 관계에서 겉돌고 있다면
주체성이 결여되어 있고 불안과 고독으로 심한 고통을 받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거리를 두고 대한다면
어린 시절 방치를 경험했기 때문일 수 있다.
부모의 사망, 이혼, 입원 또는 활동이나 무관심 등의 이유로, 장기간 부모와 특별히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생긴다.
방치란 자녀가 당연히 누려야 할 사랑을 박탈하는 것이다.
어린 시절 방치를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착취하는 사람이 되기 쉽다.
다른 사람을 이용하려 들고, 관심과 동정을 자극하는 요령을 안다.
관심과 애정, 그의 노력에 대한 끝없는 배려와 정서적 후원을 요구할 것이다.
자신에게 친절하고 사랑 넘치는 부모구실을 함으로써 당신의 내재과거아를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현재의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p351).
생애초기에 부모를 잃은 아이는 불안과 슬픔 가운데 있다. 낯선 사람과 접촉하려는 시도나 낯선 사람과 접촉하려는 시도나 낯선 사람이 그에게 접근하려는 시도를 반기는 기색은 없다(p352-353).
아이는 슬퍼하는 과정에서 세 가지 중요한 국면, 곧 반항, 절망, 이탈을 거친다.(p355)
...
어린 시절 이래로 마음속에 갇혀버린 분노, 절망, 갈망의 감정들을 그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누군가에게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면, 그의 전 인격체는 새로운 균형 상태를 얻게 되고, 과거에 폐쇄되었던 영역에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p357)
...
부모의 부재는 어린이에게서 부모를 있는 그대로 파악할 기회를 박탈한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자기 부모를 이상화하고 전능한 존재로 보려는 경향이 있다.(p362)
나와 관련된 이야기들.
이런 이유 때문에 낯선 사람이 힘들고,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아빠를 이상화해서 나도 완벽해지려하고.
성적인 관계나 부부간의 관계에서 두드러지게 어려움을 느낀다. 이러한 관계들이 충족되기 위해서는 친밀감, 온정, 의미 있는 애정, 배우자와의 동질성 등 그가 일찍이 몰랐던 정서적인 자질들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에 정서적 방치를 겪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를 끊임 없이 불만족스러워한다. 그는 사회적인 관계들을 피상적으로 유지해나가도록 배우지만, 정작 본인은 더욱 깊고 더욱 가깝고 더욱 친밀한 수준에서 사람들을 만나기를 끊임없이 갈망한다. 이것이 그를 놀라게 만들고 심지어는 두려워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그는 친밀해지고자 하는 자신의 바람이 몹시 간절한 어린아이처럼 보살핌을 받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이것이 그가 어른으로서 적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결국 그는 친밀함에 대한 기대를 버리게 될 것이다. 친밀해지고자 하는 그의 욕구가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기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자신을 국외자라고 생각한다. 그는 자신은 어색하고 세련되지 못하게 대처하는 관계를 쉽사리 맺는 사람들을 부러워한다.(p368)
친밀해지려는 필요성을 부인하고, 그리하여 여기에서 야기되는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러한 부인과 회피는 자급자족과 자립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피상적이고 일상적인 면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그들에게서 존경과 호평을 받는다. 그러나 진정으로 그런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런 사람들은 두려워하면서 일상적인 우정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관계에서 물러난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매력적이고 재능 있으며, 일생을 일에 몰두하여 놀라운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고독으로 심하게 고통 받으며, 자주 사회적 활동들을 멀리하거나 또는 그들의 삶에서 그런 활동들을 제거하려고 애쓴다. 다른 사람들이 서로 온정과 애정을 즐기는 것을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의 황량한 고독감과 아쉬움 그리고 무언가 부족하다는 고통스러운 감정은 증가한다(p369)
유년기에 방치와 박탈을 겪은 사람들의 두드러진 특징들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때 유보된 초연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점이다. 흔히 이 같은 무관심한 초연함은 그런 사람들에 의해 -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 '일종의 벽'이라고 불린다. 이 '벽'에 대해서 그리고 왜, 어떻게 이 '벽'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당신이 이 '벽'에 대한 욕구를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p377)
어린 시절에 박탈을 심하게 겪은 사람은 누군가가 자기를 보살펴주기를 바라는 엄청난 갈망들 - 어린 시절 이래로 충족되지 않은 갈망들 - 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이 간절한 원의들을 인식하면 그것들을 억누르려고 애쓰겠지만, 이 노력은 대체로 재빨리 그 원의들의 장면을 다른 것으로 바꿈으로써만 가능하다. 그렇지만 이 원의들은 다시 대두된다. 방치당한 사람은 흔희 이러한 갈망들에 대해 놀라고 부끄러워한다. 그는 이 갈망들이 매우 간절하고 격렬해서 이런 표현이 허용된다면, 자신이 아기가 되어 아기처럼 보살핌을 받을 권리를 요구하리라는 점을 인식한다. 예컨대 그는 자기 아내로 하여금 그의 아내가 아니라 어머니가 되어주기를 원한다는 점을 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이 엄청난 갈망들을 감추고 제지하기 위해 애쓴다. 그는 심오한 정서적 성격을 갖도록 촉구하는 모든 관계들에서 뒷전으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그 관계들을 파기하려고 애쓴다.(p337)
방치.. 방치..음..
내 이야기가 많다.
근데 어떻게 해야한다!는게 명확치가 않다.ㅠ
책에서 이야기하는 마음이 있긴 한데 어떻게 해야하지/?....
제17장 거부: 당신이 애써 자신을 고립시키려 한다면
자신을 포함한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자기중심적이라는 비난을 받는다면,
당신과 가까운 사람들의 태도를 곡해하고 그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 보인다면,
불만과 신랄한 자기 비하와 의기소침으로 괴로워한다면,
부모의 거부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있다는 점을 의심해보아야 한다(p383)
거부는 자녀에 대해서 어떠한 범주의 수용도 부인하는, 곧 자녀를 받아들이지 못할 존재요 원치 않는 짐이며 성가신 말썽의 근원으로 여기고 대하는 부모의 태도다(p384)
어린 시절에 거부당한 사람들은 쉽사리 감정을 상하고, 그러면 원한을 품고 적개심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
...
몇몇 사람들은 자신이 쓸모없는 존재라는 내재과거아의 뿌리 깊은 감정을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에게 우호적으로 제의되는 것들에 대해 의심한다.(p385)
제18장 성적 자극: 당신이 성의 역할을 잘못 판단하는 것처럼 보인다면
성적 자극은 부모의 금지에 의해서 야기되기도 하고 지나친 자극에 의해 야기되기도 한다(p407).
성에는 생태적으로 사악하거나 혐오스럽거나 불결하거나 무서운 면이 있을 이 없지만, 일부 부모들은 자기 자녀의 성적 감정에다 어려서부터 그러한 정서를 주입한다.(p409)
이 결과 어린 아이는 자신이 즐긴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혹은 그것을 막는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생긴다. 또는 더 많은 성적 환상에 빠진다.
성적 자극에 대한 문제는 다음의 방법으로 풀어갈 수 있다.
1. 성적인 환상에 제재를 가하는 것
2. 인간으로서 당연히 배려받아야 할 성적인 분비선들과 성적인 감정이 있음을 인식
3. 성적 욕구를 다른 사람을 향한 당신의 정서적 애정과 관련짓고, 환상의 과장된 약속이 아니라 당신의 일상생활을 통해 나누는 상호 교류에서 참된 만족을 추구
(p433)
제3부 당신 자신과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일
제19장 자신에게 새로운 부모 구실을 하기
내재과거아의 감정들과 필요성들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p444)
한편으로는 내재과거아의 감정을 한계지워야 한다.
번역이 아쉽다.ㅠ. 어려운 단어가 너무 많아.ㅠ
문득,
이 책이 남겨준 게 뭔가?라는 생각이 든다.
정리하느라 한참 걸렸는데 정작 정리되진 않는다.^^;
나와 관련된 것이 너무나 많다. 어떻게 해야하지?....
20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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